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지난 11일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공동 운영했다.이본 행사는 지난해 '미래세대 인재육성'을 위하여 체결된 양 기관의 업무협약으로 시작됐다.미래의 환경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청주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31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속리산 자연관찰로에서 진행된 자연물을 활용한 내 친구 얼굴 만들기와 친환경 농촌교육농장에서 진행된 닭 모이주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윤명수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과장은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동기 유발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세대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관광협의회는 광복70주년을 기념하고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임시공휴일 지정에 동참하기 위해 속리산관광특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1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이번 할인행사는 '열린마음 열린명소 10%가격낮춤 나눔행사'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속리산관광특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이용가격의 10%를 할인해주기로 했다.참여 대상은 속리산관광특구내에 소재한 음식점, 숙박업, 유흥업소 등이다.속리산관광특구에는 국립공원 속리산 비롯해 정이품송, 연꽃단지가 있다.천년고찰 법주사에는 국보 3점, 보물 13점, 지방유형문화재 22점 등을 보유하고 있어 충청북도의 대표적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먹거리로는 산지에서 자란 대추와 버섯, 산채 등을 활용한 대추정식, 버섯전골, 산채비빔밥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우창제 속리산관광협의회장은 "친환경 관광명소 속리산을 방문해 주시면 진심어린 친절과 마음으로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더운 여름 속시원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24명의 자율레인저들이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단속에 나섰다.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에 따르면 지난 26일 속리산국립공원 자율레인저 회원들과 함께 만수계곡에서 여름철 계곡 내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국립공원 자율레인저는 국민참여형 공원관리를 목적으로 2014년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속리산국립공원은 비영리민간단체 속리산국립공원 서포터즈 회원 24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자율레인저는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특별사법경찰과 함께 봄·가을철 고지대 탐방로 순찰, 여름철 계곡 내 불법행위 단속, 기마순찰대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날 속리산국립공원 서포터즈 심광홍 회장과 회원 15명이 참석해 만수계곡을 찾은 탐방객을 대상으로 여름철 상습 불법행위인 취사, 야영, 흡연, 쓰레기투기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펼쳤다.홍성열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속리산국립공원 자율레인저를 통해 국민참여형 공원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속리산관광협의회장(우창제)과 지역주민 50여명은 22일 속리산 용머리 폭포에서 돌탑 쌓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돌탑 쌓기는 주민 스스로 속리산 관광지를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 및 관광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한편 용머리폭포는 관광객들의 포토존(photo zone)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정윤오 속리산면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속리산면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 "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이 운동선수들의 최적의 훈련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보은군 명소로 재탄생한 말티재 '꼬부랑길'은 지난해 10월 조성돼 전지훈련장으로 개방됐다. 꼬부랑길에는 마사토를 깔아 선수들의 부상을 예방하는 등 체력 훈련에 적합하게 만들었다.군은 꼬부랑길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마사토 300㎥(15t 덤프트럭 30대 분량)로 새롭게 포장하고 닦는 등 정비를 마쳤다.마사토가 깔리고 평탄화된 비포장 흙길은 노면 쿠션을 증가시켜 운동선수들의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고 장거리 러닝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는 등 체력 훈련지로 적격이다.해발 430m 자락에서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는 꼬부랑길 훈련코스는 선수들의 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말티재 정상에서 좌·우측으로 보이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속리산의 우거진 천연림에서 나오는 맑은 산소와 피톤치드는 선수들 스트레스 해소 및 사기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체력훈련을 실시한 울산 동구청 씨름단 이대진 감독은 "완만한 경사와 잘 닦인 흙길이 선수들 무릎의 부담을 덜어 주어 훈련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며 "숲속의 아름다운 꼬부랑길에서 흘린 땀방울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말티재 꼬부랑길이 최적의 전진훈련장으로 주목받고 2017년까지 조성되는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사업과 연계해 보은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훈련을 실시 중인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 육상 국가대표 선수단, 울산 동구청 씨름선수단을 비롯해 앞으로 8월까지 대전 글꽃초등학교 수영팀, 육상꿈나무 선수단, 제주 육상경기연맹 선수단 등이 연이어 전지훈련의 메카 보은군을 방문해 실력 향상을 위한 땀방울을 흘릴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는 여름철 주요계곡에 탐방객 집중으로 인한 국립공원 자원보호 및 행락질서 확립을 위해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집중단속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8월9일까지 16일간.