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애플마 '애플마'는 자양원(대표 심광섭·충주시 안림동)에서 재배 판매하는 둥근마의 브랜드명이다.둥근마(D. Opposita_Thunb)는 최근 웰빙의 붐을 타고 건강채소, 미용, 건강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기존의 마가 길쭉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데 비해 둥근마는 사과처럼 둥근모양이다.특히 충주에서 생산된 애플마는 일교차가 커서 육질이 매우 단단하고 속살이 흰것이 특징이다.애플마는 육질이 단단하고 뮤신(Mucin)이라는 점액질이 다량 포함돼 있어 끈질김이 다른 마보다 현격히 강하다.점액질은 장마가 0.5%인데 둥근마는 2.4%로 약 4배가 많고, 고급 단백질인 전분질도 장마가 7.67%인데 둥근마는 23.65%로 약 3배가 많아 영양이 풍부하다.이외에도 애플마에는 사포닌(Saponin), 아르기닌(Arginine), 콜린(Choline), 디오스신(Dioscin), 바타타신(Batatacin), 아밀라제(Amylase), 기타 아미노산, 칼슘, 철분,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지방, 전분, 인 등이 함유돼 있다.애플마의 수분은 66.2552%이고 장마는 87.7034%로 수분함량이 장마에 비해 월등히 낮아 육질이 치밀해 단단한 마중에서 영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의 '간호로봇 시범사업'은 지역의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과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인 로봇이 접목된 '융·복합 모델'로서, u-기반의 헬스케어 차원을 넘어 로봇기반 헬스케어(r-Healthcare) 서비스를 지향하는 차세대 로봇서비스 모델이다.특히 도가 추구하고 있는 지능형로봇은 소득 3만불 시대를 선도할 미래 스타산업으로 타 분야에 대한 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첨단기술의 복합체로 평가받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사업이 종료된 간호로봇 시범서비스 사업은 지난 2006년 이미 음료수를 접대하는 서비스로봇으로 개발된 모델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사업 실효성 여부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시범 운영을 위해 청주시 흥덕보건소와 청원군 보건소에 배치됐던 간호로봇은 애초 발표했던 기능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등 계획과 큰 차이를 보였다.간호로봇에 사용된 로봇도 시범사업에 공동 참여한 로보3가 지난 2006년 음료를 접대하는 서비스 로봇으로 개발에 성공해 대당 2만달러(2천여만원 상당)에 판매 하던 모델이다.진흥원은 간호로봇으로 이 모델을 그대로 사용해 개발 당시 내세웠던 로봇의 개발이미지와도 상당한
청주국제공항이 안고 있는 과제는 시설확장 문제와 항공산업클러스터 유치, 민영화등으로 대변된다.시설확장과 개선의 경우 선결될 과제가 활주로 확장 문제다. 현 청주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천700여m다. 활주로가 짧다보니 A-300, B-737등 중소형 항공기만 이착륙이 가능한 실정이다.대형기인 B-747 기종등의 이착륙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대형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길이는 3.5㎞ 정도로 청주공항의 경우 활주로 연장을 검토하고 있지만 문제는 군용비행장이라는 한계에 부딪힌다. 오근장역 방향으로의 확장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 출발한 청주공항의 경우 이후 한성항공, 제주항공이 취항하며 시설부족등의 문제를 토로하고 있다.발권카운터의 경우 이들 4곳의 항공사가 나눠 쓰고 있지만 당장 내달부터 취항예정인 저가항공 '이스타항공' 문제가 놓여있다.이스타항공의 경우 발권카운터가 부족해 임시로 마련된 부스에서 발권한 후 여행용 짐을 다시 들고 기존의 발권카운터로 옮겨야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할 입장이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항공사간 회의가 열릴 예정이지만 발권카운터 부족문제는 조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일부 항공사 관계자는 "국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웃음이 가득해야 할 근로자들의 표정에는 근심만 가득하다. 계속된 경기 불황에 임금을 체불당하고 일감이 없어 원치 않는 휴업에 내몰리거나 혹시나 구조조정이 있지나 않을까 가슴을 졸여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당수의 기업들마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감소로 설을 앞두고 자금사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두둑한 상여금을 받던 예년의 분위기는 찾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69% 자금사정 곤란설을 일주일 앞둔 요즘 중소기업의 자금담당자들은 설 자금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사정이 그리 녹록지가 않다.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한 업체 자금담당자인 A씨는 설을 앞두고 물건의 판매대금을 회수하기 위해 거래처들을 독촉하고 있지만 성과는 시원치가 않다. 다들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업체들이다 보니 사정은 매한가지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설을 앞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은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의 531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도 나타나고 있다.이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개중 7개(69.0%) 업체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해 최근 5년 기간 중에 가장 높은 비율을…
