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벼에서 분리한 효소 유전자를 통해 논 토양의 대기중 메탄을 감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24일 충북대에 따르면 강연경(여·24·환경생명화학과·사진)씨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목포대 도림캠퍼스에서 열린 '2017 한국토양비료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 강씨는 벼에서 분리한 메틸로박테리움(Methylobacterium)종의 수용성메탄모노산소첨가효소 유전자를 확인하고, 이 유전자를 지닌 균주를 이용해 챔버 안의 메탄농도 감소를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 수용성메탄모노산소첨가효소 유전자를 지닌 균주를 이용해 논토양의 대기 중 메탄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 우리나라 토양비료학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지난주 열린 한국토양비료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는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국토양비료학회는 국제토양학회연합(IUSS)의 회원 학회로서 세계 토양학 및 식물영양학 발전에 그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2017학년도 후기 대학원(일반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모집하는 후기 대학원 선발 인원은 석사 과정 170명, 박사 과정 26명 등으로 석사 과정은 △일반전형 △학과간협동과정 △학연산협동과정 △정부위탁생특별전형이 있고 박사학위과정에는 △일반전형 △학과간협동과정 △학연산 협동과정이 있다. 2017학년도 후기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는 방재공학 학과간협동과정과 스마트팩토리학 학과간협동과정이 신설됐다. 원서 접수는 충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대행업체 등을 이용해 접수하면 되고 구비서류는 내달 9일 오후 6시까지 충북대 입학웰컴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입학시험은 내달 19일, 합격자는 오는 7월 5일 이전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대 홈페이지(http://www.cbnu.ac.kr) 공지사항을 참고하고 문의사항은 입학과로 연락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사할린 한인영주귀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사할린 한인 영주 귀국 주민들과 함께하는 제2회 역사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일부터 27일까지 인문대학과 경주보문단지 일대에서 열리는 역사투어는 25일 오송읍 사할린 한인영주귀국주민회의 김정욱 김인자 여사가 '사할린 한인 강제이주사'라는 주제로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강의실에서 특강을 진행한다. 26일은 35명의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주민들과 10여명의 충북대 러시아학과 학생들, 전임연구원,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불국사, 첨성대 등 경주지역 역사유적지를 탐방한다. 현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는 2008년부터 이주하기 시작한 사할린 한인 2세대 65명(2017년 5월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 때 사할린 탄광개발, 비행장 건설 등의 강제 노역을 위해 일본인들이 조선인을 사할린으로 집단 강제 이주시켰고, 해방 이후 사할린 섬에 억류됐다. 지난 2000년부터 한·일정부의 영주귀국 사업을 통해 사할린에 거주하던 한인 1세대들(1945년 이전 출생자)의 귀국이 본격화되기 시작, 국내 25개 도시에 약 4천여 명의 사할린 이주민이 한국으로 영주 귀국해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영주귀국대상자 범위가 한정돼 사할린 이주민들은 형제, 자녀 등의 가족과 생이별한 채 생활하고 있다. 또한 언어 소통의 문제로 한국사회에 적응이 쉽지 않은 부분이 많다. 사할린 강제 이주 한인들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학생들은 2016년부터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긴밀한 협조하에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한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역사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모시고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인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이들의 아픈 역사를 학생들이 기억하고, 러시아어 소통 능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인문봉사의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2017 충청북도 이전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23일 개신문화관 1층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충북도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충북대와 청주고용노동청의 후원을 받아 도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이번 설명회에 참여한 10개 공공기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소비자원이다. 이밖에도 충북개발공사 등 지방 공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합동설명회에서는 참여 기관의 채용요강 소개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안내 그리고 선배 취업자의 취업 성공 사례 발표가 있었다. 또한, 공공기관별 상담부스의 운영과 이전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의 모의면접,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세한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김찬중 취업본부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미래의 희망인 도내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이들을 성공적인 취업으로 안내해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학생이 광촉매와 적외선 파장을 이용해 실내 악취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임지현(여.22. 환경에너지공학연구실.사진)씨는 지난 1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한국공업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악취물질과 오염물질을 산화시켜 악취를 제고하는 방법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임 씨는 '광촉매와 적외선 파장을 이용한 실내 악취 제거'라는 주제의 논문에서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는 산업화에 따라 공장에서 배출되는 악취오염물질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물질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후각 감퇴, 두통 등 사람의 몸에 큰 영향을 주는데 비해 그에 따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에 착안, 광촉매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고 밝혔다. 임 씨는 연구를 통해 자외선을 이용해 이산화타이타늄(TiO2)광촉매에서 산화력이 매우 강한 OH 라디칼을 발생시켜 적외선을 방사함으로써 광촉매로부터 생성된 OH 라디칼과의 반응성을 향상해 악취물질 및 오염물질을 산화시켜 제거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충북대 환경에너지공학 연구실은 공학을 기본으로 한 실험 및 연구결과를 실제 산업체의 현장기술 에 적용하는 실증화, 수입대체물질 개발, 폐자원 재활용 관련 시스템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실용화 등에 연구목표를 두고 있다. 