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기 도둑이 곳곳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심지어 도둑을 잡는 경찰관서까지도 전기를 훔쳐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의락(대구북구을) 의원이 한국전력공사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9천793건의 도전(盜電) 행위가 발생, 376억 원의 위약금이 부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충북지역에서도 535건이 발생해 6억1천400만 원의 위약금이 부과됐다. 도전은 △한전과 전기사용계약 없이 무단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무단사용' △계량이 되지 않도록 조작하는 '계기1차측 도전'△전력량계를 훼손·조작해 정상계량을 방해하는 '계기조작 등'으로 구분된다. 유형별로는 '무단사용'이 5천911건(16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기조작 등'이 3천510건(199억 원), '계기1차측 도전'이 372건(16억 원)이었다. 행정기관, 군부대, 경찰관서와 같은 공공기관도 도전행위에 가세한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기관과 경찰관서는 주로 가로등, 교통신호등, 경보등, 과속·감시카메라 등을 무단으로 사용했다. 홍 의원은 "전기를 훔치는 도전 행위는 전기 계약 없이 사용하는 만큼 전기료 인
[충북일보] 충북이 104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1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은 수출 18억7천700만 달러, 수입 5억9천700만 달러로 총 12억8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30.6%, 수입은 30.1%씩 증가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정밀기기(51.9%), 반도체(36.0%), 전기전자제품(26.7%), 화공품(26.1%), 일반기계류(15.7%)가 늘었다. 홍콩(68.7%), EU(56.4%), 일본(29.9%), 중국(21.8%), 대만(10.8%)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미국(△17.4%)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는 18일 시공 품질이 우수하고 청렴한 경영활동을 한 도내 전기공사업체 5곳에 '클린 시공 우수업체 인증패'를 수여했다. 시온전기㈜(대표 이상직), 연흥전기(대표 연영흠), 정도전력㈜(대표 장동현), ㈜전광엔지니어링(대표 전연권), 제일전력(대표 임병수) 등 5개 업체는 최근 2년간 한전에서 발주한 공사를 수행하면서 영업정지, 과태료 납부 등의 행정위반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시공하자도 발생시키지 않았다. 지난 9월 한국전력공사 본사로부터 전국 1호 청렴한전 지역본부로 선정된 한전 충북본부는 이번에 선정한 클린시공 우수업체와 청렴 파트너십을 형성,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박두재 충북지역본부장은 "청렴 시공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사업체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청렴 시공문화를 정착시켜 안전하고 깨끗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8일 청주S컨벤션에서 도내 대학, 취업지원기관, 비영리단체 등 일자리 유관기관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설명 △충북고용혁신프로젝트 아이디어 제안 △충북지역 인력수급현황 안내 등이 다뤄졌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2주간 '2018년도 일자리 사업 아이디어' 접수에 돌입했다. 공모한 아이디어는 전문가 자문 및 심의를 통해 2018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고용혁신프로젝트)에 포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팀(043-221-2791~3)으로 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는 오는 25일까지 '충북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도내 근로자의 일·생활균형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및 육아휴직 지원 등 고용과 근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신청 대상은 도내 소재(본사 및 공장)한 상시근로자 20인 이상이면서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이다. 최근 2년간 육아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야 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지원금' 500만 원과 함께 '육아휴직 근로자 지원금'1인당 120만 원이 최대 3명까지 지원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는 직장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사전 예방과 임직원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산업보건 선진화 지속위원회'를 1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장재연 교수와 SK하이닉스 사업총괄 겸 경영지원총괄 담당 이석희 사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는 외부 전문가와 5명의 노사 대표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직무 환경별로 유해 요인에 대한 노출 정도를 파악하고 실제로 특정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예방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2014년 10월 외부 전문가와 노사 대표로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작업환경과 직업병 의심사례 등을 진단해 127개 개선 과제를 제언한 데 이어 지난해 1월 '산업보건 지원보상위원회'를 만들어 심의와 지원 보상에 나섰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검증, 지원보상에 이어 예방에 이르기까지 3단계 