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양오행 바탕의 전통 채색사찰이나 궁궐을 보면 목재 위에 여러 가지 색깔과 무늬로 채색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 단청이라 한다.단청은 본래 고대에 지배세력의 건물이나 나라의 길흉에 관한 의식 또는 신앙적인 의례를 행하는 건물과 의기 등을 엄숙하게 꾸며서 일반 기물과 구분하기 위한 데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탑, 신상, 비석 또는 고분이나 무덤의 벽화, 출토된 부장품에 그려진 모든 문양과 채색을 단청의 시원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고대의 이런 단순 단청이 동양사상에서 말하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청, 적, 황, 백, 흑 오채(五彩)의 조화를 추구하며 시대와 사회의 미의식에 맞춰 오늘날의 단청으로 발전되어 온 것이다.즉 청색-동쪽-木-봄, 적색-남쪽-火-여름, 황색-중앙-土-토용, 백색-서쪽-金-가을, 흑색-북쪽-水-겨울을 뜻하며 우주 만물을 관장하고 있는 것이다.단청을 하는 이유는 첫째 위풍과 장엄을 위한 것으로 궁궐과 관아에도 단청을 하여 엄숙한 권위를 나타내는 것이 그것이다. 둘째 건조물이나 기물을 비바람이나 기후의 변화에 대한 내구성과 방풍, 방부, 건습 효과를 높여 장기 보존하기 위해서도 단청을 한다. 셋째 채색을 함으로써 목재 등 재질의 표면에
"차량에 방해받지 않고 청주도심을 마음 놓고 '싱~싱~' 달릴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도로사이클동호회 '직지클럽(회장 김홍년)' 회원들의 바람이다.올해로 창단 2년을 맞고 있는 직지클럽은 정회원 20명, 온라인회원 116명 등 도내에서도 제법 큰 도로사이클 동호회다. 이들은 매주 2회 이상 모여 자전거를 통해 건강과 우위를 다지고 있다.취미로 시작한 도로사이클이 이제는 철인3종 경기까지 출전하는 회원이 생길 정도로 발전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08설악국제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을 차지, 대회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유치를 위한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도 참가해 주도적 역할을 한 직지클럽 회원들은 대청호가 있는 청원군 문의면 일대에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다.청주도심은 차량이 많아 위험요소가 많은 데다 인도와 함께 설치된 자전거도로 역시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성복(33) 훈련부장은 "청주는 타지역에 비해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돼 있는 곳이지만 차량위주의 교통정책 때문에 이 같은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며 "지리적 여건을 충분히 활용한 자전거 활성화 정책이 추진된다면 타지역이 부러
충주호사랑 호수축제와 세계무술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성공축제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서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화제의 봉사단체는 일반인이 아닌 고등학생들로만 구성된 순수 봉사단체 'LAKE'. LAKE는 호반의 도시 충주를 상징하는 동시에 ··깨끗하게 충주를 가꾸자··는 뜻을 담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지역봉사를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팀원은 남녀 고교생 모두 12명이며, 현재 이복규(19, 충주농고 3년)팀장이 이 단체를 이끌고 있다.이 단체의 자원봉사는 지난 2007년 충주세계무술축제 때 당시 고등학교 1~2학년이던 이들은 축제장을 찾아 관람을 하다가 축제장 부근에 마구 버려진 각종 쓰레기로 인해 행사의 본질을 해치고 있고, 또 부족한 안내요원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즉석에서 봉사자로 나서게 되면서 시작 됐다.단체 구성 이 후 'LAKE'는 단순한 봉사는 물론 지역의 각종 궂은일도 도맡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렸던 제8회 충주호사랑 호수축제장에서도 종합상황실 근무, 쓰레기 청소, 관광객 안내 등 축제장 곳곳에서 비지땀을 흘리면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복규 팀장은 "꼭 봉사를 한
◇ 안정적 녹색일자리 창출서울시는 사업의 필요성은 제기됐지만 지금까지 정부 부처별로 실행 주체가 없어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도시광산화 사업에 첫 깃발을 꼽았다. 서울시는 현재 5%에 머물고 있는 폐전자제품 재활용 수준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재활용되고 있는 휴대전화 수를 54만대에서 564만대까지, PC는 7만대에서 28만대까지, 가전제품은 20만대에서 424만대까지 각각 자원화 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2012년까지 서울에서 1천842억원의 경제적 효과 및 수입 대체 효과, 또한 8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전국적으로 파급될 경우 1조원의 경제 효과와 2만5천여명 이상의 고요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또 서울시는 시민들이 폐가전제품을 편리하게 버릴 수 있도록 선풍기, 가습기, 가스렌지, 라디오, 다리미, 커피포트, 시계, MP3 등 20여종의 소형가전제품에 대한 처리수수료 1천원~3천원을 면제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엔 소형가전 전용수거함을 비치해 언제든지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폐 소형 가전제품은 처리수수료 납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에서 금산 나들목(IC)으로 빠져나가면 농촌체험마을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금강모치마을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마을 앞으로는 금강이 휘감아 돌고 있고 뒤로는 비봉산과 갈기산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배산임수의 아름다운 마을이다.