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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생산자물가 1.2% 상승… 3개월만 상승전환

한국은행 2023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소비자물가 선행지표… 충북 12월 소비자물가 3.1% 상승
딸기 등 농산물,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상승 견인
2023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비 1.6% 올라

  • 웹출고시간2024.01.23 17:54:16
  • 최종수정2024.01.23 17:54:16
[충북일보] 생산자 물가가 농산물과 도시가스 요금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전환됐다.

일반적으로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를 내다볼 수 있는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지난해 12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였다. 2023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6%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3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9(2015=100)로 전달(121.02)보다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3개월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1년 전 같은달 보다 1.2% 높은 수준이며, 전년동월 대비 5개월 연속 올랐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끌어올린 품목은 농림수산품(4.9%)이다.

축산물이 2.7% 하락한 가운데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9.3%·4.6% 올랐다.

특히 딸기와 사과가 전달보다 154.1%·17.4% 등으로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작황 부진과 연말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피망 34.6%, 감 24.4%, 산나물 94.3% 등이 상승했다.

물오징어(42.6%)와 조개(23.2%) 등 수산물도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축산물은 소고기(-6.0%), 돼지고기(-4.0%), 닭고기(-0.6%) 등을 중심으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공산품은 전달보다 0.4% 내려갔다.

DRAM(0.8%)이 전달 대비 상승 전환 됐고, 플래시메모리(11.8%)·휴대용전화기(2.0%) 등 반도체 관련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0.2%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3.7%)·화학제품(-0.7%) 등이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하락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유를 정제 처리 제품 가격이 떨어진데다 화학제품 공급이 증대된 영향이 작용했다. 휘발유는 -5.4%, 등유 -6.6%, 경유 -7.1%로 각각 전달보다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가 6.7% 상승하며 전달 대비 1.0%올랐다.

서비스는 연말 특수 등으로 음식점 및 숙박(0.5%), 금융 및 보험(0.8%) 오르며 전달보다 0.2% 상승했다.

국내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통해 물가 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하락했다.

최종재가 0.2% 상승했으나 원재료(-2.1%)와 중간재(-0.2%)가 수입 영향으로 하락하며 전체 내림세를 이끌었다.

국내출하와 수출을 포함한 12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농림수산품(4.7%), 서비스(0.2%)가 올랐으나 공산품(-0.7%)은 떨어졌다.

2023년 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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