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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전국 수의대 최초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공동 연구

  • 웹출고시간2017.05.11 17:34:23
  • 최종수정2017.05.11 17:34:23
[충북일보] 충북대가 한국연구재단에서 발표한 '2017년 해외우수연구기관(GRDC) 유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대는 지난달 27일 한국연구재단에서 발표한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최종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 설립을 통한 중개의학분야 연구선도모델 구축을 주제로 진행되며, 청주시, 충청북도와 공동 선정돼 충북대 수의과대학 김일화 학장을 비롯한 강지훈, 김수종, 정의배, 최경철, 현상환 교수가 공동연구팀을 꾸려 운영한다.

연구팀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세포공학연구소를 수의과대학에 유치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의학 분야의 최신 종양 진단 및 치료전략인 재생의료기술 및 해외 선진 정밀의료기술을 동물의료 분야로 도입해 반려동물 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결과를 다시 의학 분야에 적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동연구팀은 앞으로 6년 간 정부출연금 총 34억 5천만 원을 지원받고, 청주시로부터 6년 간 대응자금으로 총 12억의 연구비, 충북도에서는 연구공간과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김일화 수의과대학장은 "전국 수의과대학에서 최초로 GRDC 사업을 수주 받게 된 바는 우리 수의과대학의 수준 높은 연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주시와 충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충북지역에 유일한 GRDC를 유치해 충북대와 청주시/충청북도의 국제화 및 우수한 글로벌 지역인재 양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충북대 수의과대학은 반려동물 종양분야에 있어 동북아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과학기술·ICT 국제화 사업으로서 해외우수연구기관을 국내기관에 유치해 해외로부터 연구인력, 기술 등이 유입되는 공동연구센터의 국내 설립·운영을 지원하여 원천기술 확보 및 동북아 R&D 허브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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