이 마을은 본래 충북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의 모리마을이다.지내리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대로서 골짜기에는 숲이 우거져 있어서 전쟁 중에도 숨어 살아 갈 수 있는 좋은 곳이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골짜기가 깊다. 해발 580m의 비봉산 정상에 성을 쌓았던 흔적과 그 아래 품실 골짜기에는 고려장을 지낸 묘지가 많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은 싸움터이자 피난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모리마을은 아흔 개의 바위가 있고 예로부터 산비둘기가 많이 서식하였다고 하여 '아흔 함박골'이라고도 불렸는가 하면 뜸부기가 서식하고 뜸북굴이 있어 '뜸북이골'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모리라는 이름은 비봉산과 갈기산의 산모퉁이를 돌아서 있다는 뜻의 '모랭이'라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이 마을이 있는 금강 상류지역에는 주로 물이 차고 맑은 1급수에 서식하는 물고기 모치가 많아 마을 사람들이 2004년에 농촌테마마을을
오는 16일 괴산다목적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09 생활체육 충북도족구대회 유치에 숨은 일꾼으로 만감이 교차되고 희열을 느끼는 족구단이 있다. 그 주인공은 비봉족구단(회장 권한철)으로 족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괴산군에 족구의 씨앗을 뿌렸으며 충북도는 물론 전국에서도 실력이 막강한 팀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3년 10여명의 공무원이 주축이 돼 창단된 비봉족구단은 창단 초기에는 공 차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재미삼아 하는 실력 이였으나 옥봉환(41·괴산 하나의원 사무장) 씨가 회원으로 족구단에 들어오면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실력을 쌓아 각종대회에 참가해 군을 홍보하는 등 지역대회를 개최해 선수 발굴·육성에 노력해 오고 있다.또 인근 시·군과의 교류전을 통한 기술습득과 실전 감각을 꾸준히 익혀 2006년 충북도민체전 동메달, 2008년 충북도 공무원체육대회 준우승 등 각종대회에 입상하는 실력을 나타내고 있다.특히 비봉족구단의 활약상이 알려지며 회원들도 증가했으며 지역 내 족구클럽 활성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해 현재 괴산지역에는 4개 클럽이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인근 증평의 인삼족구단과 매년 1회 정기전 개최, 친선교류를 통한 우의를 다지고 있고 각종대회에 참가,
단양군의 무명 아마추어 음악동아리인 '비플러스밴드'가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2007년 5월 결성된 이 음악밴드는 기타, 드럼, 베이스, 재즈피아노 등을 연주하는 대강지역의 회사원, 공무원, 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아마추어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기성 음악밴드처럼 테크닉이나 기교면에서 세련되지는 못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하나로 똘똘 뭉친 이들은 공연문화에 대한 경험과 좋은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이들은 지난 8일 대강체육공원에서 '한여름 밤의 밴드페스티벌'을 개최해 1천여명의 관람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이날 인근 지역인 제천과 영월, 영주 등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밴드동아리 7개 팀도 우정 출연해 비플러스밴드의 공연을 더욱 값지게 했다.비플러스밴드는 자치단체간 공연교류를 통해 관광단양의 문화를 알리는 민간홍보대사 노릇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2007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공연으로 시작된 이들 공연은 풍기인삼축제 등 인근지역의 향토문화축제를 통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올해로 음악밴드 결성 2년째를 맞는 비플러스밴드는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충북의 관광객충북을 찾는 관광객수는 지난 2005년 3천421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수안보온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698만명, 기타 충북도내 온천을 찾는 관광객은 50만명이 되지못하고 있다.또 2006년 충북의 관광객수는 3천312만명으로 이중 수안보 등 온천을 찾은 관광객은 548만명에 그쳤다. 