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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세대교체' 최대 화두

청주 4개 선거구 후보군 분석
지방대·풀뿌리 등 키워드 검색

  • 웹출고시간2019.04.15 21:07:34
  • 최종수정2019.04.15 21:07:34
[충북일보]내년 4·15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 움직임이 분주하다.

선거 때마다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북, 특히 수부도시인 청주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4개 선거구를 살펴보면 '충북대', '풀뿌리 정치인', '386세대' 등이 키워드로 읽혀진다.

청주 선거구 4곳 중 상당·서원·청원구는 지난 총선에서 나란히 4선 의원을 배출한 곳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상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서원)·변재일(청원) 의원이다. 이들은 '행정고시'로 공직 경험을 쌓고 정계에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흥덕구는 재선의원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로, 4선 중진의원 못지않게 폭넓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이들이 견고하게 쌓아 올린 아성(牙城) 도전할 인물들의 주요 공통점은 먼저 '충북대' 출신이란 것이다.

민주당 정정순(행정학과) 상당구지역위원장, 장선배(경제학과) 충북도의회 의장, 유행열(심리학과) 전 청와대 행정관과 이광희(농생물학과) 전 도의원 등이 충북대를 졸업했다.

현재 당적은 없지만 여권으로 분류된 김형근(경영학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장섭(국어국문학과) 충북도 정무부지사, 이현웅(도시공학과) 한국문화정보원장도 충북대를 졸업했다.

한국당에서는 최현호(법학과) 서원구당협위원장, 황영호(행정학과) 전 청주시의장이 충북대를 나왔다.

전 청원군의원인 한종설 민주평화당 충북당위원장도 충북대(2년 재적) 출신으로 분류된다.

도내 8개 지역구 현역 의원 중 충북대 출신은 도종환(국어교육학과) 의원이 유일하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이들 중 '386세대'도 눈에 띈다.

'386세대'란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 대학에 다니면서 학생운동과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세대를 일컫는 말로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한 386컴퓨터에서 따왔다.

후보군 중에서는 유행열 전 보좌관과 이광희 전 도의원, 이장섭 정무부지사, 한종설 도당위원장 등이 대표적이다.

풀뿌리 정치인 경험이 풍부한 장선배 도의장, 이광희 전 도의원, 황영호 전 의장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한국당 흥덕구당협위원장인 김양희 전 도의장도 출마가 예상된다. 김 전 도의장을 비롯해 장선배 도의장, 황영호 전 시의장의 체급 향상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청주 출신으로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진출한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과 김종대 의원의 지역구 출마도 예상돼 이들의 재선 여부도 관심사다.

소위 '지방대', '풀뿌리 정치인' 등 프레임으로 내년 총선은 벌써부터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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