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시민대책위원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건의 피해자 권리 보장과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30일 추모 성명을 내고 "정부와 관계기관은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과 정보 공유 등 권리 보장을 해달라"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관계기관은 정보 공유는 물론 가족 공간 마련, 가족 모임 지원, 의료 및 심리 지원 등이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며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사생활 보호를 위한 공간 마련하고 피해자 간 교류와 소통을 위한 환경 조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언론에도 "재난 보도 준칙을 준수해 피해자와 가족의 인권이 보장되도록 보도에 유의해달라"며 "보도 과정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의 인격권이 침해되거나, 혐오를 조장할 수 있는 보도는 지양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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