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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충북 정치 풍향계] 보은·옥천·영동·괴산 '동남4군'

한국당 박덕흠 독주 속에 민주당 인물난 여전
박 의원 지역현안 꼼꼼히 챙기는 등 총선 준비 차근차근
집권 여당 민주당 결국 중앙당서 총선 코 앞서 전략공천

  • 웹출고시간2019.09.10 20:32:33
  • 최종수정2019.09.10 20:32:33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은 보수성향이 짙은 초 고령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충북도내 8개선거 중에서 가장 넒은 지역이어서 하루아침에 인지도나 지지도를 끌어올리기에는 어렵다.

다가오는 21대 총선은 자유한국당 박덕흠(사진) 의원의 독주 속에 더불어민주당의 인물난이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

추석이 지나면 여·야는 총선모드로 돌입할 것으로 보여 이대로 가다간 한국당 박 의원 단독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총선이 불과 6∼7개월을 남겨둔 시점에서 아무리 선거바람이 분다 해도 이제 출마는 현실적으로 지역구 감당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김재종 현 옥천군수를 임시로 동남4군 지역위원장을 맡도록 해 지역을 추스르고 있지만 현역 자치단체장으로써 활동에 제약을 받아 이래저래 부심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까지도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어서 사고 지역이나 다름없다.

이재한 전 위원장의 선거법문제로 공석이 되면서 지역위원장을 맡길 인물이 없자 보은지역에서 2명이 공모에 나섰으나 탈락했다.

급기야 보은지역 일부 당원들이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어 옥천군을 찾아와 김 군수의 지역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소동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민주당 충북도당과 동남4군지역위원회는 옥천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 조직을 재편한 상태다.

지역정가에서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총선을 치루면서 인물을 낼 것이 분명한데 결국 선거일 막판에서야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관측들을 하고 있다.

반면 한국당 박 의원 진영은 비록 거론되는 민주당 인물이 없어도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8년간 지역현안을 당 안 밖으로 꾸준히 챙기고 있고 주말과 휴일은 물론 행사장 등을 돌며 지지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있다. 괴산에 공을 들이면서 보은·옥천·영동의 민심을 살핀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여기에 재선을 하는 동안 우수한 의정활동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이대로 갈 경우 3선은 무난하지 않겠느냐는 지역정가에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박 의원이 3선에 성공한다면 중진으로서 상임위원장 자리는 분명해져 지역발전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유리한 설득력을 얻고 있기도 하다.

추석이 지나면 박 의원도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정의당 남부3군은 오는 9월 28일 옥천에서 지역위원회를 창당하고 총선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인데 후보자를 낼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은·옥천·영동 / 손근방·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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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일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인터뷰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선거 결과는 민심에 달렸다." 당연한 얘기다. 선거는 민심을 담아야 하며, 선거를 통해 민심을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정태일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언제나 민심이 그대로 선거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특히 선거 규모가 작은 지방선거의 경우 표심을 예측하기란 더욱 쉽지 않다고 설명한다. 정 교수를 만나 지방선거와 민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방선거에 민심이 제대로 담겨있나 "반은 맞고 반을 틀린 얘기다. 지방선거 결과는 정치적 이슈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해 치러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지방권력까지 민주당이 독식했다. 지역현안이 중앙정치 이슈에 매몰된 사례로 볼 수 있다. 물론, 전국적인 큰 이슈가 없다면 지역 현안에 따라 민심이 변하기도 한다." ◇기억에 남는 자치단체장 선거가 있다면 "임각수 전 괴산군수가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했다. 정당의 뒷받침 없이 3선 고지를 밟았다는 점에서 정치학적으로 연구 가치가 있다. 많은 정치학자들이 괴산군수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구가 적은 지역일수록 재선 이상 자치단체장 비율이 높다 "인구 규모가 작은 군 단위에선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