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주부에서 충북의 여성 경제인을 위한 봉사자가 됐습니다. 어깨가 무거울 따름입니다." 6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회장으로 오는 22일 취임을 앞둔 임명숙(56·사진) 신임 회장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새해 들어 전국의 여경협 지회를 돌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임 회장은 청수환경㈜ 대표…
"나와 김동성 군수 간에 불화는 전혀 없었다. 다만 단양을 사랑하는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었다. 김 군수가 탈당을 했지만 그래도 정(情)이 있다. 군정을 잘 이끌 길 바란다"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은 18일 본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김 군수가 송 의원과의 불화 때문에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는 설…
-새정부 출범에 따른 사회적 변화가 예상된다. 어떤 것들이 있는가."큰 것보다는 작은 것들의 성장이 예상된다. 복지, 교육, 취업, 의료, 중소기업 등 그간 정부로부터 홀대받던 것에 대한 위로와 위안, 힐링이 전체적인 기조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민경제와 중소기업 등이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면 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가 제약산업, 의료기기 사업 등 보건의료 산업의 메카가 돼 충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오제세(민주통합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신성장동력 산업을 무…
글로벌 경기 위축과 내수부진으로 중소기업들의 올해 경기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하지만 청원에서는 이러한 경제여건을 똘똘 뭉쳐 현명하게 극복하면서 동반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CEO들의 활약이 감지되고 있다. 청원군기업인협의회가 2013년을 '잘사는 청원 만들기', '따뜻한 지역사회 발전 조성'의 해로…
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충북유일의 국회 예산결산위원으로서 숙원사업의 증액을 위해 막전막후에서 특임을 수행했다. 더 많은 예산확보를 위해선 R&D사업의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다.경 의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서 본보…
계사년(癸巳年) 신년이 시작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에게 새해 인사와 도당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새누리당 윤진식(충주) 충북도당위원장과 일문일답. 계사년(癸巳年) 신년이 시작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위원장에게 새해 인사와 도당운영 방향 등에…
하루에도 수많은 앱들이 무수히 쏟아지는 앱 마켓에서 충북과 관련된 앱을 찾아보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다. 하지만 영화 푸른소금에서 송강호가 신세경의 위치를 찾는데 사용해 이슈가 됐던 'wewhere', 청주시내 버스 노선을 알려주는 '청주버스' 등 전문 업체보다 화려한 개발이력을 자랑하는 대학연구…
고졸, 비행시란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노력과 성실함'을 무기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국장에 임명된 이가 있어 화제다. 청원 출신 정정순(54) 전 행정안전부 제도정책관이 지난 10일 행안부 전보 인사에서 지방재정세제국장으로 임명됐다. 11일 국회에서 만나 그의 삶과 생각을 들어봤다. 그는 "나는 명…
"세상에서 처음 나를 인정해 준 누군가를 위해 '인생 첫 목표'라는 걸 세우게 됐어요. 그 뒤 목표달성의 기쁨을 알게 된 저는 그야말로 인생역전까지 이룬 셈이죠."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다소 냉소적인 인상의 그는 '까도남(까칠한 도시남자)' '차도남(차가운 도시남자)' '법조계 얼짱' 등 다수의 수식어가…
택시업계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택시의 '대중교통화'를 주장하면서다. LPG 값 폭등에 따른 택시업계의 생활고와 대중교통 포함의 당위성을 김병국 충북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에게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택시업계가 파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현재 택시업계…
"학교의 경쟁력은 탁월한 교사와 우수한 학생으로부터 나옵니다"지난달 29일 교과부가 발표한 2012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잘 가르치는 학교' 20위에 포함된 충주 중산고 이유경(66) 교장. 이 교장은 "학생들에게 세상의 이치를 바로 가르치고 행동의 시너지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언어와 수리, 외국어 등 3개 영역 만점을 예상했으나 27일 성적표를 받아들고서 실감이 났습니다"2013학년도 수능에서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 등 3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곽재환(청원고3년)군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곽군은 이번 수능에서 외국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남들이 어렵다고 했지만…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특례법)'이 사실상 국회를 통과했다. 여러 가지 조건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서 충족됐다. 이제 신수도권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특례법을 대표발의한 변재일(민주통합당, 청원) 의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본보…
27일부터 제18대 대통령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간 대결로 압축됐다. 양당 도당위원장에게 26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판세와 각오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새누리당 윤진식(충주) 도당위원장과 일문일답. -현재 판세 어떻게 보나?"박 후보가 유리하다. 여…
23일로 '연평도 포격 사건'이 2주기를 맞았다. 지난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0분께 연평도에 북한이 쏜 포탄 170여 발이 떨어졌다. 해병대원 2명이 전사했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도 2명이 사망했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북한은 사과하지 않는다. 오히려 21일 '제2의 연평도 불바다'를…
"정부가 지방교부세 산정특례기간 연장과 시청사 건립비를 반드시 지원해 줘야 한다"이종윤 청원군수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특례법)'의 내용 중 정부로부터 지원받아야 할 두 가지를 이 같이 꼽았다.이는 '창원시특별법'에 없는 +α…
이시종 충북지사가 13일 지역균형발전협의체(지발협) 공동회장으로 선임됐다. 지발협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회를 열고 1년 임기의 차기회장으로 이 지사를 만장일치로 뽑았다. 그는 이날 국회 본관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수도권규제완화 문제와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특례법)'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특례법은 12일 오전 행안위 전체회의가 무산된 뒤 오후 늦게 새누리당, 선진통일당 의원만이 참석한 회의에서 상정은 됐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로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되지 못했다. 민주통합당 의…
"충청북도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다. 충북도에서 예산 추가반영을 건의한 숙원사업을 중심으로 증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충북지역에서 유일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인 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본…
지난달 31일 국립공원내 백두대간 서쪽사면(충북 생활권)에 방사됐던 토종여우 1쌍 중 암컷이 6일 국립공원을 벗어난 경북 영주시 부석면 임곡마을 민가에서 발견됐다. 이는 당초 "방사된 토종여우는 방사지 근처에서 적응기간을 거칠 것"이라는 생태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특히 수컷과 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특례법)'이 통과될 수 있을까. 6일 행안위는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투표시간 연장안 심사를 요구하며 이틀째 회의에 불참, 파행이 이어졌다. 행안위 소속인 박덕흠(새누리당, 보은·옥천·영동)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30일로 대선이 D-50일 남았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새누리당, 민주당 양당 도당위원장에게 29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각각 자당 후보의 경쟁력과 지역공약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안 후보의 경우 대선행보를 싣는 것으로 대신했다. ◇새누리당 윤…
"어려운 여건에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준 육거리 시장 상인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최경호(55·사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9일 대전 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 '2012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충북도에 따…
최재운 충북대학교 병원장은 23일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많이 배웠다. (지적 받은 것 중) 취할 것은 취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회의장에서 국감을 받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충북대병원 김영관 상임감사가 낙하산이란 의혹이 나왔다"고 하자 "김 상임…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