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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03 13:53:06
  • 최종수정2016.01.03 13:53:06

진천군이 지난해 현충시설로 지정 된 보재 이상설기념관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기념관 조감도.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항일 독립운동가인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 숭모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보재 이상설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보재 이상설 선생의 생가와 인근 숭렬사(충북도 기념물 제77호)·묘소의 현충시설 지정, 이상설기념관 건립 사업 국비 5억7천만원을 확보하는 등 보재 이상설 숭모사업을 추진했다.

또 △광복 70주년 KBS 독립운동가 이상설 발자취 다큐멘터리 제작·반영 △진천관내 고등학생 이상설 해외 역사문화탐방 △제2회 보재 이상설 수학캠프 등을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올해 상반기에 전시실, 추모실, 자료실 등을 갖춘 1천917㎡의 이상설기념관 건립사업 설계용역에 착수한다.

기념관은 인근 생가와 숭렬사와 연계해 역사 교육장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장, 주차장, 부대 조경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유지 11필지에 대한 토지매입을 추진한다.

군은 보재 선생 순국 100주기인 2017년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올해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신태수 진천군 기획감사실장은 "항일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진천의 대표적 인물인 보재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주민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재 이상설 선생은 진천 출신으로 구한말의 한국 독립운동사의 거인이자 민족교육자다.

북만주와 연해주에서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려 했고 신한혁명당을 결성해, 거시적인 광복 전략을 세웠던 지략가이며 근대 수학교육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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