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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보재 이상설 해외 공동사업 알찬 결실

밀산市·우수리스크市와 우호도시 협약 체결 … 해외 공동유적 발굴 및 학술연구 추진

  • 웹출고시간2017.03.12 14:43:19
  • 최종수정2017.03.12 14:43:19

애국지사 보재 이상설 선생 숭모사업과 관련 해외 공동 사업을 위해 출국했던 방문단이 선생이 활동했던 러시아와 중국 등 유적지 탐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사진은 진천군과 중국 밀산시 우호협력 협약식 체결 모습.

[충북일보=진천] 진천 출신으로 근대수학의 선구자 이자 '독립운동의 대부(代父)'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해외 공동사업을 위해 지난 6일 출국했던 진천군 방문단이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진천군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러시아 우수리스크, 중국 밀산시 등 이상설 선생이 해외에 근거지를 두고 독립운동을 했던 주요 유적지를 방문했다.

6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일제 치하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졌던 신한촌을 방문해 기념비 참배했다.

7일은 이상설 선생이 마지막으로 숨을 거뒀던 우수리스크市로 이동해 송기섭 군수는 코르즈예비치 시장과 양 도시간 우호증진과 향후 공동 유적발굴을 포함한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9일에는 중국 국경을 넘어 밀산시에 도착, 항일항쟁투쟁 유적지 기념비를 참배하고, 이상설 선생이 개척한 독립운동무장투쟁기지였던 한흥동을 방문해 이상설 선생 기념비 건립예정지를 둘러봤다.

이어 밀산시청을 공식방문 해 기념비 건립 사업을 포함한 양도시간 상호 우의 증진과 공동학술 연구 등 기념사업 전반에 대한 우호협력 촉진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10일에는 연길 용정에 도착해 이상설 선생 기념전시관을 방문했으며 선생이 현지에 건립했던 최초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방문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방문으로 국내보다 해외 현지에서 독립운동가로서 이상설 선생에 대한 존경심과 추앙을 더욱 크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 활동보다 해외활동에 심혈을 기울였던 선생의 업적이 재조명되고 재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해외 공동사업의 비중을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진천군은 오는 4월 21일, 22일 선생의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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