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지역 땅값 상승률이 바닥을 치고 있다. 지난 2015년 도내 중위권 수준에서 올해 들어 최하위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미미한 산업 인프라와 주택시장 불황이 맞물린 결과다. 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9월 현재 보은군의 지가(地價) 지수(2016년 12월 1일=100 기준)는 101.822로 도내 11개 지자체 중 10위에 머물렀다. 보은보다 낮은 지역은 영동군(101.553) 뿐이었다. 보은은 올해 초 도내 8위로 출발했으나 상반기 동안 특별한 개발 호재를 맞지 못하면서 2계단이 더 떨어졌다. 이 기간 충북 평균은 102.365, 전국 군 지역 평균은 102.628로 모두 보은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02.189 △상업지역 101.465 △공업지역 101.289 △녹지지역 101.865 △농림지역 101.644 △계획관리지역 102.311 등을 기록했다. 도시 발전의 척도인 지가 상승폭도 2년째 꺾였다. 지난 2015년 1.968%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1.837%, 2017년 9월 누적 1.679%로 상승 곡선이 수그러들었다. 같은 기간 충북 평균이 1.902%, 1.919%, 2.21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를 사무실 등지에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인터넷납부시스템인 위택스(WeTax)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집중홍보에 나섰다.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는 국세인 소득세·법인세를 원천징수하는 자가 그 원천징수세액의 10%를 특별징수해 익월 10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자진 신고·납부해야 한다. 괴산군의 경우 지난해 지방소득세(특별징수분) 자진납부 대상자 중 43.2%가 여전히 수기납부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일괄신고가 가능한 위택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군청 홈페이지에 사용 매뉴얼 게시와 함께 홍보안내문 등을 관내 사업장 등에 배포했다. 군 관계자는 "각 사업장에서는 영수증 분실, 수납처리 지연 등 각종 불편이 따르는 방문 납부보다 편리한 위택스를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군민 2천300명을 대상으로 민원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를 한다. 방문 민원인 600명은 직접 조사, 1천500명은 우편 조사, 200명은 홈페이지 방문자 조사로 각각 진행한다. 항목은 방문민원인 응대, 전화민원인 응대, 민원 처리실태, 편의시설 만족도 및 건의사항 등 16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실과소단 읍면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고객 감동 민원행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민화의 향기에 빠졌다. 이 학교 전교생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우리 민화의 향기에 빠져요!' 라는 주제로 학교 도서실에서 민화를 배우고 있다. 이번 교육은 수정초 '꿈샘 학부모회'의 재능 기부로 마련됐다. 5~6학년 학생은 목판에, 1~4학년 학생은 부채에 석류·모란·연꽃·호랑이 등의 민화를 그려봄으로써 생활과 밀접한 민화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완성품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속리산면 '미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학부모 강사 이봉순씨는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것을 알아가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회남초등학교(교장 김형식) 학생들이 16일 충북도 학생교육문화원 어린이 안전체험관에서 생활·교통·재난 등 각 분야별 안전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대한적십자사 탄부면적십자봉사회(회장 안복순) 회원 30명이 16일 탄부면 사직리에서 지역 독거노인 30명에게 전달하기 위한 백김치를 담그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혁 관련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신규 규제 발굴에 나섰다. 군은 이날 2017 규제개혁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규제개혁 추진상황과 우수사례 발표, 신규 규제 발굴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임성빈 부군수 주재로 각 부서 계장이 참석해 규제 조례개선 50선 추진상황, 부서별 규제개선 우수사례 발표, 신규 규제 발굴 등을 보고하고 토론했다. 군은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개정을 통한 보조사업자 제재 완화, 스포츠시설 이용자 사용자 감면과 할인 확대 등 11건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야생동물피해방지단 운영 확대, 토지분할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 규제 완화 등 14건의 신규 규제도 발굴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중심의 규제개선 방안은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규제개혁 유공공무원 포상 등을 통해 각 부서의 규제개혁 관심도를 높이고,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규제개혁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도 결의했다. 