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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수 재선거, 늘어난 유권자·사전투표 '최대 변수'

진천군수 재선거 투표인수
2014년 지선比 3천250명 증가
혁신도시 인구 유입 영향

  • 웹출고시간2016.04.03 15:50:03
  • 최종수정2016.04.03 15:50:06
[충북일보=진천] 4·13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천군수 재선거가 선거운동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늘어난 선거인수와 사전투표가 당락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진천군의 투표인 수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3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지난 6·4지방선거인수 5만2천231표보다 3천250명 증가한 5만5천481명(3월 22일 기준)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투표인수 증가는 덕산면 지역인 충북혁신도시의 인구 유입 영향이 컸다.

덕산면 선거인 수는 4천884명에서 54.9%(2천682명)가 급증한 7천566명으로 늘었다.

덕산면의 인구 증가는 이번 선거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번 선거에서 덕산면은 투표인수 2천694표 중 김종필 후보가 1천235표, 유영훈 후보가 1천218표를 얻어 김 후보가 17표차로 이겼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김종필 후보는 전체 1만3천37표(42%)얻어 1만3천300표(42.8%)를 획득한 유영훈 후보에게 263표차이로 분패 했다.

당시 선거와 상황은 다르지만 이번 선거 역시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후보가, 각자 지역 텃밭에서 별반 표 이탈 현상이 없을 것을 가장하면 근소한 차이의 승패가 예상된다. 2천600여 표가 늘어난 덕산면 표심을 어느 후보가 더 자극하느냐에 따라 당락에도 상당한 영향이 따를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전 투표도 이번 선거의 당락 결정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4지방 선거에서 사전투표는 7천373명이 투표해 김종필 후보는 2천791표를, 유영훈 후보에게는 3천571표를 줬다.

현재 진천군수 재선거는 새누리당 김종필 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송기섭 후보 간 치열한 경합으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안갯 속이다. 김 후보는 텃밭이며 투표인수가 가장 많은 진천읍에 선거 진지를 구축하고 열세 지역으로 세를 몰고 있다.

송 후보는 이월면과 광혜원 면 등 지역 연고를 배경으로 배수진을 치고 외곽지역을 흡수한 뒤 진천읍으로 화력을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이처럼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지만, 늘어난 유권자의 표심 향방과 사전투표인수의 증·감 결과가 이번 선거 당락을 판가름 할 수 있는 변수 이자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덕산면을 제외한 지역별 인구 변화는 △진천읍 2만3천605명 → 2만3천970명(365명 증가) △초평면 3천165명 → 3천137명(28명 감소) △문백면 3천507명 → 3천476명(31명 감소) △백곡면 1천952명 → 1천990명(38명 증가) △이월면 6천436명 → 6천395명(41명 감소) △광혜원면 8천682명 → 8천947명(265명 증가) 등 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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