온천지역의 이같은 관광객 감소현상은 온천관광이 침체를 거듭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온천지역 관광객 감소는 충북도내 온천지역의 침체와 경쟁력 약화를 반증해주고 있다. 충북의 대표적인 온천인 수안보와 초정, 문강, 앙성 온천도 이같은 온천관광의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역주민과 상인조차 지역을 떠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온천관광의 전반적인 침체현상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도내 온천지역의 내부적인 문제점인 구조적인 한계와 경쟁력의 저하가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온천관광의 침체원인국내 온천의 침체원인은 내부적인 환경요인과 외부적인 요인이 있다. 먼저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온천의 무차별적인 개발 증가로 인한 자원가치의 희소성을 상실 했기 때문이다. 또 찜질방이나 워터파크 등의 유사 경쟁시설의 증가로 인한 경쟁력 상실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이
◇ 저탄소 녹색성장 견인 - 서울시, 2012년 1천842억 경제효과 기대서울시는 폐전자제품을 회수해 금, 은 등의 고가금속이나 팔라듐, 인듐, 로듐, 탄탈륨 등의 희귀금속을 추출, 자원화하는 '도시광산화(Urban Mining)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3월 26일 밝힌 뒤 지난달부터 구체적인 도시 광산 사업에 돌입했다. 김기춘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도 "경제 및 환경, 사회적일자리창출이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는 도시광산화사업은 세계적인 IT기술 발달 추세와 점차 짧아지는 전제제품 교체주기에 따라 그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서울형 녹색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바있다.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에서도 정부 각 부처별로 도시광산화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해 왔으나 실행주체가 없어 계획 단계에 머무르는 실정이며 처리 시설이 혐오시설로 인식돼 그동안 사업추진이 활발히 진행되지 못했었다.서울시는 현재 5%에 머물고 있는 폐전자제품 재활용 수준을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2012년까지 현재 54만대의 휴대폰을 564만대까지, PC 7만대를 28만대까지, 가전제품 20만대를 424만대까지 자원화해 'Zero Waste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
야구의 불모지인 진천에서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연습과 만남으로 야구 붐을 선도해 가고 있는 모임인 진천군청 야구동호회 '화랑스'.진천군청 야구동호회 화랑스(회장 정태우,감독 오종환)는 지난 2001년 10월 생거진천쌀 등 지역특산품 홍보 및 직원 건강과 화합을 위해 창단됐다. 특히 보건소, 농업기술센터를 포함해 진천군청 공무원 25명으로 구성되어 동서식품, 천안시청, 괴산군청과의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력을 다져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충북 직장야구 연합회 리그에도 참가하면서 2006년도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 야구대회에서 준우승, 2007년 충북 직장야구 연합 회장기 토너먼트 우승, 2008년 충북직장야구 연합리그에서도 우승하며 변변한 경기장, 연습장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명실공히 드림팀으로 거듭나고 있다.특히 화랑스는 야구에 대한 사랑뿐만 아니라 사회봉사분야에서도 남다르게 헌신하고 있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는 단체이다.평소 시합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연탄나누기,김장나누기를 비롯하여 사회복지시설이나 재가를 방문하여 봉사자로써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곳까지 그들은 온정을
속리산은 1970~1990대까지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신혼부부들의 단골 여행지였다.절정기였던 1990년에는 연간 209만명이나 되는 관광객이 찾았고,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사가 무려 150여명이나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기 바빴다.그러나 국내 다른 지역의 관광지들이 많이 개발되면서 도로 사정이 열악해 접근성이 떨어졌던 속리산의 관광객 수가 점점 줄어들었으나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다시 찾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한때(2006년) 86만7천명 선까지 떨어졌던 관광객이 2007년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116만5천명으로 늘더니 지난해에는 134만명으로 더욱 늘어난 것이다.이처럼 속리산 일대 관광객이 여전히 많은 것은 이곳 산천의 풍광이 뛰어나고 국보·보물급 문화재와 관광명소가 많기 때문이다.◇ 속리산 충북 보은군의 구병산에서부터 상학복까지 43.9km에 이르는 '충북 알프스'의 중심에 있는 속리산은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군에 걸쳐있는 '한국 팔경' 중의 하나이다.해발 1057m인 이 산은 높고 깊은 봉우리와 계곡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 광명산(光明山), 미지산(彌智山), 소금강산(小金剛山)으로 불리기도 한다. 최고봉인 천황봉
