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국립공원 내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고니(Cygnus cygnus)'가족들 10개체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관찰돼 주목 받고 있다. 13일 속리산국립공원 측에 따르면 중부 내륙에 위치한 공원 내 삼가저수지에서 큰고니가 찾은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다. 성조 7개체와 유조 3개체가 지난 달 28일 최초 발견이후 2주이상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1월말 저수지가 결빙기가 오면 남쪽의 낙동강 하구로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삼가저수지는 77만㎡에 달하는 내륙 저수지로 지난 3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흰꼬리수리가 처음으로 발견된 바 있다. 외래종인 큰입배스 제거 등 체계적인 수생태계 복원작업 등 서식환경 개선으로 철새들의 새로운 중간기착지로서 역할이 커지고 있는 곳이다. 큰고니는 기러기목 오리과 조류로서 온 몸의 깃털이 순백색으로 그 우아함이 뛰어나 '호반의 무희'라고도 불리며, 일반에는 '백조'로 불리고 있는 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및 천연기념물 201-2호로 지정돼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멸종위기 적색목록 중 관심대상(LC)으로 분류돼 있다. 큰고니는 아이슬란드에서 시베리아에 걸친 툰드라지대에서 번식하고 지중해, 인도 북부 및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우리나라에는 겨울새로 찾아와 황해도 옹진군 호도, 장연군 몽금포, 함경남도 차호, 강원도 경포대 및 경포호, 낙동강 하구, 전라남도 진도·해남 등지에서 겨울을 나고 돌아간다. 최병기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매년 자원모니터링을 통해 조류상을 조사하고 있는데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큰고니 가족들이 관찰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서 중간기착 또는 월동여부를 판단한 뒤 큰고니의 정기적 도래가 예측되면 서식지 보호를 위해 특별보호구역 지정 등 체계적인 보호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국립공원 서포터즈는 오는 11일 오후 5시30분 보은읍 그랜드컨벤션웨딩홀에서 2015년 속리산국립공원 서포터즈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속리산국립공원 보전을 위해 노력한 서포터즈 회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우쿨렐레, 색소폰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활동 우수 회원에게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심광홍 속리산국립공원 서포터즈 회장은 "속리산국립공원 서포터즈의 밤 행사가 벌써 5번째를 맞았다"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25일 새벽 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에서 천왕봉 구간에 첫 눈이 내렸다. 이날 새벽 문장대 정상주변 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지면서 천왕봉 등 해발 800~1천m 고지대에 4~5㎝ 쌓였다. 올해 속리산 첫눈은 지난해 11월13일 내린 눈보다 12일 늦게 내렸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농협 보은군지부(지부장 권기인)와 보은농협(조합장 최창욱), 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 임직원들이 지난 21일 속리산 일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속리산 상가에서부터 세심정까지의 구간과 말티재 꼬부랑길 등 2개 구간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속리산 상가의 한 주민은 "11월 중순까지 많은 등산객들이 다녀갔고 곧 겨울 산행 등산객들을 맞이해야 하는 터라 쓰레기문제가 걱정이 됐었다"며 "휴일임에도 농·축협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농·축협 합동 환경정화활동은 지난 5월 WK여자축구리그 단체응원 에 이어 농·축협 직원이 다 같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안전한 산행을 유도하기 위해 기상 및 탐방로의 등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안전예보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립공원 안전예보는 탐방로의 경사도, 노면상태, 산행시간(거리) 등 환경요인과 수시로 변화하는 기상요인을 접목시켜 수치화한 뒤 홈페이지(http://songni.knps.or.kr/)를 통해 알리는 서비스다. 윤명수 탐방시설과장은 "탐방로의 산행등급과 3D지도를 확인하면 위험요인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종래 용도대로 사용할 수 없는 토지에 대해 매수청구 대상임을 알리는 사전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 매수청구제도는 국립공원 지정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청구대상은 국립공원으로 지정 당시부터 토지를 소유하였거나 상속받은 토지에 대하여 토지소유주의 귀책사유없이 종래 용도대로 사용할 수 없는 토지다. 토지소유자가 매수를 청구하면 접수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매수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 하지만 사전알림서비스는 적합여부를 사전에 검토하고 알려주기 때문에 처리기간이 대폭 감소될 예정이다. 매수대상으로 결정된 토지는 5년 이내에 보상을 하게 되며, 보상비는 공시지가가 아닌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강성민 행정과장은 "매수청구 대상을 사전에 확인해 국민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통해 사유재산권 침해를 받은 국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업무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12월15일까지 출입을 통제한다. 