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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D-1년 선거구별 후보군·현안 ④청주 청원구

'젊은' 선거구… 자천타천 다수 물망
여야 공천 경쟁 치열할 듯
인구 평균연령 38.8세 '최저'
유소년 구성비도 가장 높아
"초·중 개교 차질없어야" 염원

  • 웹출고시간2019.04.11 20:58:41
  • 최종수정2019.04.11 20:58:41

변재일, 정균영, 김수민, 한종설, 천혜숙, 황영호, 박경국, 오성균

[충북일보] 청주 청원구 선거구는 충북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선거구다. 지난 3월 말 기준 평균연령은 38.8세(청주 평균 40.2세)로 가장 낮고 유소년(0~14세) 구성비는 16.43%(14.34%)로 가장 높다.

내년 총선에서 청원구는 여야 3당 도당위원장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인 4선 중진의 변재일(70) 의원,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김수민(32·비례) 의원, 민주평화당 충북도당위원장인 한종설 (52) 전 청원군 의원의 격전지다.

변 의원은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1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으로 국회의원 된 후 내리 당선되며 4선 의원이 됐다. 도당위원장을 맡은 뒤 지난해 6·13 지방선거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내에서 변 의원에 맞설 후보군은 정균영(55)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가 거론된다. 청석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정 감사는 최근 대전충청감사협의회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상근부단장을 맡았었다.

야권에서는 자천타천역으로 여러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황영호(57) 전 청주시의장, 박경국(60) 전 행전안전부 1차관, 오성균(51)변호사, 천혜숙(63) 서원대 석좌교수 등이 거론된다.

황영호 전 의장은 덕성초, 세광고, 충북대를 졸업한 청주 토박이다. 지난해 한국당 공천을 받아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그는 2006년 청주시의원이 당선된 후 내리 3선에 성공했고 초선에 상임위원장, 2선에 부의장, 3선에 의장직에 오르기도 했다.

올 초 청원구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사퇴했지만 지난해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했었던 박경국 전 차관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보은 출신인 그는 서울 장훈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1980년 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충북도 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등을 지냈다.

오성균 변호사도 청주 토박이로 주성초, 주성중, 충북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변 의원에게 패한 적이 있다.

이승훈 전 청주시장의 부인인 천혜숙 교수도 청원구 또는 서원구 출마가 예상된다. 경남 거제 출신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천 교수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황영호 전 의장과 공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뉴욕 메릴린치 자산관리부 부사장 등 금융권에서 활동했다.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인 김수민 의원은 일신여고와 숙명여대를 졸업했다. 1986년생으로 20대 국회에서 최연소 의원이란 타이틀도 얻었다. 김 의원은 오는 19일께 오창읍에서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청원구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종설 민주평화당 도당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민주평화당 충북도당 개편대회에서 재선출 됐다. 옥산초, 옥산중, 운호고, 서울사이버대를 졸업했고 청원군의원, 청주청원통합운동본부 대표 등을 맡았었다. 그는 오는 5월까지 지역위원장 구성을 마무리한 뒤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역 현안으로는 오창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 건립,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조기 착공, 오창읍 정주여건 개선, 청주에어로폴리스 확장 및 주민 이주 문제 등이 있다. 청원구는 유소년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가칭 청원2초등학교 및 중학교 개교가 차질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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