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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5.06 15:12:10
  • 최종수정2015.05.06 15:51:19

정상혁 보은군수와 지역기관단체장, 지역주민들이 6일 보은 속리산 사내리 용머리 인공폭포 앞에서 다복한 가족상 조형물 제막식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6일 속리산 사내리 용머리 인공폭포 앞에서 '1900년대 초 속리산 산촌마을 농가의 다복한 가족상(像)' 조형물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해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다복한 가족상'를 감상하며 설치를 축하했다.

부부와 남매, 강아지 등 5점으로 구성된 조형물은 브론즈 청동 1천200㎏으로 제작, 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자됐다.

군은 속리산 사내리의 볼거리로 수년 전에 설치한 용머리 폭포가 관광객들에게 선뜻 와 닿는 느낌이 없다는 평이 있어 이번 조형물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복한 가족상은 일제 강점기 이전인 1900년대 초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넘치고, 청빈하지만 정이 많았던 속리산 울창한 숲 속의 산촌 마을의 옛 정취를 살리며 구상됐다.

산골 마을의 정취가 가득 담긴 물동이를 머리에 인 엄마와 엄마 손을 잡은 딸, 그 시절 가족의 일원이었던 강아지, 그리고 땔감을 한 짐 진 아버지와 소학교를 다니는 아들로 가족상은 구성돼 있다.

친숙한 이미지를 위해 조형물은 한국적 미남·미녀를 모델로 했으며 의상은 방송미술센터의 고증 등을 거쳐 제작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다복한 가족상 조형물이 속리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관광객이 늘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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