임성빈 부군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각 부서가 협조해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라며 "군민과 기업이 불편함이 없도록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괴산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강사로 초청된 최창호 교수는 괴산군 청천면 출신으로 심리학 박사이자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유아복지상담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KBS TV 아침마당, 여성공감 및 SBS 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에프엠) 등에도 출연하고 있다. 주요 저서는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 '사이코 실험실', '마음을 움직이는 77가지 키워드', '창의적인 사람들의 7가지 반란' 등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다음 달 6일까지 내년도 농산물 생산에 사용할 유기질비료 지원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비료 지원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비종은 유기질비료 3종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1포/20㎏ 기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은 1천300원,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퇴비)은 등급별로 800원~1천100원의 국비가 정액 지원된다. 비종에 관계없이 600원의 군비도 의무적으로 지원된다. 희망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농지가 타 시·군·구에 걸쳐 있으면 각각 농지가 속해있는 행정기관에 신청해야 한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때 이른 추위로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화재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장판, 전기요, 전기온풍기, 전기난로 등 겨울철 필수품인 전기난방용품은 작은 부주의로도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재 중일 땐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둬야 하며, 전기담요 등은 사용 중에 접혀지거나 무거운 물건으로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용 전 먼지제거와 플러그의 파손 및 코드선 피복 손상여부, 온도 조절장치 정상 작동 여부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화재는 작은 부주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까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16일 괴산군 감물면 계담서원에서 열린 가을 제향에서 초헌관 나용찬 괴산군수가 제를 봉행하고 있다. 1824년(순조24년) 계담마을 뒷산에 창건된 계담서원은 1865년(고종2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다가 1990년 순흥안씨 양도공파 종회 고 안동준 회장의 노력으로 복원됐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농어촌버스 운수회사인 ㈜신흥운수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10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현하고, 교통문화를 한 단계 격상하기 위해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교통 관련 각 부문에서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한 자리다. ㈜신흥운수는 38명의 종사자와 24대의 버스를 보유하고 있는 군지역의 작은 농어촌버스 운수회사지만,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교통안전 우수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교통안전 분야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어촌 인구감소와 열악한 운행환경 등 넉넉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도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의 기업문화를 통해 무분규 임금협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실시간 디지털운행기록정보 모니터링을 통한 철저한 감독과 상시 교육으로 안전운행을 위해 세심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15일 군청사에서 자위소방대원 280여 명과 보은소방서 구급차 2대, 소방차 1대 등을 투입해 합동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중학교 유소년 축구단 학생들의 위장전입 논란과 관련, 보은군체육회가 학생들의 정신적 피해를 우려했다. 보은군체육회 종목별회원가입단체 임원들은 15일 군청 기자회견을 통해 "보은FC U-15(유소년 축구단)은 지난 3월 코치와 학생 15명이 보은군에 전입하면서 구성된 보은중학교 방과 후 축구활동 동아리로서 '학교체육진흥법'에 제재할 규정이 없다"며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합숙 훈련으로 관련법을 위반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관련 학생 전·입학 취소를 검토 중인 보은중학교와 보은교육지원청을 비난했다. 이들은 "위장전입과 합숙훈련 등의 논란은 학교 측에서 우려하는 보은FC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학교와 학부모, 체육인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문제"라며 "학교 측이 법 규정 만을 내세워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학교 퇴출이라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 관연 올바른 교육인지를 묻고 싶다"고 따졌다. 