활동을 통해 자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산업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17년도 하반기 연구개발(R&D) 사업계획서 작성 및 대면평가 대응 전략 등 실무교육'을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임으로써 자발적인 연구개발 기획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24일에는 대면평가 자료 작성법, 발표스킬 등 실습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5일에는 R&D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R&D 기획 프로세스 등 전략수립 및 기획 분석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3차 수출성공패키지 사업에 선정된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입찰 적격성 논란에 휩싸인 마을무선방송장치 사업과 관련, 발주처인 공공기관과 물품 및 공사 발주를 관리하는 조달청이 입찰 자격여부를 놓고 상호 눈치만 보고 있다. 발주처는 입찰자격에 대한 조달청의 명확한 해석이 나오면 그에 따르겠다는 입장인 반면, 조달청은 사업의 전체적 측면을 고려한 발주처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견지하고 있다. '마을무선방송장치'라는 별개의 사업명과 조달청 세부물품분류번호를 지니고 있음에도 기존 관행대로 유선업자(동보장치)들에게도 입찰 자격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충북조달청 관계자는 1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본청에 문의한 결과, 마을무선방송장치가 다른 외부 시스템과의 연계를 필요로 하면 동보장치업체로 제한하고, 연계가 필요 없다면 무선방송장치업체로 공고하라는 구두 답변을 받았다"며 "사업 시방서에 '마을무선방송장치사업'으로 표기돼 있다하더라도 사업명으로만 판단할 게 아니라 사업의 전체적인 과정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으로 명확히 돼있지 않아 조달청이 판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물품을 사용하는 발주처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조달청은 세부물품분류번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침입외래식물이 빠른 속도로 유입되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 의원이 산림청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충북지역에 유입된 침입외래식물은 총 91종으로 좀참새귀리, 큰뚝새풀, 미국미역취, 개꽃아재비 등이 주된 식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총 320종이 유입됐으며, 그 중 30%에 달하는 96종은 지난 2001년부터 국내 생태계를 파괴시켰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개항 이후부터 1950년까지 67종(20.9%), 1951년부터 2000년까지 157종(49.1%), 2001년부터 현재까지 96종(30%)으로 유입속도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침입외래식물 중 위해성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큰 것으로 판단돼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하고 있는 생태계교란 식물은 14종으로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가시박,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갯줄풀, 영국갯끈풀이 포함된다. 위 의원은 "산림청과 각 지자체가 생태계교란 식물을 퇴치하기 위해 생태계교란 식물 모니터링과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가칭)청주 옥산2초등학교 신축공사'의 낙찰자로 충북업체인 ㈜한국토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낙찰금액은 79억1천826만 원으로 대표사이자 충북업체인 ㈜한국토건이 60%의 지분을 따냈다. 그 구성원사인 경우종합건설주식회사가 49%의 공동수급체를 결성해 최종 낙찰을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이 지역의무공동도급으로 발주한 이번 공사의 착공일은 이달 25일, 준공 예정일은 2019년 2월 6일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서청주우체국(국장 박래구) 직원들이 17일 청주서부소방서 복대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종합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KT&G가 오는 18일부터 청년창업 지원 사업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에 돌입한다. 10대 1 경쟁률을 통해 선발된 1기 예비 청년창업가 45명은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내년 초까지 14주간의 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 과정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전·현직 창업가들의 팀별 전담 코칭과 분야별 전문 멘토링, 실전 사회혁신 스타트업 업무 시스템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우수팀에게는 팀별 최대 3천만 원의 초기 사업비용 지원과 함께 해외 벤치마킹 기회, 사무실 입주비 등이 제공된다. 특히 KT&G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돕는 '소셜 벤처' 분야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30억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KT&G 관계자는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차별화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돕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LG화학 오창공장 임직원들이 17일 청주 YMCA 무료급식소에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한 뒤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수출초보기업 및 수출예정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필요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2017년 4차 수출성공패키지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선정 기업은 수출 바우처 한도 내에서 수출지원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 달러 미만의 수출기업(수출예정기업 포함) 200개사다. 