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 "이범석 시장 엄벌·김영환 지사 기소" 촉구

2025.06.12 17:47:45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가 12일 청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오송참사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청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은 이범석 청주시장을 엄벌하고, 검찰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중대시민재해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과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미호천교 확장공사 시공사인 금호건설 서재환 전 대표의 첫 공판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참사 2주년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 시장은 아직까지 진정한 사과도 없이 여전히 책임이 없다고만 주장하고 있고, 충북 책임자인 김 지사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며 "참사 2주기 전에 진상규명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유가족이 김 지사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대전고검에 항고한지 4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국가재난관리체계에서 김 지사는 재난관리 컨트롤타워로서 책임이 있는 만큼 즉각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임선희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