이어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재학생이 줄어 학교가 존폐 위기인데도 꿈을 펼치려고 보은에 전입한 학생을 감싸 안지는 못할망정, 법 규정만 들면서 결격사유가 발생하면 전·입학을 취소하고 학생을 외부로 유출시킨다면 인구유출에 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5일 장연면사무소에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제'를 운영했다. 충북도 토지정보과와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과 이상욱 법무사 등이 참여해 △지적 상담 △조상 땅 찾기 민원상담 및 접수 △토지정보 소유권 상담 △등기절차 및 상속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날 집중적으로 이뤄진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는 본인의 재산관리 소홀 또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상속관계 및 본인여부 확인 후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상이 남긴 토지를 찾아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는 제도다. 괴산지역에선 올해 154명이 801필지 134만4천181㎡의 땅을 되찾았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회인중학교(교장 이의현)는 15일 회인면사무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18회 마을을 품은 회인골 孝 나눔 축제'를 열었다. 학생들이 바이올린 공연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3개 지역 경쟁구도였던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선거가 보은과 영동, 2개 지역의 양자 대결로 최종 압축됐다. 옥천지역의 유력한 후보였던 유재성 보은옥천영동축협 이사가 후보 등록을 포기하면서다.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영철(55) 전 옥천영동축협조합장과 맹주일(54) 전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만 신청서를 냈다. 기호 추첨에서는 정 후보가 1번, 맹 후보가 2번으로 결정됐다. 선거는 오는 28일 치러지며,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이달 현재 보은옥천영동축협의 조합원 수는 총 1천85명이며, 지역별로는 보은이 690명으로 가장 많다. 옥천과 영동은 각각 443명, 252명이다. 앞서 올해 3월 조합장에 당선된 구희선씨는 지난달 31일 보은군산림조합장 선거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 받아 직위를 상실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괴산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오전 9시 청안면사무소 광장 △괴산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현장포럼=오후 2시 괴산읍사무소 보은군 △보훈가족 정기 진료=오전 7시 40분 대전보훈병원 △음주폐해예방의 달 캠페인=오전 10시 보은읍 중앙사거리 영동군 △U1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과의 간담회=오전 10시 30분 군청소회의실 옥천군 △(사)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 대의원 임시총회=오전 10시 관성회관 △호국정신함양 김규홍선생 한국독립운동 학술대회=오후 3시 도립대 미래관 음성군 △음성군 조례규칙심의회= 오전 8시50분 군청 상황실 단양군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자살예방 캠페인=오전 9시 단양구경시장 일원. 제천시 △선배시민대학&어르신한방건강지원서비스 현장학습=오전 8시 청남대. △7회 한국서예협회 제천지부 회원전=오전 10시 제천문화원. △농업발전연찬회=오전 10시30분 농업기술센터. △지역민 관광역량 강화 교육=오후 2시 수산면 체험휴양마을. 진천군 △2018년 상반기 영양플러스 사업설명회 = 오전 11시 진천군보건소.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 보은 속리산 시대'를 열었다. 수학여행을 유치하기 위한 핵심시설인 '숲체험휴양마을'이 15일 준공됐다. 총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돼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산19-3(속리산로 596) 일원에 조성된 숲체험휴양마을은 한옥마을 11동 21실, 황토마을 10동 16실, 통나무마을 3동 18실의 휴양·치유시설을 갖췄다. 도서관, 세미나실, 방문자종합센터, 공연장, 산나물 체험장, 산책로 등도 마련됐다. 1일 최대 체류인원은 350여 명이다. 1박 이용료는 한옥 20만 원, 황토 18만 원, 통나무 12만 원으로 4박 5일 이상 장기체류자를 우선 예약 받는다. 올해 말까지는 보은군민을 대상으로 주중 50%, 주말 20%를 할인한다. 예약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http://songnihuyang.boeun.go.kr/)로 하면 된다. 군은 숲체험휴양마을과 함께 지난달 완공한 백두대간 속리산 광문(생태문화교육장)과 말지태 꼬부랑길, 속리산, 법주사를 연계한 수학여행 1번지 코스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연간 8만 명이 이 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속리산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29일까지 2017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는다. 