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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05 14:23:55
  • 최종수정2023.11.05 14:23:55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2월 9일부터 버스체계 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버스체계 개편은 노선조정뿐 아니라 버스 시설물, 버스노선 정보 전달 체계 강화, 인근 광역자치단체와 통합환승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권역 간 이동을 담당하는 간선버스와, 권역과 환승 거점을 연결하는 지선버스 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환승 거점 3개소에는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한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입되는 시설인 스마트 승강장에는 냉난방기, WIFI, CCTV 등을 설치해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고 외부 기온 등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설치 장소는 △충북도청 △고속버스터미널 △문화제조창.시청임시청사 승강장이다.

또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사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위해 시인성이 향상된 부착형 노선도를 설치한다.

우선 임시 노선도를 부착하고 버스 노선이 안정화되면 정식으로 노선도를 부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청주(석곡사거리)↔고속버스터미널 노선 신설 확정과 더불어 그동안 많은 요청이 있던 청주·세종·대전·공주와의 통합환승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세종으로 이전한 국가기관 방문 등이 편리해지고 금액적 부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 체계 개편으로 청주시가 선진 교통복지 도시가 돼 서울과 더불어 손꼽히는 대중교통체계 구축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버스 체계구축을 위해 시민 분들도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노선체계 개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2021년 전국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도시공간 구조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와 통행패턴을 반영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중점 개편사항은 △지선·간선체계 도입 △신규개발지역 노선 신설 및 확대 △읍면지역 수요응답형 청주콜버스 도입이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노선 개편과 관련한 의견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노선 개편에 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청주시 대중교통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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