연구실은 오염제어, 소형풍력발전 및 태양광 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동애등에를 이용한 유기성 폐자원 처리, 소음·진동, 바이오가스 등 다방면의 환경공학 관련 분야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2017년 2학기 글로벌차이나 학기제(GCSP) 파견 교환학생을 선발한다. 오는 26일까지 선발하는 글로벌차이나 학기제 프로그램은 중국 경제의 중추인 상하이에 위치한 중국 100대 명문대학인 동화대학교에서의 맞춤식 커리큘럼과 다양한 문화 행사 및 교류를 통해 참여자에게 어학 능력을 향상하고 21세기 글로벌 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자격은 본교 학부 재학생으로 접수 마감일 기준 1학기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기 이수한 전체 학기의 성적 평점 평균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글로벌차이나 학기제 프로그램과 더불어 미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필리핀 총 4개국 영어권 국가의 학기제 파견 교환학생도 26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2017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바이오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송성길 약학대학 교수가 총괄과제 책임을 맡아 IL-32 V유전자 조작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다발골수증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2017년 4월부터 오는 2022년 3월까지 향후 5년 간 총 연구비 25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연구과제는 △유전자 치료용 바이러스 제조 △치료용 바이러스의 대량 생산, 도입기술 개발 및 특성 분석 등이 있다. 송석길 교수는 "다발골수증(Multiple Myeloma, MM)은 국제적 희귀질환으로 비 치료 시 평균 10개월간의 생존기간을 나타내는 형질세포암으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우수한 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민 보건 향상뿐만 아니라 기술노하우 확보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토크콘서트를 갖고 대학 교육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충북대 사범대는 18일 합동강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을 초청해 '제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이 사회와 경제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맞이하여 사범교육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정책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박경미 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미래 교육 환경 △국제 비교 평가로 바라본 우리 교육 △우리나라 교육 현실 △융합교육 사례 등을 이야기했다. 학생들은 강의에 이어 준비된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젊은이가 가져야 하는 비전, 미래사회의 바람직한 교사관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의원은 지난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충북대 수학교육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네이버시스템(주)과 공동으로 스웨덴 등 세계 6개국 26개 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공동연구 사업(산업통상자원부 지원)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3년간 각국 연구팀과 공동으로 '헬스 IoT 및 의료 정보의 통합 분석과 협업 진단을 위한 스마트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국제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충북대 팀(조완섭, 강길원 교수)은 만성질환자들의 생체신호와 각종 의료정보를 가정과 사회 및 병원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관련 정보를 서로 연계해 정확한 건강진단과 개인맞춤 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진보된 의료서비스 기술을 선진국들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규제로 인해 보건의료 데이터의 활용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선진국의 대학, 연구기관, 병원과 공동으로 개인의료 데이터 뿐 아니라 유전체 및 생체신호 등 새로운 데이터를 연계 분석하여 만성질환자들의 개인건강 증진과 응급상황 지원 서비스의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완섭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급속히 진전되는 4차 산업혁명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 개개인의 맞춤식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충분한 활용이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라며 "충청북도가 오송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외 보건의료 및 바이오 분야 빅데이터 활용의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대 팀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16년부터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플랫폼'을 충청북도가 운영하는 오창IDC에 시범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여러 보건의료 기관 정보를 상호 연계해 분석의 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1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 중앙공원에서 '제8회 孝 사랑의 점심 나누기 무료법률상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 주민 및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봉사 및 재능 기부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사랑의 모습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된다. 활동은 식사 및 음료 제공,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무료 법률 상담 등이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류연택(46.사진) 충북대 지리교육과 교수가 일본의 일본해 단독표기에 대해 저지하고 나섰다. 류 교수는 지난달 24일부터 4일간 모나코에서 열린 제1차 국제수로기구 총회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가해 동해 영문 표기 문제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전달했다. 류 교수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단은 'East Sea' 표기에 대한 각국 대표단의 이해를 높이고 향후 국제적으로 'East Sea' 표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개정판(4판)에서 일본해(Sea of Japan) 단독 표기를 저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논의가 된 S-23은 국제표준 해도를 발간할 때 국제사회의 기준선 역할을 한다. IHO는 일제강점기인 1929년 발행한 S-23에 동해를 일본해라고 첫 공식 표기한 이후 지금까지 수정되지 않고 있다. 국제수로기구는 세계 각국이 해상의 교통로인 수로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항해의 안전을 위해 해도에 관한 부호와 약자의 국제적인 통일, 국제 공동 조사, 바다 측량 및 해양 관측 기술 개발 등의 일을 하고 있다. 국제수로기구 총회는 5년마다 모나코에서 열린다. 현재 회원국은 76개국으로 우리나라는 1957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암세포에서 발현하는 화학주성인자가 폐 등 다른 기관으로 전이된 종양의 성장을 선택적으로 억제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 김규식(23. 충북대 수의과대학 수의생화학 면역학교실)씨가 암세포에서 발현하는 화학주성인자로 인해 인간줄기세포가 암세포 특이적으로 이주하는 특성을 확인했다. 