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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부른 재택근무 축소 전망

경총, 매출 50대 기업 대상 현황 조사 발표
주요 기업 10곳 중 6곳 '재택근무' 유지
응답자 64.5% "코로나 이전 수준 회귀" 답변

  • 웹출고시간2023.11.05 15:10:47
  • 최종수정2023.11.05 15:10:47
[충북일보] 국내 주요 기업 10곳 중 6곳은 코로나19로 도입한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향후 재택근무를 축소·중단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는 시차출퇴근제, 자율출퇴근제 등과 더불어 유연근무제 중 하나로,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통신수단 등을 이용해 회사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매출 상위 5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발표한 '재택근무 현황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58.1%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응답 기업의 38.7%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시행한 적이 있으나 현재는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3.2%는 '지금까지 시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시행 방식에 대해 61.9%는 '필요 인원을 선별하거나 개별 신청'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정 비율을 정해 놓고 부서·팀 단위로 운영하는 '교대 순환형'과 '부서별 자율운영' 방식으로 운영 중인 기업은 19.0%였다.

재택근무 확대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5%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코로나19 이전보다 확대될 것이나 제한적일 것(25.8%)',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확산될 것(9.7%)'이 그 뒤를 이었다.

재택근무를 축소·중단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부정적 반응에 대한 질문에서는 '반대가 거의 없었다'는 응답이 50.0%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일정 부분 반대가 있었지만 정도가 강하지 않았다(36.7%)', '강한 반대가 있었다(10.0%)' 등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다는 답변도 절반 가까이 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코로나19로 크게 확산됐던 재택근무가 현저히 축소되면서 이제는 방역과 업수 수행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업종, 직무, 근로자 여건 등에 따라 선별적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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