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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29 21:02:43
  • 최종수정2023.08.29 21:02:43
[충북일보] 청주의 한 인도에 불법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부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동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께 영동군 영동읍 한 거리에서 벽돌로 주차돼 있던 차량 10대의 유리창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도 위에 주차된 차량들이 휠체어를 탄 여자친구의 통행을 막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고 지난 6월부터 영동의 한 병원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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