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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20 14:47:44
  • 최종수정2015.04.20 17:04:09
[충북일보=서울] '성완종 게이트'가 촉발되면서 2012년 대선자금 문제가 정국의 핵심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20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대선자금 113억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표가 성완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이 보기 민망할 정도의 거친 언사를 쏟아내고 있다"며 "문 대표는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차떼기 정당의 피가 흐른다' 등의 발언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1야당의 대통령 후보를 지냈고, 대통령 후보를 또 다시 꿈꾸는 분의 발언치고는 도를 넘는 것 같다"며 "문재인 대표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자중해야 할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완종 전 회장이 노무현 정부 때 특별사면을 2차례 받을 때 문 대표는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으로 재직하고 있었다"며 "이 특별한 사면에 대한 의혹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하고, 문 대표 역시 조사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민주당도 113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받았다. 당시 이회창 후보가 속했던 한나라당이 받은 823억원보다 액수가 조금 적을 뿐"이라며 "823억원을 차떼기라고 비난한다면 113억원은 '무슨 떼기'인지 당시 노무현 후보의 최측근인 문 대표가 답해 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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