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송원의료재단 송원요양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2023년도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천325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욕창 예방 및 관리 △도뇨관 관리 △환자 안전 △약물 사용 △감염 예방 등 총 13개 지표를 중심으로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전국적으로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전체의 약 18%에 불과한 239개소. 충북도내에서는 29개 요양병원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이 중 1등급을 받은 병원은 단 7곳뿐이다.
충주시에서는 송원요양병원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으며 지역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송원요양병원은 이번 결과로 2015년, 2019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총 5회에 걸쳐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일관된 의료 품질과 환자 중심 진료체계를 입증했다.
병원 측은 고령 환자 및 중증 만성질환자 중심의 장기 요양 시스템과 숙련된 간호 인력 운영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종순 송원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1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