또 산불방지기간을 전년에 비해 일주일 앞당겨 지난달 2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묘봉, 낙영산, 백악산, 옥녀봉일원 10개 구간으로 문장대, 천왕봉을 포함한 다른 정규탐방로는 연중 탐방이 가능하다. 산불방지기간에는 감시인력과 단속반을 배치하여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논두렁 소각행위 등에 대하여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출입통제구역 내 무단 출입자에 대해서는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동법 제86조에 의거 10~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명수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을 산행할 경우 사전에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ongni.knps.or.kr)또는 전화로 통제 탐방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 후 산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속리산 단풍이 절정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31일 속리산 둘레길 시범구간 개장식을 갖고 시범구간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개장식은 유관기관, 지역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트레킹 관련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 산외면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서 오전 10시에 개최된다.개장행사 후에는 자연휴양림에서 옛 북암초등학교까지 약 8㎞에 이르는 구간을 걷는 행사도 마련된다.속리산둘레길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속리산을 중심으로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를 거쳐 속리산 권역의 둘레를 연결하는 전체 194㎞의 숲길이다.전체 구간 중 보은군은 22억여원을 투입해 속리산면, 장안면 등 26개 마을을 가로지르는 50㎞의 둘레길을 지난해 8월에 착공해 2016년 완공할 계획이다.이번 시범 개장된 둘레길은 보은군 구간 50㎞ 중 장안면 개안리 대추홍보관에서 산외면 대원리 금단산까지 35.7㎞ 구간으로 4개 시·군중에서 가장 먼저 시범구간을 운영한다.현재 추진 중인 공사 구간은 중판리에서 꼬부랑길~말티재 정상으로 연결되는 지선구간 10.75㎞와 대추홍보관~마로면 임곡리 구간 13.9㎞, 수문리~관기리 간 지선구간 2.4㎞로 내년 11월이면 보은군 전체구간 50㎞가 완공된다.둘레길 시범구간을 미리 걸어보고 싶은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군은 둘레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국민과 소통하는 둘레길을 만들 방침이다.이번 시범구간 개장을 통해 내년 완공되는 둘레길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정표, 안내판, 쉼터, 화장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과 횡단보도, 안전표지판, 안전시설 등을 설치하여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다.숲길, 들녘길, 마을길, 하천길, 돌길, 과수원길 등으로 연결된 속리산 둘레길은 인위적인 조성을 지양하고 속리산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마을과 사람, 생태와 사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친환경적인 둘레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범개장을 앞두고 둘레길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주말을 이용해 둘레길을 걷는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는 등 속리산을 비롯한 보은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군 관계자는 "둘레길을 걸으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체험뿐만 아니라, 건강도 챙기고 자신을 되돌아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향후 괴산군과 문경시, 상주시와 연결되는 전체 노선 194㎞의 속리산 둘레길이 조성되면 4개 시군의 공조와 협력을 통해 '중부지역 최고의 명품숲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속리산 가을잔치인 제38회 속리축전이 속리산잔디공원과 용머리 폭포 일원에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열린다.보은문화원과 속리축전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속리축전에는 다양한 전시, 공연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첫날인 24일에는 속리산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속리산 산신제'가 속리산 잔디공원과 천왕봉에서 열린다.또 낮 12시부터는 1천58명(천왕봉 높이)분의 속리산 대표 향토음식인 산채비빔밥을 관광객에게 무료 시식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이후 잔디공원에서는 보은문화원문학교실 회원들의 색소폰, 기타, 하모니카 등의 공연과 무지개빛소리악단, 대추골색소폰, 하늘소리 난타 등의 작은 음악회가 개최된다.25일에는 11개 읍면 풍물팀의 '보은군풍물경연대회'가 개최되어 으뜸 풍물패를 선정하고, 이어 박승희 궁중줄타기 전수자의 줄타기 공연 및 웃음과 해학이 넘치는 마당극 '송이놀이'가 펼쳐진다.용머리폭포에서는 악단, 색소폰, 기타, 가요 등의 흥겨운 거리 공연이 열려 관광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다.