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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16 17:48:30
  • 최종수정2015.04.16 17:48:30
[충북일보=음성]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차기 대권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가깝다는 이유로 이완구 총리에 밉보여 검찰 표적 수사를 받게 됐다는 취지의 녹음 파일이 공개되자 반 총장의 고향인 음성에서 '발끈'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성 전 회장과 관련된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전혀 상관없는 반 총장의 이름이 거명되는 것 자체를 불쾌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음성의 반 총장 종친회인 '광주반씨 장절공 종중'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반선환씨는 "청렴하신 분을 왜 끌고 들어가느냐"며 성 전 회장과 이완구 총리의 갈등 관계에 반 총장이 연관지어지는 것에 대해 불만을 쏟아냈다.

반 총장의 고향인 음성지역 주민 김(43)씨도"세계평화를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는 반 총장님이 이런 일로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굉장히 불쾌하다"며 "하루빨리 진상이 규명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필용 음성군수도 "반 총장이 고향을 방문할때마다 안내했지만 성 전 회장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며 "반 총장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으려고 정치인들을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또 "반 총장의 동생이 경남기업에 근무한 경력 때문에 성 전 회장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거론되는 것 같다"며 "충북이 배출한 세계적 지도자인 반 총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더 이상 거론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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