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출산부터 자립까지 1인 최대 1억5천만 원 지원

'아이들의 웃음으로, 청년들의 행복으로, 제천in 서포트제' 추진

  • 웹출고시간2024.02.14 13:59:00
  • 최종수정2024.02.14 13:59:00

제천시 청사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아이들의 웃음으로, 청년들의 행복으로, 제천in 서포트'를 슬로건으로 임신부터 청년 자립까지 1인 최대 1억5천만 원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 홍보에 나섰다.

시는 △임신·출산 △영유아 △교육(초·중·고·대) △청년 등으로 생애주기를 분류하고 단계별 혜택 정보를 통합 제공해 인구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제천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영유아, 학창 시절, 청년 자립까지 각 분야에 걸쳐 시에서 지원하는 직·간접 지원금은 국·도비, 시비 지원사업을 포함해 1인 최대 1억5천만 원 정도다.

◇임신·출산 지원 정책

먼저 임신·출산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 펴 올해 처음으로 임신 중 태교를 위한 맘 편한 태교 패키지, 출산 후 산모의 건강관리를 위한 산후 조리비 지원 등 신규 사업 추진으로 산모들의 안정적인 출산을 지원한다.

여기에 3쾌한 주택(출산) 지원, 고위험임산부 진료비, 한방 난임 치료비, 난임부부 시술비, 정관(난관) 복원시술비,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 지원 등을 통해 임산부들이 필요로 하는 임신 출산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영유아·보육 지원

영유아 보육을 위한 정책도 눈여겨볼 만하다.

대표적으로 출산육아수당(최대 1천만 원)과 첫 만남 바우처 이용권이 있다.

이 중 출생아 모두에게 지원하는 첫 만남 바우처 이용권은 기존 출생아 1명당 200만 원 동일 금액 지원에서 올해부터는 첫째 아이 200만 원, 둘째 아이 이상 300만 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됐다.

이외에도 아동수당과 부모급여·양육수당 등 총합 최대 4천930만 원을 지원해 출생 후부터 학령기 전까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함께 짊어지고자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지원(초·중·고·대)

초·중·고에 입학하면 매월 5만원 이상의 청소년 꿈모아 바우처를 지원하고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2자녀 이상 가구 대학생에게는 다자녀가정 등록금을, 다른 지역에서 전입하면 대학생 전입 지원금을, 연 1회 지역 내 대학생에게는 대학생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중 다자녀가정 등록금 지원사업은 전년도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인 다자녀가구를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해 2자녀 양육 가구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청년 결혼·주거 안정 지원

지역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입자에게 최대 5년간 주택자금 1억 원 이하 대출이자(3% 이내)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 청년 상한 연령이 45세로 변경됨에 따라 전년도까지 배제 대상이었던 40세 이상의 청년들도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 지역 내 사업장 근로자와 농업인의 장기근속과 생활 안정을 위해 적립 시부터 5년까지 근로를 유지하고 결혼하면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는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제천 시민이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 홍보물을 제작했다"며 "인구감소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 모두 살기 좋고 행복한 제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한 장에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지역 내 주민들이 놓치지 않고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정책과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누리집(jecheon.go.kr)을 참고하거나 종합 안내는 제천시청(641-5114), 기획예산과(641-5057), 임신·출산 안내는 보건소(641-3225, 3227, 3047), 부모 급여, 양육 수당 등은 여성가족과(641-542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임세빈 NH농협은행 본부장 "매력있는 은행 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4) NH농협은행 본부장의 취임 일성은 단호하고 분명했다. 임 본부장은 취임 후 한 달 간 도내 곳곳 농협은행 사무소 현장을 방문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 본부장은 "농업·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더불어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대, 경기둔화로 국내 투자와 소비 위축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본부장이 강조하는 농협은행의 운영 방향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다. 이를 위해 그는 세 가지 운영방향을 수립했다. 먼저 국가의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여신지원·금융컨설팅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이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등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해 도시와 농촌 자본을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