자판기 운영자들이 위생적으로 자판기를 운영하도록 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제도의 개선이다.자판기는 현재 영업신고를 하도록 돼 있으며 관계공무원들이 영업신고가 돼 있는 자판기에 대해서만 지도점검을 펼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자판기를 설치한 즉시 설치운영신고를 하는 것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현재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는 자판기의 경우 영업신고를 해야 하는 의무가 없고 지도점검을 펼치는 공무원들도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자판기는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어 식품위생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이에 따라 설치운영신고로 법제도를 개선하면 담당 공무원들이 자판기 설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수시 점검 등 업무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판기를 운영하려면 매년 건강진단서(보건증)을 매년 발급받도록 식품위생법과 시행규칙에 명시돼 있으나 영업신고 시 반드시 첨부해야 하거나 매년 관할 지자체에서 의무적으로 확인받아야 하는 법규정이 없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영업신고를 할 때 건강진단서가 첨부되지 않아도 되는 현재의 신고방식은 각각 별도로 관리해야 돼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를 가중시키고 자판기 위생상태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이를 개선하기
하이닉스 배구회(회장 최종헌)는 지난 1995년 설립돼 올해로 14년을 맞은 오랜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명문 직장인 배구회로 손꼽히고 있다.과거 중학교 시절 배구선수로 활약했던 회원과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스파이크의 짜릿함에 매료돼 열혈선수로 거듭난 회원, 남편의 시합을 응원하다 배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 선수로 활동하는 주부회원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50여명의 회원들이 도내 유일의 순수 아마추어 배구동호회를 이끌고 있다. 4조3교대라는 근무여건 속에서도 이들의 배구활동에 대한 열정은 선수들뿐 아니라 가족들도 대단하다. 부부가 함께 동반으로 시합에 나서는가 하면, 대회 때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전폭적인 응원은 선수들이 더욱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하도록 체육관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켜 타 팀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이런 열정이 밑받침되어 그동안 충북도 및 청주시 권역의 생활체육배구대회에서 무려 14회의 우승을 쓸어 담는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청주시에서 상위그룹에 속한 클럽들을 차례로 연파하며 퍼펙트로 우승을 거둬 하이닉스가 청주시 클럽의 최정상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같은 날 펼쳐진 여자부클럽대항전에서도 하이닉스
"참다운 불법은 깨달음에 있고 부처님과 같이 참다운 진리를 깨닫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최고의 행복입니다."깨달음을 통해 참다운 행복을 전파하기 위한 노력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최근 사이버 불교 동호회인 '충북불교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충불사)'이 첫 정기모임(오프라인)을 갖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다.인터넷이 발달된 요즘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종교인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불교계는 아직 활동이 미약한 편이어서 충북의 사이버 동호회 조직이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충불사'는 지난 2005년 충북불교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주축으로 개설됐다가 일반 불자와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카페(http://cafe.daum.net/sodnjsrnd)에 가입하게 되면서 지역 불교계의 활성화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현재 가입회원은 770여명. 다양한 종파의 지역 불자들이 회원으로 등록했고 뜻을 같이하는 스님들이 동참해 신행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회원들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매주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반찬봉사를 벌였다. 회원들은 '청주불자봉사단'이란 이름으로 노인 40여명에게 정성스럽게 만든 밑반찬을 각 가정마다 손수 배달
