국회 국정감사가 24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행전안전위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등 곳곳에서 대선 등과 맞물려 국감 파행을 속출, 국감의 효율성 문제가 제기된다.충북지역 최다선(4선)인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내가 겪어본 국…
"통합 창원시가 지원 받은 것은 물론 시청사·구청사 건립 비용 및 시내버스 재정 적자 보전비용 지원까지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변재일(민주통합당, 청원) 의원은 15일 청주·청원 통합공동추진위원회가 건의한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변 의원은 이날 국…
간병인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다. 특히 후천적 장애를 동반하는 뇌혈관 질환과 교통사고 환자들에겐 '사회적 효자손'이나 다름없다. 뇌혈관 질환과 교통사고는 지난해 우리나라 사망률 2위와 9위. 엄청나게 많은 국민들이 간병인을 필요로 한단 얘기다.하지만 간병인을 만나는 순간, 질병보다 더한…
25일로 차기대선이 85일 남았다.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등은 여론향배의 1차 관문인 '추석민심'을 잡기 위해 행보에 속도를 낸다. 박 후보는 24일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이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고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문 후보는 이희…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노신사의 목소리는 경쾌했다. 삼성경제연구원이 선정한 '한국의 명강사' 괴산 출신 이보규 동서울대 객원교수는 70세를 넘긴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만큼 시종일관 활력이 넘쳤다. "전 프로강사에요. 강의를 듣는 사람도, 강의를 하는 저도 신바람이 나는 강의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최고위원은 17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번 경선과정에서 자행됐던 온갖 모바일 불법·탈법행위에 대해 자기고백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가 어제 공평과 정의를 내세우며 후보 수락연설을 했는데 끝없는…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적임자로 문재인을 택했다"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았던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은 '문 후보 선출의 의미'를 이 같이 답했다. 노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서 만난 본보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은 기존…
충북지역 우수시장 특산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판로를 모색하고 전통시장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경기침체와 대형마트·SSM 진출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지역소상인들의 위기의식이 고조되는 이때, 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인 최경호 충북상인연합회 회장(5…
"체육관에 관중이 가득 차야 해요. 전국에서 씨름선수들 1천500명이 와요. 여기다 학부모하고 임원단까지 더하면 3천명 가량이 증평을 찾아요. 환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중석을 채워주고 박수쳐 주는 거에요"'제13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이하 씨름대회)가 4일부터 8일까지 증평종합스포츠센…
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총괄 부회장(59·사진)이 "현대백화점과 성안길 상가 등 지역 상권과는 경쟁 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 부회장은 22일 현대백화점 충청점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백화점 오픈으로 성안길을 비롯한 도심상권 붕괴 우려가 제기된 데 대해 "백화점의 주 고객이 40~50대…
새누리당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12월 대선후보로 선출한 가운데 '충청권 대선공약'과 '중부권(충북, 대전·충남, 강원) 표심' 등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 지도부 중 중부권의 대표성을 띄는 정우택(청주 상당) 최고위원은 21일 충청권 대선공약과 관련해 '실현 가능성'에 방점을 찍었다. 중부권 표심…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지역 현안사업의 12월 대선공약 반영을 위한 공약 검토작업에 착수한다. 새누리당은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18대 대선 후보자 지명 전당대회를 열고 역대 최다 득표율인 83.9%를 기록한 박근혜 경선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충북도당위원장인 윤진식(충주) 의원은 이날…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청주, 오송·오창2산업단지 등의 전력 공급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해 '9·15 정전 대란'을 겪은 까닭이다. '9·15 정전 대란' 당시 충북지역 84개 기업체와 도내 전체가구의 44%에 이르는 38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정전으로 인한 기업체 손…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후보가 7일 충북을 찾았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서원대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내게 힘이 되는 나라!'행사에 참석, 강연을 했다. 김 후보는 앞서 시민사회단체, 청주 성안길 번영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한 뒤 성안길,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상인ㆍ시민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김…
"사실 언론보도가 있을때까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 불찰이었습니다. 이제라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충북 건설업체의 세종시 건설공사 참여를 위한 조달청 지침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이현호 충북지방조달청장(사진)의 소감이다. 이 청장은 "국가균형…
대선정국과 맞물려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안철수의 생각'의 판매량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저자인 제정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지난 19일 기습 발매된 '안철수의 생각'은 제정임 교수가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대담을 275쪽으…
"관광객들은 설악산과 주변지역, 남해안벨트와 주변지역, 제주도 등 유명관광지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충북도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를 만들어야 주변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박호표(55·사진) 청주대학교 관광학과 교수는 충북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충북은 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나 충북의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 좋고 물 좋다고 말만 하는 후진적 마인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충북관광협회 이상영(55·속리산관광개발·사진) 회장은 충북 관광산업의 현 주소를 이렇게 진단했다. 이 회장은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의 관광…
"민주통합당이 12월 대선공약으로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와 충북 경제자유구역(FEZ) 지정을 제시하게 할 것이다. 약속한다" 오제세(민주통합당, 청주 흥덕갑)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와 관련된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오 의원은 16일 서울…
유한식 세종시장의 첫 고위직 인사 중 '가장 뜻밖의 인물'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변평섭 세종시 정무부시장(73·사진).그가 16일 오전 유 시장에게서 임명장을 받은 뒤 세종시청 브리핑룸을 찾았다. 40여년간 충청지역 언론계에서 일한 변 부시장은 "제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기회라고 생각하고,세종…
-의장에 취임하고, 가장 먼저 얘기한 것이 의장실 개방이다. 열린의회, 소통·화합하는 의회 구현을 위한 복안은"후반기 도의회는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일하는 의회를 캐치프라이즈로 도의회의 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의원들과 함께 힘차게 전진하겠다. 이를 위해 의원이 중심이 되는 의회, 각…
도종환(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의 시와 산문이 국어교과서에 계속 수록된다. 그의 작품은 지난 2002년부터 국어교과서에 수록돼 올해도 중학교 국어 교과서 16개 중 8곳에서 '담쟁이' 등 시 5편과 산문 2편이 실려 있다.그런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특정 정치인의 작품을 교과서에 게재하…
"한국엔지니어클럽이 국정운영의 민간채널 역할을 담당하는 산업·과학·기술계 대표기구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과학이 존중되고 기술이 중시되는 풍토를 확립하고, 미래의 엔지니어를 육성·성공시키는 단체가 되겠습니다." 4일 창립대회에서 충북엔지니어클럽 초대 회장에 선출된 박광민(61·사진) (주…
대담=장인수 편집부국장-대권 도전의 배경은"저의 대권도전의 모토는 '생활정치로 가자'이다. 생활 정치에 필요한 것은 지방 리더쉽, 수평의 리더쉽이 중요하다. 저의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적절한 경험과 경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험과 경험이 국가적 미래를 책임질 마음을 가지게 만들었다. 국회…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가 있다면"지난 2년간 충북도의회는 변화와 혁신, 역동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2011년은 지방자치 부활 20주년이 되는 해였고, 올해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초대 도의회가 문을 연지 이순이 되는 해이다. 지난 2일에는 그동안의 활동사…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