△지난 해 대한항공 청주지점의 여객 수송 실적 등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지난 해 총 공급된 비행좌석수는 2007년 대비 7천818석 늘어난 26만5천662석 입니다. 이중 총 탑승객은 19만7천882명 입니다. 이는 2007년과 대비해 비슷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제주항공이 신규 취항한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수치는 좋은 결과라 생각됩니다.또한 15분 이내 정시율은 94.6%로 전년대비 1.9% 향상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다만 국제선의 운항휴무등의 영향으로 국제선 운송숫자가 많지않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지난 해 청주지점이 '전국의 우수지점'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소개해 주시죠.대한항공 청주지점 직원들은 '정확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현한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저희 지점에서는 운송부문에 있어서 고객들이 편안하게 저희 회사를 이용하실 수 있게 끔 정성을 다하는 친절한 지점, 가족 같은 편안한 지점, 고객의 시간을 소중히 하는 신속 정확한 지점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점직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저희가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첫째, '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08년도 서비스로봇 시장검증ㆍ시범서비스 사업에 (주)로보쓰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청북도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간호로봇 시범사업'으로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최우수과제 선정과 함께 국비 9천만원을 확보했으며, 도비 1억원이 매칭돼 총 사업비 1억 9천만원으로 지난해 7월부터 사업추진에 나섰다.그러나 국비를 넘어서는 도민의 혈세가 투입된 이 사업에 지역 업체나 전문가, 심지어 의료관련 기관의 참여도 전무하다시피 해 지역의 로봇산업 관련 기초인프라 구축에도 전혀 기여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높다. 특히 도의 현금매칭도 담당부서인 전략산업과에서 지난해 진행한 18개 매칭 사업 중 유일하게 1대1 매칭을 넘어서는 이례적인 지원을 한 것이어서 애꿎은 혈세로 남의 배만 불려준 꼴이 돼 버렸다.이는 도가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시행한 로봇산업 중ㆍ장기 발전계획용역 완료 후 추진된 첫 사업이 용역 결과와도 어긋나고 있는 것이다.로봇산업 중ㆍ장기 발전계획용역 결과에 따르면 충북의 위상 제고와 미래혁신산업의 연구개발 허브로 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도의 역량을 집중할 필요성이 있고 이를 위해 혁신형 벤처기업의…
엄태영 제천시장은 비교적 젊은 40대 중반에 시장으로 당선돼 순탄하게 재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자동차 판매 영업을 하다 시의원 경력을 쌓고 민간단체 활동 등 행보를 넓히면서 대변신을 이뤄 무난하게 시정을 이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의 차세대 주자로 지목되고 있다. 그는 비교적 탁 트인 마인드로 제천을 세계무대에 알리고 싶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골자는 제천의 브랜드 확립으로 압축되는데 골격이 거의 갖춰졌다. 그 중 하나가 내년에 열리는 한방(韓方)국제엑스포 또 하나는 5번째 맞는 국제음악영화제가 그것이다. 엄시장은 한방엑스포를 통해 제천을 전세계에 '한방'으로 띄우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의 집념과 다양한 사업은 현재진행형 이다.엄시장은 그의 말대로 취임 이후 시종일관 제천시의 브랜드를 어떻게 글로벌화 하느냐를 고민하고 산하 공무원들에게 '최고'와' 최초', ' 온리 원'(only one) 등의 주문을 쏟아내 직원들이 힘들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전국청년회의소 상임부회장을 지내 조직력과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는데 이를 지역사회 발전에 유용하게 접목하고 있다.이러한 것들이 자칫 지나친 자신감의 폐해가 될 수 있지만 엄시장은 별 난관 없이 돌파를 하고