영동에 비치사커 전국대회 재패를 꿈꾸며 축구로 똘똘 뭉친 모임이 있다.영동축구클럽인 영동F.C(회장 김재흥, 동성금속근무)는 23명의 회원이 학창시절 대부분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아마추어 축구인들의 모임.비록 나이와 직장은 달라도 축구를 한다는 공통점하나로 연습에 임할 때는 선후배로써 기강이 매우 엄격하다.현재 단장인 이한상(영동군청 근무)씨가 지난 2004년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만나 지역축구발전을 위해 영동F.C가 탄생했다. 이 단장을 중심으로 김재흥 회장을 비롯 고문 겸 부회장인 김광욱(동성금속근무), 총무 오민식(오성건재)씨 등의 임원진이 클럽을 이끌어 가고 있다.특히 이 클럽은 지난 7월25일부터 26일까지 울진군 후포면에서 열린 제3회 후포비치사커 전국대회에 출전해 48개 팀이 실력을 겨루어 3등을 차지하는 등 전국에 영동의 명성을 널리 알렸다.더욱이 3등으로 받은 50만원의 상금을 후배양성에 써달라며 영동군민장학금으로 선뜻 내놨고 이한상 단장은 이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명실공히 전국선수로서 인정받았다.작년 제2회 대회 때는 2등을 차지해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렵다는 비치사커로써의 전국 명문팀으로 영동F.C가 자리매김
충북도내 각 지자체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으나 지난 2007년 영업신고가 돼 있던 자판기 2천330대에 대한 총 지도점검횟수는 1천937건이어서 83%만 지도점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도 도내 각 시·군은 총1천785차례의 지도점검을 벌였으나 이는 전체 영업신고된 자판기 2천31대의 88%에 대해서만 실시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매년 도내에 설치·운영되고 있는 모든 자판기에 대해 벌이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또 청주와 진천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서는 영업신고를 한 자판기 대수보다 적게 지도점검을 벌인 것으로 밝혀져 제대로 지도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청원군과 옥천군, 증평군 등은 지도점검을 벌인 건수가 영업신고를 마친 자판기 대수보다 더 많거나 동일하지만 단 한건의 위반사례도 없어 지도점검의 실효성에 의문이 일고 있다.이들 지자체에서는 각 읍면에 자판기 지도점검을 위임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밝혀졌는데 전문적인 지식이 없고 주민친화적인 행정을 펼쳐야 하는 읍·면 직원들이 기준대로 지도점검을 펼쳤다고 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더욱이 각 시·군에서 펼치고 있는 자판기 지도점검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무료로 음료를 제공
2.7kg의 작은 탁구공에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며 직장생활의 활력도 찾고 건강도 다지는 탁구동회가 있다.지난 1997년 발족해 군청내에서도 10년이 넘은 몇 안되는 장수 클럽으로 현재 32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인 옥천군청 탁구동회(회장 김병현.환경과장).동호회를 처음 만들 당시만 해도 군청내 탁구시설이 따로 없었다.휴게실내 탁구대 1개와 낡은 탁구라켓 서너개가 전부였던 때였다.직원들은 점심시간과 퇴근후 잠깐씩 들러 운동삼아 탁구를 즐기던 직원들이 친목도모를 위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 시작했고, 이것이 동호회가 처음 만들어진 계기가 됐다.그 후 탁구를 즐겨 치던 신석균 부군수의 부임으로 탁구동호회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열악했던 탁구시설과 장비가 보강됐고 상급자의 탁구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동호회'에 관심을 가지는 직원과 회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이 동호회는 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탁구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을 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2006년도에는 출전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옥천군에서 가장 유명한 동호회중 하나가 되었으며 최강 탁구클럽으로 등극하여 주위에서 항상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 동호회로 성장했다.초대회
일반적인 취미활동으로 친숙하지는 않지만 물속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세상과의 만남에 대한 짜릿함으로 스쿠버에 푹 빠져 이제는 취미활동을 넘어 물속 청소까지 나서는 이들이 있다. 청주시를 비롯해 청원군, 증평군, 음성군, 제천시 일원에 안전하고 경제적인 청정연료,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고 있는 충청에너지서비스의 스쿠버동호회인 '우&쏘'회원들이 그 주인공이다.국내에서 민물고기로는 쏘가리가 최고고, 바다는 뭐니 뭐니 해도 우럭이라는 생각에 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동호회 명칭도 독특하게 '우&쏘'라고 정했단다.처음 시작은 2년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현 이종한(안전공급2팀장) 회장만 자격증(master)을 갖고 있었고 관심이 있었던 3명의 직원이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부터다. 