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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천적 활용한 해충방제

상품화율 높이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 웹출고시간2023.11.05 13:34:48
  • 최종수정2023.11.05 13:34:48

충주농기센터 직원이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 시범사업'으로 친환경 시설고추, 방울토마토, 수박, 딸기농가 9개소에 사업을 추진해 농가에 보탬을 주고 있다.

센터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로 생산성과 소득 향상, 노동력과 방제 작업시간, 농약비용 등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사업을 추진한 9개소 가운데 특히 앙성면의 안혁기 농가는 2년 동안 천적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수박, 멜론, 브로콜리 등의 상품화율을 70%에서 95% 이상으로 크게 향상시켰다.

다른 농가의 경우 하우스 주변 잡초를 활용해 천적의 서식지가 자연스럽게 마련해 방제 효과를 높였으며 예초 작업시간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시설채소 농가는 토양 관리단계인 3월부터 콜레마니진디벌 등 4~5종 이상의 천적이 순차적으로 방사돼 해충밀도를 줄임에 따라 농약사용을 낮춰 약제비용과 방제 노력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천적 활용 기술과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이론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병행 추진해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천적 활용의 최적화 방법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 농가 스스로 천적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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