전년도 수출실적에 따라 100만 달러 미만의 기업은 '수출기업화', 100만 달러 이상~500만 달러 미만은 '수출고도화'로 나눠 차등 지급된다. 지원 프로그램은 교육, 홍보·광고·마케팅 등 8개 분야, 총 40개 이상의 세부 서비스로 구성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인력난과 운영난을 겪고 있다. 청년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보이고 있음에도 중소기업으로 향하는 구직자는 갈수록 줄어드는 기형적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줄도산을 우려하는 기업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규환(비례)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300인 미만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들이 5명 중 1명꼴로 인력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 때 19.6%, 하반기 때 20.7%의 인력 미충원률을 보였다. 특히, 직원 수 5~9명의 영세기업이 각각 26.0%, 42.6%로 높은 비율을 드러냈다. 100~299명의 그나마 규모가 큰 중소기업은 10.2%, 14.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청년 실업률이 제아무리 높아도 직원 규모가 적은 영세기업에는 취직하지 않겠다는 구직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 8월 전국 청년실업률은 9.4%, 청년체감실업률(실업자·구직단념자·취업준비생 포함)은 22.5%를 각각 기록했다. 동월 기준 실업률은 18년 만, 체감실업률
[충북일보] 속보=충북지역에서 입찰 적격성 논란을 빚고 있는 마을무선방송장치 설비 사업에 대한 낙찰권을 최근 몇 년간 특정업체 몇 곳이 독식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동보장치(유선방송장치) 업체는 사업권을 따낸 뒤 다른 마을무선방송장치 업체의 제품을 쓰거나 시공을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명백한 판로지원법 위반이다.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조달청 나라장터(전자입찰)을 통해 진행된 충북지역 마을무선방송장치 설비 사업은 총 17건. 여기에 최근 음성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가 각 1건의 신규 사업을 사전규격으로 발주 의뢰한 상태다. 사전 규격을 제외한 17건 발주 중 실제 낙찰을 받은 업체는 6곳에 지나지 않는다. A업체가 10건, B업체와 C업체가 각 2건이며 나머지 3개 업체가 1개씩 수주했다. 이 중 2개 업체는 마을무선방송장치를 직접 생산할 수 없는 순수 동보장치업체인 탓에 동보장치와 마을무선방송장치를 모두 생산하는 A업체의 물품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다른 지역에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다가 최근 중소기업벤처부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충북지역 기업이 아닌 A업체는 최근 사전규격 등록된 신규 무선방송장치 설비
[충북일보]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은 16일 "정부가 세월호, 메르스 사태 때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할인 유통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이 속칭 '깡' 등의 수법으로 대량 불법 유통됐다"며 중소기업벤처부의 안일한 관리감독을 질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 의원(비례)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당시 중소기업청은 2014년 6월5일~9월5일까지 세월호 사태 등으로 위축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범정부대책의 일환으로 온누리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했으나 이 기간 불법유통을 저지른 가맹점이 1천570곳에 달했다"며 "기존보다 2배나 증가한 할인율을 노리고 가맹점 점주들이 물품거래 없이 1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한 온누리상품권을 취급은행에서 원래 가격으로 환전해가는 방식으로 차액을 남기는 이른바 '상품권 깡'을 대량으로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당시 중소기업청은 가맹점 7곳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24곳에 대해서는 '가맹점 등록 취소' 조치를 했다. 1천539곳의 가맹점엔 서면 경고조치했다. 이후 2015년에도 정부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겠다며 6월29일부터 9월25일까지 약 3달간 10% 특별 할인을 실시했다. 이미 상
