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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재 꼬부랑길 힐링 명소로 '우뚝'

인공 시설물없는 천연림·영화 촬영 등 '각광'

  • 웹출고시간2015.06.17 09:36:46
  • 최종수정2015.06.17 18:00:23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이 입소문을 타면서 영화 촬영지와 전지 훈련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이 영화 촬영지로 주목을 받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재석 감독의 영화 '마차타고 고래 고래'의 촬영이 지난 8일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자랑하는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이뤄졌다.

보은군은 7월 여름철 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꼬부랑길을 선수들이 맨발로 걷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꼬부랑길의 완만한 경사의 비포장 흙길은 운동선수의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아 전국 제일의 전지 훈련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열린 꼬부랑길 걷기 행사에는 1천여 명의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보은군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속리산면 갈목리 해발 430m 자락의7㎞의 꼬부랑길은 지난해 10월에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최근 말티고개 정상에서 좌우측으로 잘 보존되어 우거진 천연림은 바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속리산 자락에 펼쳐진 그림 같은 경관은 덤이다.

산림관리 임도로 활용되는 꼬부랑길은 멋을 뽐내고 있지는 않지만 속리산의 맑은 산소와 자연 그대로의 소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진 속리산 절경 속에서 새소리와 함께 걷다 보면 꼬부랑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말티재 꼬부랑길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을 훼손하는 인공시설물 없이 잘 보존된 천연림과의 조화"라며 "여름 관광객 맞이 준비 및 꼬부랑길 홍보를 통해 보은군 관광 및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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