청주시 우암동에 위치한 상당구청. 지역의 종합민원을 처리하는 관공서다. 구청은 최근 '녹색도시 시민우선의 열린 구정'을 내걸고 청사 내에 '상당갤러리'를 조성했다.지난 2007년 10월 초등학생의 미술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청주자랑 10선' 등 지금까지 10여회(2007년 4회, 2008년 7회)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갤러리는 청사 1층 민원 봉사과와 세무과 사이의 로비 공간을 활용해 만들었다.관공서라는 딱딱한 이미지 대신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친근한 공간으로 고객만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재 이곳에는 청주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김경림(여) 양의 수채화 작품전시가 한창이다.23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놀이동산에서의 즐거움', '냇가에서 고기잡이의 추억', 미래과학 그림, 아름다운 풍경 등 초등학교 때부터 틈틈이 그려온 수채화 작품 20여점이 전시된다.이번 작품전시에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김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전국 각종 그림대회와 한·일 문화교류 회화전에서 일본 도토리현 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60여개의 상을 휩쓴 실력파 재능인이다. 갤러리 담당 풍선아(총무과)씨는 "하루 종일 민원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실무자
국제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불황이 극심한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저가형'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도내 유통업체등에 따르면 가공식품·생활용품 선물세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1만~3만원대 저가형 상품들이 이번 설에는 청과, 굴비 등 신선식품까지 확대되며 '최저가 선물세트' 가격이 지난 해보다 평균 20~30% 더 낮아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청주물류센터는 오는 25일까지 설 선물세트 제수용품 대잔치를 연다. 대부분의 생필품 선물세트를 9천900원에서 2만원 범위안에서 판매한다. 모든 상품은 5개나 10개를 구입할 경우 하나를 덤으로 얹어주고 있다. 축수산물 세트의 경우에도 2+1, 5+1, 7+1, 9+1, 10+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마트의 경우에도 세일보다 더 큰 '대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가공식품 50% 할인, 주방/가전용품 30%, 가전제품 30%, 문화/스포츠 30%, 패션브랜드 30%, 자체 상품 50% 할인 행사와 유아브랜드 구입시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실속세트의 경우 참치, 커피, 와인, 양말, 참기름, 샴푸/린스 세트등 실속세트의 경우 1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청과 선물세트로는 처음으로
신년들어 가스요금과 기름 값, 생필품등의 가격이 일제히 올라 서민의 생활을 힘들게 하고있다.생활필수품인 식용유(900㎖)가 17%나 올랐고 서민주인 소주 가격도 최근 5~6% 인상됐다. 샴푸ㆍ린스 가격은 6~12%, 세제류도 10% 안팎 올랐다. 이같이 소비를 줄이기 힘든 성격의 생필품 가격인상은 바로 서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바로미터'다.생필품등의 인상과 함께 설을 앞두고 있는 요즈음 설 관련 제수용품등의 가격인상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14일 장바구니 물가 점검차 찾은 청주 용암동 농산물물류센터의 경우 고사리(400g)가 지난해 설기간 2천720원에서 올해 8천800원으로 무려 223%나 올랐다.떡국용 떡(800g)은 3천600원에서 4천800원으로 33%가 올랐고 단감(5개)이 3천980원에서 5천780원으로 45.2%, 사과(3개)가 5천580원에서 7천740원으로 38.7%, 배(3개)가 6천280원에서 8천940원으로 42.4%, 숙주(400g)가 800원에서 992원으로 24%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도 달걀(30개)이 4천50원에서 4천300원으로 6.2%, 동태포(400g)가 3천480원에서 3천920원으로 12.6%가 올랐다.유통
몇 년사이 청주지역에 조성된 대규모 택지지구들의 분양률 입주율 저조와 함께 지역상권이 살아나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있다.대표적인 지역이 청주 산남동. 미래주거단지로 주목을 받았던 산남지구의 경우 불황과 함께 찾아온 경기침체가 상권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아파트등의 경우 입주를 이미 끝냈지만 상권은 웬만해선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덩그러니 자리한 상가건물에 입주한 점포는 많아야 2~3곳. 천정부지였던 분양가도 최근 많이 낮췄지만 이도 무용지물인 상황이다.불황의 어두운 그늘이 드리운 청주 산남동 상권을 둘러봤다. 입주가 시작된 지 2년여가 지난 청주 산남동. 청주의 대규모 미래 택지지구로 주목을 받은곳이다.아파트 5천600여세대와 단독 600여가구 등 6천여 세대라는 매머드급 규모에 근린생활시설(1종·2종 주거, 4만3천681㎡), 일반상업용지(1만481㎡) 등 단지 크기만 112만㎡(옛 34만평)에 달한다.수용인구만도 2만여명(공동 1만7천729명·단독 1천798명). 분양당시 교육과 교통, 그리고 완벽한 생활편의시설 등 생활프리미엄이 청주 최고라며 상권누수가 없는 독립된 자체상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랑해왔다.그러나 이같은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산
"영하의 강추위에다 눈까지 내려서 그런지 안 그래도 없는 손님이 오늘은 더 없을 모양입니다"12일 오후 청주 서문시장. 영하의 칼바람에 눈까지 내리는 날씨속의 서문시장은 손님을 찾아보기 힘든 '황량한' 모습이었다.인근의 대형마트 입점에다 최근에는 극심한 불황까지 이어지면서 청주 서문시장은 말 그대로 '부도(·)' 직전이다.몇 년전 대형할인점이 입점한다는 소식에 시장상인들이 모두나서 입점을 막았지만 무용지물. 결국 대형할인점은 시장 코앞에 들어섰고 이후 서문시장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매출이 급감했고 상인들도 하나 둘 떠나기 시작한 것이다.청주 서문시장의 점포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139곳. 이중 빈 점포는 수십여 곳에 달한다.대형할인점 입점으로 손님이 줄어들고 여기에다 극심한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빈 점포가 늘고 있는 것이다. 값싸게 임대를 내놔도 찾는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생선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꽁꽁 언 손을 연탄불에 녹여가며 "불황에 소비심리가 위축돼 찾는 이들이 줄어든데다 중국산까지 많아져 매출 부진이 심각하다"고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지난 해와 비교해 식품은 30%, 생활잡화 등은 50%이상 매출이 떨어졌다는게 시장 상인들