이후 같은 취미를 함께 즐기고 친목도모도 할 겸 어울린 것이 지금의 동호회로 발전되는 계기가 됐다.입소문이 나면서 참여하는 직원들도 많아져 지난해 6월에 10명의 회원이 모여 정식으로 동호회를 발족하고 매월 1회씩 진행되는 정기모임 때는 거리가 먼 바다보다는 주로 도내 계곡이나 민물을 찾아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물속에서 날려버린다.이를 통해 직원상호간에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첨단기술 개발의 속도가 빨라지며 자원소비 사이클도 급속히 확대돼 희소금속을 포함한 대부분의 광물에 대한 누적수요량이 매장량을 초과하는 시기가 점점 앞당겨 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이에 따라 해당 광물에 대한 확보가 치열하게 전개되며 부족한 자원 분을 메우기 위한 도시 광산 사업의 진행속도도 탄력을 받고 있다.국내 움직임도 활발해져 비철금속 국내1위 자원재생 전문기업인 (주)애강리메텍을 비롯해 LS니꼬동제련도 자원 수거 및 재활용 전문 업체를 인수해 본격적인 채비를 갖추고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도시 광산업에 뛰어들었다. 폐가전 수거와 광물추출은 설비투자의 부담이 적어 큰 비용 없이 해당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발맞춰 정부도 최근 도시 광산 활성화를 위한 정책 패키지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해외, 신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 일본의 대표적인 도시 광산 업체인 다와 홀딩스는 지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해 대부분의 사업 분야 영업이익률이 곤두박질 쳤지만 도시 광산의 경우는 비교적 금융위기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금융위기의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요동칠 때 오히려 광
예전에는 집을 지을 때 벽을 황토로 만들고, 그 위에 바르는 벽지로 한지(韓紙)를 사용했다.이처럼 천연재료를 사용하니 통풍, 보온성, 내구성, 살균성 등이 뛰어나서 인체에 유해하지 않았다.그런데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집과 사무실을 시멘트 벽과 각종 유해물질이 함유된 화학제품으로 벽지와 인테리어를 하면서 어린이들이 아토피 질환을 앓는 등 부작용이 생겨나고 심해지고 있다.또 한지는 한 장일 경우 아이들의 손가락에 구멍이 날 정도로 약하지만 여러 장을 붙여놓으면 칼도 뚫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할뿐더러 천 년이 지나도 변하거나 파손되지 않는다.그래서 근래에는 웰빙 붐과 함께 다시 우리 고유의 종이인 한지로 만든 벽지, 수의,공예품, 옷 등 한지 제품에 많은 관심이 쏠리며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백두대간의 한 줄기에 솟아 있는 조령산 자락에 위치한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신풍리에 이러한 한지를 3대째 고집스레 만들고 있는 장인이 있다.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 한지장으로 지정된 안치용(安致用·51)씨이다. 안씨는 1999년과 2000년에 충북공예대전 한지 부문에서 입상한 데 이어 2004년에는 충북공예품 장려상을 받았고 2005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국제도서전
'여성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 '함께 키우고 자라는 아이들', '땅과 생명을 살리는 먹을거리', '아시아 여성연대를 통한 생명공동체'는 청주YWCA가 펼치고 있는 중점 운동이다.지난 1965년 청주여자기독교청년회(YWCA)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0여년 동안 여성 개인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국가, 세계 속에서 정의와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을 목표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청주YWCA(회장 신영화)가 현재의 자리(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1411)로 이전한 것은 1987년. 결혼이민자지원사업과 생명사랑소비자운동을 전개하면서 여성 주체의 활동단체임을 굳건히 하고 있다. 21세기 주체인 여성의 자유와 권리, 인권에 대한 문제는 국내외적으로 일정 수준의 담론을 형성하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폭력과 인권침해,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성차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청주YWCA는 '여성의 인권과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위한 실천과제로 여성운동의 활성화, 건강권 지키기, 여성폭력추방, 이주여성 인권과 생활 정착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또 '함께 키우고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실천과제로 육아 민들레 조직, 공공기관 및 기업에서의 양성평등 육아교육, 어