단속반은 국립공원 특별사법경찰로 꾸려져 화양계곡·쌍곡계곡·만수계곡·서원계곡 등 주요 구간에서 상시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집중 단속대상은 계곡 내 취사, 야영·어류(다슬기)포획·흡연·소음행위(음주소란)다.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의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홍성열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여름 휴가철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을 위해 쾌적한 공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현장이 답이다"최병기(53·사진) 전 공단 환경관리부장이 20일 신임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으로 부임했다.최 신임 소장은 현장이 답이라는 공원관리 철학으로 많이 보고, 듣고, 해결하는 공원행정을 펼칠 것이라는 뜻을 밝혀 보다 활기찬 속리산국립공원 관리가 기대되고 있다.최 신임 소장은 "속리산국립공원은 불교문화적가치가 뛰어나고 경관이 수려해 예로부터 많은 탐방객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라며 "자연보전과 함께 탐방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공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 신임 소장은 계룡산, 북한산 과장, 본부 환경관리부장을 역임했고, 경남 함양이 고향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탐방객을 대상으로 자연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슬로우(SLOW) 탐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슬로우 탐방 캠페인은 정상 정복형의 탐방문화를 소규모 단위, 저지대 수평탐방, 생태관광 등이 함께하는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은 탐방객에게 '슬로우 탐방'의 취지를 알리고 국립공원 탐방 에티켓을 홍보하기 위해 △내가 원하는 탐방문화 선택하기 △색모래 꾸미기 △경품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국민 참여형으로 열렸다.지난 18일 법주사 탐방지원센터 주변에서 속리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기마순찰대와 함께 진행된 캠페인 참여자 수는 약 1천명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윤명수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과장은 "여름성수기를 맞아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과 소통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국립공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속리산 연꽃단지의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속리산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1만6천여㎡ 규모의 '속리산 연꽃단지'는 최근 형형색색의 연꽃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2008년 조성된 이곳 연꽃단지에는 연꽃단지 주변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데크와 정자가 설치되어 있는 등 가족단위 관광객, 사진동호회 및 어린이 학습장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연꽃단지 인근에는 속리산 국립공원은 물론, 속리산면 갈목리에 있는 솔향공원, 둘리공원, 스카이바이크, 4D 영상관 및 소나무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어 속리산 관광과 연계한 가족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군은 속리산면 사내리, 중판리 일원에 보정보 4개소, 교량 3개소, 징검다리 1개소, 친수공간조성 1개소, 자전거 도로 3.56㎞를 2018년 3월까지 설치하는 '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를 지난 6일 기공해 보은군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촉진시킬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연꽃의 유혹에 발걸음을 멈추고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꽃망울을 터뜨린 연꽃에 감탄하고 있다"며 "속리산의 명소로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연꽃단지 및 주변 관광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 보은 속리산에 에델바이스로 불리는 '왜솜다리'가 자생하고 있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7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고지대 자연자원 조사 중 흔히 한국의 에델바이스라 불리우는 왜솜다리 22개체를 처음 발견했다.국내에는 솜다리, 산솜다리, 한라솜다리, 왜솜다리, 들떡쑥(들솜다리) 5종이 한라산, 설악산 등 고지대에 일부 서식하고 있다.솜다리의 사촌격인 왜솜다리는 소백산 이북으로부터 금강산 고지대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로서 속리산에서는 처음 발견됐다.솜다리는 잎이 마치 솜으로 둘러싸고 있는 듯하여 '솜털이 달린 식물'이라고 한다.과거에는 조선화융초(朝鮮火絨草)라 불리웠다. '화융'은 부싯깃(부시를 칠 때 불이 붙도록 부싯돌에 대는 물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 솜과 같은 의미가 있다.이번에 확인된 왜솜다리는 해발 900m 이상 고지대에서 발견됐다.