올해 상반기 중 분할·합병 등 토지 이동이 발생한 2천665필지가 대상이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군 민원과 또는 각 읍·면에 비치돼 있는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거나 부동산정보 통합열람 '일사편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이의신청 접수 땐 담당 감정평가사의 재조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9일까지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22일까지 동절기 대비 건축물 안전점검을 한다. 대상은 노후건축물 5곳과 대형공사장 20곳, 장기중단 방치건축물 2곳이다. 공사 현장에 대해서는 △굴착·흙막이 훼손·굴착공사장 주변 안전시설 설치의 적정성 여부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인접구조물 보호 조치 △공사장 배수계획 및 붕괴위험 계측관리실태 및 계측결과에 따른 안전조치 이행여부 △가설울타리·안전보호망·낙하물 추락 방지시설 등 설치상태 여부 △감리원·공사감독 등 공사관계자의 상주여부 및 안전교육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기존건축물의 균열·기울기·침하상태 및 진행 여부 △경사지 및 옹벽·석축 등 부대시설의 손상·결함 여부 △동절기에 따른 배수 및 침수 등 재해위험요인 대비 여부 △피난·안전시설사용의 적정성 여부 △보수보강 및 재건축 추진실태 등을 점검한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가을걷이가 끝난 11월의 논은 황량하기 짝이 없다. 가을 들녘을 황금빛으로 수놓던 벼들도 모두 내년 만남을 기약하며 자취를 감췄다. 이제 남은 건 옷 벗은 허수아비와 낟알 줍기에 나선 까치뿐이다. 그리고 또 하나, 동그란 구름들이 11월의 논을 둥둥 떠다닌다. 흔히 도시 사람들이 '마시멜로(동그란 모양의 사탕류 과자)'라고도 부르는 '곤포 사일리지'다. 사일리지(silage)란 수분 함량이 많은 목초류를 사일로(Silo) 용기에 진공 저장, 유산균 발효시킨 사료로서 원형의 흰색 비닐(곤포)로 감아놓은 것을 곤포 사일리지라 부른다. 수확을 마친 농가에서는 볏짚을 곤포 사일리지로 만들어 축사에 소 사료로 판매한다. 보통 0.04ha 당 1롤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소 30마리가 하루 먹을 양이라고 한다. 보은지역의 벼 재배면적이 총 3천700ha가량이니 이번 늦가을엔 산술적으로 최대 9만2천여 개의 곤포 사일리지가 제작된 셈이다. 그런데 요즘 이 곤포 사일리지가 귀하신 몸이 됐다. 일단 가격이 지난해보다 뛰었다. 1롤 당 5만 원대에서 6만5천 원가량으로 상승했다. 지난 여름 수해로 벼 작황이 좋지 못했던 탓이다. 가격이 오를 소지는 또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2019년 11회 아시안컵 우드볼 대회 개최에 성공했다. 우드볼은 골프와 게이트볼이 혼합된 새로운 형태의 생활 스포츠다. 군은 지난 5일 중국 광동성에서 열린 '2017년 아시아 우드볼 연맹 총회'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 후보로 나선 뒤 14일 연맹 측으로부터 개최지 확정을 통보 받았다. 지난 2년간 대한우드볼연맹과 함께 꾸준히 대회 유치에 나선 결과다. 특히, 지난 5월 속리산에서 열린 6회 한국오픈 국제우드볼대회를 참석했던 웽밍후이 국제연맹회장과 토마스콕 아시아 연맹회장이 보은군의 우드볼 인프라와 수려한 자연경관에 후한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혁 군수도 이달 연맹 총회에 참석, 13개국 대표들을 만나 개최지 결정에 큰 힘을 보탰다. 정 군수는 다음 달 타이완에서 열리는 아시안 대학 우드볼 선수권 대회에 참석해 차기 대회 유치에 도전한다. 이 대회까지 유치에 성공하면 보은군은 오는 2019년 5월 아시안컵 우드볼 선수권 대회와 아시안 대학 우드볼 선수권 대회, 한국 오픈 대회 등 3개 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된다.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0일간 경기를 할 예정이다. 군은 이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들에게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다음 달 6일까지 유기질 비료지원사업 대상자를 접수한다.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 및 자원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다. 공급 희망하는 비료를 신청서에 작성해 농지소재지 읍·면 산업계에 제출하면 된다. 비료 종류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 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퇴비 등 부숙유기질 비료 2종이다. 유기질 비료 지원은 20㎏ 포대 당 등급별로 1천400원에서 1천900원이며, 신청물량이 많을 경우 개인당 지원물량이 조정될 수 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대추의 명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 3개 부문을 석권했다. 3년 연속 3개 부문 수상이다. 이번 대전에서 김홍래(사진·54·보은읍)씨가 대표과일선발대회 산림과수 대추분야 최우수 농축산식품부 장관상을, 한종필(66·회남면)씨가 우수 산림청장상을, 신윤희(43·산외면)씨가 장려 산림과학원장상을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김씨는 20여 년간 대추를 재배하면서 평균 당도 30브릭스 이상의 대추를 연간 20t가량 생산하는 등 연간 1억 원의 고소득을 올린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GAP(우수농산물관리) 및 친환경 대추 생산 지원 확대, 전국 최초 대추비가림시설 설치 등 대추육성을 위한 보은군의 맞춤형 지원도 이번 수상에 큰 몫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발 대회를 통해 지리적표시 제27호로 등록된 보은대추의 우수성과 옛 명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대추 생산과 체계적인 관리로 보은대추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킨텍스에서 열리며, 수상품은 이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