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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명지병원, 심뇌혈관 및 응급의료센터 새병원 개관

신축 통해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 도약 기대

  • 웹출고시간2023.11.05 13:44:17
  • 최종수정2023.11.05 13:44:17

김창규 제천시장과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과 병원 관계자 등이 '심뇌혈관센터 및 응급의료센터 새병원 개관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명지병원이 지난 2일 '심뇌혈관센터 및 응급의료센터 새병원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과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과 병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새 병원의 성공적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총 450억 원의 건축과 장비 예산이 투입돼 지어진 신축 건물은 연면적 1만1천176m²며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신관 건물 1층의 응급실은 1촌388m2(약 420평) 규모로 일반 응급구역 12병상, 격리실 4실을 포함한 중증 응급구역 10병상, 성인과 분리된 별도의 소아응급실 3병상 그리고 국가 음압격리병실 규격에 따르는 음압격리실 2실 등 총 27병상을 갖춰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응급실이다.

또 신관 2층은 약 661m2(약 200평) 규모로 심장내과 진료실 2실, 신경과 진료실 2실 그리고 심장초음파, 뇌파검사실 등 6실의 검사실을 갖췄다.

여기에 심뇌혈관 조영 검사와 시술할 수 있는 GE사의 최신형 장비(GE Bi-plane Digital Angiography)를 새로 도입하고 기존 보유 장비(GE Sigle-plane Angiography)를 이전 설치해 2기의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심뇌혈관센터를 열었다.

심뇌혈관센터는 지난 10월에만 해도 전체 37건의 심장조영시술과 그중 15건의 심장 스텐트시술을 시행했으며 특히, 응급실을 통한 응급 스텐트시술을 7건(제천 3건, 단양 2건, 영월, 정선 각 1건) 시행해 응급 심장질환 환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보내지 않고 골든타임 안에 치료하는 성과를 보였다.

신관 지하1층의 건강검진센터는 기존 세배 정도 더 넓어진(192평) 쾌적한 시설을 기반으로 일반검진부터 성별, 나이, 건강 상태 등에 따른 생애주기 검진과 종합검진, 특수검진까지 받을 수 있으며 40병상의 인공신장실과 5실을 갖춘 내시경센터가 함께 개소했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은 "새 병원 개관은 제천 지역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명지병원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축하했다.

이어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새 병원은 심뇌혈관 및 응급의료 분야의 선진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시설을 갖춰 중증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적돼오던 제천·단양 지역의 숙원을 해결할 것"이라며 "날로 높아지는 의료 요구에 부응해 지역의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임무를 수행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명지병원 '심뇌혈관 및 응급의료센터 새 병원' 신축을 통해 그동안 중증 응급질환과 급성·만성 심뇌혈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의 의료공백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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