또 폐 등 다른 기관으로 전이된 종양의 성장을 선택적으로 억제시키는 결과를 확인했다. 김씨는 이같은 공로로 지난달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2017년 춘계국제학술심포지움'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이번 심포지움에서 '융모암에 대한 사이토신디아미네이즈와 인터페론베타를 발현하는 신경줄기세포의 암세포 특이적인 억제 효과'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탁월한 연구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한수의학회 2017년 춘계학술심포지움은 '국가재난형 질병 발생에서 수의학의 역할'을 주제로 열려 많은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교류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한국연구재단에서 발표한 '2017년 해외우수연구기관(GRDC) 유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대는 지난달 27일 한국연구재단에서 발표한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최종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 설립을 통한 중개의학분야 연구선도모델 구축을 주제로 진행되며, 청주시, 충청북도와 공동 선정돼 충북대 수의과대학 김일화 학장을 비롯한 강지훈, 김수종, 정의배, 최경철, 현상환 교수가 공동연구팀을 꾸려 운영한다. 연구팀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세포공학연구소를 수의과대학에 유치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의학 분야의 최신 종양 진단 및 치료전략인 재생의료기술 및 해외 선진 정밀의료기술을 동물의료 분야로 도입해 반려동물 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결과를 다시 의학 분야에 적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동연구팀은 앞으로 6년 간 정부출연금 총 34억 5천만 원을 지원받고, 청주시로부터 6년 간 대응자금으로 총 12억의 연구비, 충북도에서는 연구공간과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김일화 수의과대학장은 "전국 수의과대학에서 최초로 GRDC 사업을 수주 받게 된 바는 우리 수의과대학의 수준 높은 연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주시와 충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충북지역에 유일한 GRDC를 유치해 충북대와 청주시/충청북도의 국제화 및 우수한 글로벌 지역인재 양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반려동물 종양분야에 있어 동북아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과학기술·ICT 국제화 사업으로서 해외우수연구기관을 국내기관에 유치해 해외로부터 연구인력, 기술 등이 유입되는 공동연구센터의 국내 설립·운영을 지원하여 원천기술 확보 및 동북아 R&D 허브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교육부가 진행하는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 재정 지원을 받게 됐다. 충북대는 지난 2009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다. 충북대는 그동안 대학입학전형의 간소화, 학생부종합전형의 내실화 등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고교생 초청 전공진로 박람회, 캠퍼스 투어, 학부모와 함께하는 브런치 토크, 입시 전략 특강을 진행하는 등 대학 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줄여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은 학교 교육 중심의 대입 전형을 운영하는 등 교육 정상화에 이바지한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미장원 운영 등으로 모은 13억원 대의 부동산을 충북대에 장학금으로 기부한 전정숙(91) 할머니가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충북대는 8일 교육독지가 전 할머니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음성군 감곡면에서 태어난 전 할머니는 결혼한 지 1년만인 21살 때 남편이 사고로 실명하면서 뒷바라지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뜨개질로 번 돈으로 미장원을 차리고, 화장품 대리점 등 궂은일을 해가며 남편과 가족을 정성껏 돌봤다.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기자 그는 대한적십자사,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가입해 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왔다. 전 할머니는 IMF 위기가 닥친 1997년 12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 대의 건물을 충북대에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2015년 노후자금으로 마련한 3억원 대의 부동산을 충북대에 다시 쾌척했다. 행정자치부는 전 할머니를 국민추천 포상 대상자로 선정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했다. 전 할머니는 "꿈을 가진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공부에 매진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추천포상은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한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발굴해 추천하고 정부가 격려하는 국민 참여형 포상제도다. / 김병학기자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정말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10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치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가졌다는 그는 22대 국회에서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지역의 염원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며 "지금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는 생산과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와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양극화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의 노동 가치가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노동의 질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신분과 대가의 차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충북지역 향토기업이자 전통주 제조 회사인 ㈜조은술세종이 국내 최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 기간 전 품목을 10% 할인 판매한다. 3일 경기호 ㈜조은술세종 대표이사는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동행축제 홍보·확산 △동행축제 지역 확산을 위한 홍보·제품 판촉 지원 △동행축제 기간 제품 할인 판매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은술세종은 1997년 전통주 유통업체로 시작해 전통주를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지역의 유기농 쌀을 활용해 전통방식으로 약주, 탁주 등 전통주 50여 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수는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수출해 우리나라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조은술세종은 이날 협약을 계기로 지역 생산제품 소비 촉진 캠페인에 함께 동참하고자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5월 동행축제 기간 전 품목 10% 할인판매를 하고 동행축제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선욱 충북중기청장은 "지역의 대표 향토기업인 ㈜조은술세종에서 적극 동참해 줘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경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