충북도는 지난 2007년 국가 차세대 핵심전략기술 분야 중 미래 유망분야로 고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로봇산업의 육성기반 구축에 나섰다.이는 BㆍIㆍNT 산업의 복합 결정체인 로봇산업 분야의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고 이종산업간 시너지효과 창출로 이어져 잘사는 충북의 조기실현을 위해서다.특히 도가 추구하고 있는 지능형로봇은 소득 3만불 시대를 선도할 미래 스타산업으로 타 분야에 대한 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첨단기술의 복합체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도는 지난 2007년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 중ㆍ장기 발전계획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도비 6천만원을 들여 그해 7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해 로봇산업 발전 계획안을 마련했다.이후 후속사업으로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08년도 서비스로봇 시장검증ㆍ시범서비스 사업에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주)로보쓰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청북도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다. 이 결과 총 15개 컨소시엄 41개 기업 및 기관이 신청하여 3차에 걸친 치열한 경합 끝에 '간호로봇 시범사업'을 포함한 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과제 중 최고액인 국비 9천만원과 도비 1억원 등 총 1억9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LG화학에 대해 소개하면.LG화학은 1979년 청주산업단지에 면적 10만6천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2002년에는 오창산업단지에 면적 10만평 규모의 오창테크노파크를 완공하여 이듬해인 2003년부터 생산 활동을 시작했다.이곳에는 청주공장 1천545명과 오창테크노파크 1천575명 등 총 3천1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생산제품으로는 창호재, 인조대리석과 같은 산업재와 리튬이온·폴리머 등 2차 전지, 편광판, 회로소재, 감광재 등의 정보전자소재가 있다. LG화학은 60여년 간 대한민국의 화학업계를 선도해온 명실상부한 화학업계의 리딩기업으로 청주공장과 오창테크노파크는 LG화학의 핵심 사업장으로 '차별화된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라는 LG화학의 비전을 앞세워, 지역사회 대표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LG화학의 2008년 성과와 2009년의 목표와 계획은.LG화학 청주공장과 오창테크노파크의 2008년 실적은 매출액이 3조8천억에 영업이익이 5천억 수준으로 예상된다. 청주공장과 오창테크노파크의 매출 비중은 약 4:6 수준으로 2008년도는 대,내외적 어려운 환경에도 불
시행정 지속성 있어야-세무관료에서 행정가로 변신한지 3년째인데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던가요.아무래도 다르죠. 먼저 세무행정은 소극적이고 규제적 성격이 많은 반면, 종합행정은 창조적이며 조장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또 세무행정이 실무자 중심이라면 종합행정은 최고책임자가 비전이나 전망을 구체화 하는 계획을 구상하면 실무자들은 그 것을 뒷받침 하는 역할을 하게되는 게 차이라고 할 것입니다. 충주시민을 위한 구상을 하고 예산을 세우고 집행하며 사업을 일궈 내 공직자로서 매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올해 충주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을 무엇이라고 보십니까.시행정은 지속성이 있어야 하지요. 저는 취임이후 충주시정을 기업도시와 관광도시, 그리고 친환경농업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3가지는 지리적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서로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방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겁니다. 기업도시는 진척이 순항중이고 가족단위 패턴이 축이 되는 관광도시 조성은 그 핵심이 탄금대 주변 개발입니다. -정부의 4대간 정비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한강 줄기인 충주가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데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다면 무엇이 되겠습니까.충주는 한강의 중심도시로 상반기