[충북일보] 충북경영자총협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중장년 은퇴자 30명을 대상으로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충북일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한 장학금 사업에 손을 놓지 않고 있다. 김동오 충북도회장은 16일 충북대를 방문해 윤여표 총장에게 교육기부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계설비건설인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학교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고 했다. 윤 총장은 지난해에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김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충북도회는 오는 19일 한국교원대, 26일 한국교통대에 각각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산학협력 자매결연을 한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에 기계설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재양성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우체국이 2017년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19년 연속으로 공공서비스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능률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는 소비자에게 제공되고 있는 각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지수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직접 평가해 선정한다. 우체국은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최상의 우편물류시스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동형 충청지방우정청장은 "고객의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대전·세종·충청지역의 고품질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17년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지원대상으로 제천한방글로벌협동조합 등 15개 협동조합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5인 이상의 소상공인들이 모여 각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협업할 경우 공동장비, 공동마케팅 등 1억 원 한도에서 재정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2월17일부터 8월30일까지 접수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세 차례의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15개 조합에 국비 5억9천만 원이 지원 결정됐다. 세부 항목은 공동장비 13건, 공동마케팅 4건, 공동브랜드 3건, 공동네트워크 2건, 공동개발 1건이다. 성녹영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은 '같이의 가치'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사례"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충북지역 협동조합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수한 협동조합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청지방우정청이 16일 시니어 전용 통장을 출시했다. 기초연금, 급여, 연금 수령 시 우대금리를 제공해 정기예금 못지않은 이자와 혜택을 제공하는 '우체국 생활든든 통장'이다. 만 50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전국 우체국에서 가입 가능하다. 16일 기준으로 기본금리는 연 0.2%며, 일정조건 충족 시 통장 잔액 200만 원까지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받아 최저 연 1.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매월 이 통장으로 기초연금을 받으면 연 0.5%p, 급여 또는 용돈을 20만 원 이상 입금하면 연 0.5%p, 우체국 체크카드 이용 실적이 20만 원 이상이면 연 0.3%p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열악한 근로환경이 국정감사장에서 다시 한 번 입증됐다. 2년 연속 근로시간 1위를 차지했음에도 소득은 전국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평균 연봉이 수억 원에 이르는 '부자'들의 수도 적은 편이었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연말정산결과 충북지역 근로소득자의 평균 연봉은 2천896만 원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뒤에서 4번째에 머물렀다. 전국 평균 연봉 3천245만 원과도 349만 원 차이나 났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지역은 4천112만 원의 울산이었다. 이어 세종(3천763만 원), 서울(3천448만 원) 순이었다. 충청권에선 대전(3천354만 원)과 충남(3천165만 원) 모두 충북 보단 많았다. 충북은 상위 0.1%의 평균 연봉도 2억7천937만 원으로 적은 편에 속했다. 서울(10억8천315만 원), 제주(9억2천199만 원), 경기(6억6천82만 원) 등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그나마 충북은 소득 상위 20%의 전체소득 점유율이 38.8%로 가장 낮았는데, 평균 연봉을 토대로 보면 전체적으로 낮은 소득 탓에 그 격차가 크지 않은
[충북일보] 세월호 참사 이후 전국 공공기관의 신규 사업으로 떠오른 '마을무선방송시스템'을 둘러싼 업계 간 입찰 다툼이 치열하다. 각 지자체는 기존 관행대로 유선방송장치(동보장치) 업자들에게 입찰 자격을 부여하고 있는데, 무선방송장치 업계에선 유선과 상이한 조달청 물품번호와 유선방송장치 업자들의 무선 장치 직접 생산 불가 등을 이유로 입찰 자격에 반기를 들고 있다. 충북지역에서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전자입찰) 사이트에 사전규격 등록된 '마을무선방송시스템' 구매설치사업이 논란거리다. 각각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와 음성군이 발주 계획을 의뢰한 이 사업은 '간이무선국'과 '가정 무선단말기'를 기반으로 한 마을무선방송장치를 구축, 기존의 유선 확성기 방송에 의한 재난·재해 방송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스마트폰, 무전기 등을 통한 무선 방송 및 청취를 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재난 대응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제는 입찰 자격이다. 자격요건에 '무선마을방송 전문업체'라고 명기해놓고, 실제 자격은 동보장치업체로 제한하고 있다. 현행 조달청 세부물품분류번호 상 동보장치는 '4322269601', 마을무선방송장치는 '4322269602'로 돼 있다. 공공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