이는 소백산 정상에 자생하는 왜솜다리 종자를 새들이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홍성렬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왜솜다리는 솜다리, 산솜다리와 같은 한국 특산식물은 아니지만 소백산 이남인 속리산에서 처음 발견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관찰로 증식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등 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이 영화 촬영지로 주목을 받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안재석 감독의 영화 '마차타고 고래 고래'의 촬영이 지난 8일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자랑하는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이뤄졌다.보은군은 7월 여름철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꼬부랑길을 선수들이 맨발로 걷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꼬부랑길의 완만한 경사의 비포장 흙길은 운동선수의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아 전국 제일의 전지 훈련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지난해 열린 꼬부랑길 걷기 행사에는 1천여 명의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보은군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속리산면 갈목리 해발 430m 자락의7㎞의 꼬부랑길은 지난해 10월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최근 말티고개 정상에서 좌우측으로 잘 보존되어 우거진 천연림은 바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속리산 자락에 펼쳐진 그림 같은 경관은 덤이다.산림관리 임도로 활용되는 꼬부랑길은 멋을 뽐내고 있지는 않지만 속리산의 맑은 산소와 자연 그대로의 소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진 속리산 절경 속에서 새소리와 함께 걷다 보면 꼬부랑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군 관계자는 "말티재 꼬부랑길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을 훼손하는 인공시설물 없이 잘 보존된 천연림과의 조화"라며 "여름 관광객 맞이 준비 및 꼬부랑길 홍보를 통해 보은군 관광 및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하여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입산시간지정제도는 산행 목적지의 거리 및 시간, 탐방로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야간산행(조난, 골절 등)이나 무리한 산행(심장돌연사, 탈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산·통제시간을 지정하는 제도다.입산시간지정제는 문장대, 천왕봉, 백악산, 도명산, 칠보산, 장성봉, 큰군자산, 등 주요 20개 탐방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지정된 입산시간 외에 산행을 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의거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명수 탐방시설과장은 "입산시간을 확인하지 않고 방문할 경우 탐방을 하지 못하고 되돌아 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입산시간을 확인한 후에 산행계획을 세워 안전한 탐방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6일 속리산 사내리 용머리 인공폭포 앞에서 '1900년대 초 속리산 산촌마을 농가의 다복한 가족상(像)' 조형물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이날 제막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다복한 가족상'를 감상하며 설치를 축하했다.부부와 남매, 강아지 등 5점으로 구성된 조형물은 브론즈 청동 1천200㎏으로 제작, 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자됐다.군은 속리산 사내리의 볼거리로 수년 전에 설치한 용머리 폭포가 관광객들에게 선뜻 와 닿는 느낌이 없다는 평이 있어 이번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다복한 가족상은 일제 강점기 이전인 1900년대 초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넘치고, 청빈하지만 정이 많았던 속리산 울창한 숲 속의 산촌 마을의 옛 정취를 살리며 구상됐다.산골 마을의 정취가 가득 담긴 물동이를 머리에 인 엄마와 엄마 손을 잡은 딸, 그 시절 가족의 일원이었던 강아지, 그리고 땔감을 한 짐 진 아버지와 소학교를 다니는 아들로 가족상은 구성돼 있다.친숙한 이미지를 위해 조형물은 한국적 미남·미녀를 모델로 했으며 의상은 방송미술센터의 고증 등을 거쳐 제작됐다.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다복한 가족상 조형물이 속리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관광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정이품송~법주사 구간 벚꽃이 이번 주말 만개가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의 보은지역 평균 기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낮았고, 비가 온 날은 5일에서 15일로 2배 많은 탓에 지난해 보다 보름정도 늦게 만개할 것으로 내다봤다.법주사 관문인 말티고개를 넘어서면서부터 정이품송 주변과 사내리 집단시설지구 하천, 법주사로 이어지는 도로변에서 벚꽃과 흰목련, 개나리 꽃 등 봄꽃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다.속리산사무소는 비바람이 불지 않는 한 다음 주 초반까지 화사한 봄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봄철 탐방객들의 무분별한 산나물 채취 등 국립공원 자원보호를 위해 임산물채취 및 출입금지 위반행위에 대하여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집중단속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5월10일까지 국립공원 특별사법경찰이 주요 위법행위 구간에 상시 순찰을 실시한다.자연공원법에 의거 출입금지 위반행위는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산나물 채취 등 국립공원 자연자원을 훼손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기간 내 도로변 불법 주차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