영동경찰서내 동호인 모임에는 영동경찰서산악회(회장 최훈수)가 있다.지난 1997년 이병훈 경위(현 양산치안센터 민원담당) 등이 직원 간 친목도모를 하기위해 몇몇이 모여 산행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역사는 제법 됐지만 7년전부터 회칙을 만들어 회장과 총무 등을 두면서 전 회장인 이영인 경위(상촌치안센터 민원담당관) 등을 중심으로 부회장 박영배 경위(경찰서 민원실) 등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이 산악회는 27명에서 현재 42명의 회원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업무여건상 장거리 산악은 어렵지만 월1회 셋째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배낭을 울러 메고 군 관내 1시간 거리의 인근 산을 탄다.총무인 최상복 경사(경무과 경리계)의 손으로 일일이 챙겨진 음료수, 김밥 등 산행 준비물은 당일 회원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진다.주로 산행은 민주지산을 비롯해 양산 갈기산, 매곡 황학산 등으로 산행을 하면서 대화를 통해 회원 간 친목도모는 물론 단합을 하며 땀을 흘리고 난 다음 모두 모여 식사를 하는 시간이면 상.하 간 부서 간을 떠나 얘기꽃이 핀다.특히 영동경찰서산악회는 단순히 산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봉투를 지참에 산속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도 가져오는 자연보호
진천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역발전과 지역의 중요한 각종 민원은 물론 애로사항 들을 해결해오며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참사랑을 실천해오는 단체가 있다.진천군 광혜원면 청년들의 모임인 토친회(회장 허성인)는 지난 1989년에 발족하여 현재 정회원 수만도 120명이 넘고 부인회원들까지 가세하면 그 정통성과 규모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지역에서 좋은 일을 한다는 자리에는 언제나 토친회가 빠지지 않는다. 이렇듯 토친회는 광혜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봉사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토친회는 순수한 봉사단체인 만큼 참봉사의 의미로 '누구나 할 수 있고 누구나 하고 있는 것, 이유나 조건이 없는 몸으로 뛰는 봉사'라고 신조로 내세우고 있다. 초대 회장을 지낸 김동윤(51,김대감집대표)씨는 "토친회는 아무런 조건 없이, 나고 자란 지역에 대한 애향심 하나로 뭉친 단체로 20년 가까운 세월을 지역민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의 복지증진에 힘쓰면서 이제는 가장 크고 내실 있는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타지역에서 조차 토친회의 활동에 자극받아 같은 성격의 봉사단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데 인근 지역에 덕산청년회가 결성돼 토친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
영동군청에는 '나이츠(회장 장시혁)'라는 족구동호회가 있다.지난 2005년 8명으로 시작한 족구모임이 4년이라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현재 18명의 회원이 영동군청 대표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영동군청에 각종 운동종목 중 유일한 족구를 하는 모임으로 도내 각종 대회에 군청 대표로 출전하는 실력을 갖고 있을 정도다.나이가 많아 맏형 격이면서 회장인 장시혁(43. 군의회 의사과)씨를 비롯해 총무를 맡았다 이번 7월 인사에 청주시로 이동한 박문석(34, 행정 8급)씨 등이 임원을 맡아 회원들을 일일이 챙기고 있다.족구를 유난히 좋아 했던 장 회장은 2005년 결성당시 군청에서 각 실과소별 대항 체육대회를 통해 족구를 할 만한 직원들을 눈여겨 본 후 일일이 만나 족구모임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회원 연령은 30대 초반서부터 30대 후반으로 직급과 실과소별, 읍면 등에 넓게 분포되어 다양하다.연습은 주로 1주일에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하고 있는데 업무가 끝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회원들이 군청 족구장에서 만나 땀을 흘리며 회원 간 우의를 다진다. 특히 시합이 있을 때는 몇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도시 광산이 자원빈국 대안'도시 광산업(Urban Mining)'이란 휴대전화·PC·가전제품 등 폐전자·전기 제품에 들어 있는 광물을 채취하는 것이다. 휴대전화 한 대에는 금 0.02g을 비롯해 은(0.14g), 니켈(0.27g), 텅스텐(0.39g), 팔라듐(0.005g)이 있다. 휴대전화 1톤(약 1만 대)에서 나오는 금은 200g. 1톤짜리 금광석에서 채굴할 경우엔 금이 평균 5g 정도 나온다. 도시 광산이 천연 광산보다 채굴 효율이 높다는 이야기다. 원자재 값이 뛰면서 일본 정부는 자원재순환을 국가 의제로 삼고, 자원의 개념을 도시 광산으로 확대해 물질흐름지도라는 것까지 이미 작성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일본 물질재료연구소에 따르면 자국 내 전자제품에 들어 있는 금은 6천800t에 이른다. 세계 금 매장량(4만2천t)의 16%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양으로 세계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14%)보다 많은 것이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일본의 전자제품 속에 은이 6만톤으로 세계 매장량의 23%, LCD TV에 들어가는 인듐은 1천700톤으로38%에 달한다. 현재 이런 고부가가치자원의 상당수가 창고나 서랍에서 잠자고 있었으나 최근 국제 원자재 값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