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행정력 집중

  • 웹출고시간2024.02.14 09:43:15
  • 최종수정2024.02.14 09:43:15

청주지역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충북안전체험관에서 체험형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31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자원 발굴·연계를 확대해 520명 아동에게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0세에서 12세까지의 법정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복지혜택이 절실한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예정이다.

해당 아동들에게 시는 △건강관리 지원사업 13개 프로그램 △인터넷중독 예방 교육 6개 프로그램 △자기보호증진 7개 프로그램 △부모·가족 분야 5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병원과 연계해 면역 및 질환 관리가 요구되는 아동에게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주거환경 개선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인 해충 방역 서비스와 정리수납 및 수납 교육을 제공해 가정 위생환경을 개선한다.

불규칙한 영양 습관, 저체중, 저신장 등 영양지원이 부족한 아동에게 종합영양제를 지원하는 사업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전문 상담 및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부모와 아동이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과 가족 힐링을 위한 문화체험도 지원한다.

18개월 이상, 4세 이하 영·유아의 가정에 방문해 발달단계별 1:1 오감놀이 수업을 지원하는 오감발달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4~7세 아동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가정을 방문해 1:1 미술 수업을 제공하는 창의미술 사업도 신규사업으로 계획됐다.

이밖에도 초등학생 아이들이 미래를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실시해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사진이나 웨딩촬영을 하지 못한 가족에게 사진 촬영과 액자를 지원하는 가족사진 촬영 사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드림스타트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드림스타트 홈페이지(https://www.dreamstart.go.kr/cjsi/)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취약계층 아동의 안전한 양육환경과 탈빈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위에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이 있으면 시 드림스타트(043-201-1951~9)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아동복지 관련기관에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청주지역 전체 12세 이하 아동 수 8만9천719명 중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구) 아동 수는 3천807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현재 260세대 437명의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관리 인원 52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임세빈 NH농협은행 본부장 "매력있는 은행 될 수 있도록"

[충북일보]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임세빈(54) NH농협은행 본부장의 취임 일성은 단호하고 분명했다. 임 본부장은 취임 후 한 달 간 도내 곳곳 농협은행 사무소 현장을 방문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임 본부장은 "농업·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더불어 대외경제 불확실성 확대, 경기둔화로 국내 투자와 소비 위축 등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든든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금융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본부장이 강조하는 농협은행의 운영 방향은 '고객이 먼저 찾는 매력적인 은행'이다. 이를 위해 그는 세 가지 운영방향을 수립했다. 먼저 국가의 근간 산업인 농·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규 여신지원·금융컨설팅 등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이어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등 농업·농촌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적극 추진해 도시와 농촌 자본을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