이 밖에도 잔디공원 곳곳에서는 속리산 옛 사진전, 전통차, 페이스페인팅·네일아트, 달고나, 팬시데코, 전통매듭, 목판체험·가훈써주기, 민속품체험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열려 속리산의 깊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주간'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관광주간'을 연계한 '국립공원 주간행사'를 18일(사전행사)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속리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국립공원을 홍보하는 퀴즈맞추기 시간, 전국에서 속리산국립공원에만 운영되는 기마순찰대 포토타임 및 천연 염색하기 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입선작 등 속리산국립공원을 주제로 한 사진 30여점을 전시해 탐방객들에게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모든 행사는 국립공원 최초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인 '속리산국립공원 서포터즈'(자원봉사자)와 함께 진행해 지역주민과 소통·화합을 통한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국립공원 정책의 국민적 지지기반 및 상징 이미지를 확보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홍성열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주간행사는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하여 탐방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행사를 만들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자원보호를 위해 버섯 등 임산물채취 및 출입금지 위반 행위에 대하여 사전예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국립공원 내에서 버섯 등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할 경우 자연공원법에 의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출입금지 위반 행위 적발 시에도 최고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집중단속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0월11일까지 16일간 실시된다.국립공원 특별사법경찰이 상습 불법행위 발생지에서 상시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국립공원 특별단속팀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해 출입금지 위반행위에 대하여 총15건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홍성열 자원보전과장은 "속리산국립공원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2일 속리산국립공원 시민대학(제6기) 졸업식을 가졌다.속리산국립공원 시민대학은 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고 국립공원의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을 위한 평생학습모델을 제공하고 있다.2012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ESD)로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에도 재인증을 받은 검증된 과정이다.속리산국립공원 시민대학은 2010년부터 운영되어 5기 총 1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6기 수강생 31명이 시민대학 학위증서를 수여받았다.졸업생들은 앞으로도 속리산국립공원에서 환경정화, 멸종위기식물원 관리 등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속리산국립공원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속리산국립공원 시민대학 6기 대표 백승문 회장은 "시민대학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학문적 깊이 뿐 아니라 환경보전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국립공원이 우리가 함께 지켜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보물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북상으로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특보 발표시 탐방로를 통제할 계획이다.태풍 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공원 시설물 및 재난취약지구에 대하여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풍 및 폭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문장대, 천왕봉, 백악산, 묘봉 등을 통제할 계획이다. 윤명수 탐방시설과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산행 전에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및 사무소(043-542-5267)로 탐방로 개방 여부를 확인 후 탐방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최근 속리산을 찾는 전지훈련단과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관광지 질서유지 및 안전관리를 위해 속리산면 기관단체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속리산면은 11월30일까지 관광지 질서유지 및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면내 기관단체들과 협조하여 질서유지 및 안전관리반을 운영한다.운영반은 질서유지 및 안전관리반, 쓰레기투기 및 취사행위 계도단속반, 청객행위 계도단속반, 잡상인 계도단속 등 4개 반으로 편성된다.이들 운영반은 속리산 사내리 야영장과 만수리, 도화리, 구병리 등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속리산을 조성하기 위해 순찰활동 및 계도 단속 활동을 펼친다.속리산면은 이번 기관단체가 앞장선 관광지 질서유지 및 안전관리반 운영으로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 및 속리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윤오 속리산면장은 "각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속리산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는 하늘에서 바라본 속리산국립공원 주봉인 문장대와 천왕봉 사진을 공개했다.속리산 주봉인 묘봉~문장대~천왕봉 구간은 울창한 산림속에 집채만한 바위들이 함께 어우러져 계절마다 뛰어난 암릉미를 보여주는 특징이 있다.공원 측은 일반 탐방객들은 접근이 어려워 쉽게 볼 수 없는 점에 착안해 하늘에서 본 사진을 공개했다.강성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일반적인 시각에서 볼 수 없는 국립공원 비경을 영상과 사진으로 서비스해 경관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