흔히 '도서관(圖書館)'하면 온갖 종류의 책과 문서, 기록, 출판물 따위의 자료가 한 곳에 모아진 시설을 떠올린다. 어릴 적부터 형성된 고정관념 속에도 조용히 앉아서 책만 보고, 공부하던 곳이다. 도서관 출입에 취미를 붙이지 못하면 공부나 독서는커녕 알지 못하는 장르의 음악공연을 보는 것처럼 딱딱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공간이기도 하다.요즘 도서관, 책만 보고 공부하는 사람만 있으면 서운하다. 언제 어디서나 통신망에 접속해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평생학습관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충청북도중앙도서관(청주시 사직동)이 최근 따끈따끈한 문화전시장을 오픈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지역의 대표적인 공공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은 주민들의 정보이용과 문화 활동, 평생교육 증진을 위해 필요한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문화공간이다.전시관은 1층과 5층에 마련돼 있다. 필요한 도서를 빌려보러 왔다가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도서관 1층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마련된 전시관은 기존에 사용하던 휴게실을 개조해 만든 문화공간이다.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평생교육 차원에서 열고 있는 평생학습 강좌의 수강생들이 만든 작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제는 한우 번식기반을 확보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우 다산장려금'을 강화해 장려금 지급대상을 완화하고 많은 농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급금액도 인상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한우의 육질고급화를 위해 '우수축 생산 포상금'과 '거세장려금 사업'을 병행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정부는 각 시군 지역별로 한우 농가들의 협업체인 일명 '한우사업단'을 만들 계획을 세웠다. 이 사업단은 혈통 등록, 번식 발육성적 관리, 사료 공동생산 구매, 공동 출하 등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의 기능을 맡게 된다.한우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종자 개량이나 우수 사육법의 공유, 비용 절감 등이 필요한데 지금은 이를 맡아줄 한우 농가들의 조직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한우협회 지부나 축협 등의 자생적 조직을 전환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한우사업단은 공모를 거쳐 구성할 계획이다.시군 단위 한우사업단의 상위조직으로는 광역 한우사업단을 둬 여러 개의 한우사업단을 관리하게 된다. 시도별로 1∼2곳씩 모두 12곳이 될 광역 한우사업단은 생산성 향상, 품질 고급화를 위한 컨설팅, 판로 확보 등을 담당한다.또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대형…
지난 해 연말 기준으로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의 숫자는 3만915마리. 사육농가도 1천224가구에 달한다. 사육두수나 농가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한해 충북도 광역 한우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는 높은 매출실적을 보이며 사업이 크게 신장됐다. 농협충북지역본부등에 따르면 충북의 명품 한우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풍명월 한우'가 지난 해 농협충북유통을 비롯해 서울축산물공판장, 롯데백화점 등에 총 1천522두를 출하해 10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이와같이 '청풍명월 한우'사업이 크게 신장된 데에는 먼저 '청풍명월 한우'의 사육 및 유통기반이 크게 확대되고 동일한 사료급여, 전산 및 초음파 관리를 통한 품질균형, 철저한 위생관리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청풍명월 한우'는 지난해 충북도로부터 우수 농특산물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또한 전국 우수 축산물 브랜드 시상에서 청풍명월 한우가 소비자시민모임이 뽑은 올해의 우수 축산물에 선정되기도 했다.'청풍명월한우사업단'은 올해 사업추진방향을 친환경 축산물 브랜드 육성과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을 2011년까지 추진하할 예정이다.이같은 사업신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취임한 지 한 달이 넘었다. 그동안 업무 파악한 결과 가스안전공사 조직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그리고 2009년도 공사 경영방침에 대해 설명해 달라. △사실 공사조직은 좀 권위적이고 경직돼 있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없지 않았지만, 막상 취임해 직접 접해보니 굉장히 역동적이고 활력적인 모습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 저는 2009년을 '우리공사 제2의 창사 해'로 선정하고 몇 가지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경영방침과 사원정신을 새롭게 정립해 이를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을 것이다. 먼저, 경영방침을 '열린경영', '품질경영', '인재경영', '책임경영'으로 새롭게 개편하고, 모든 정책결정은 새롭게 수립된 경영방침에 입각해 추진할 것이다.둘째, 비상경영 T/F팀에서 마련한 경영효율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셋째, '2009년을 가스사고 제로화의 원년'으로 삼아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진해 나갈 것이다. 선진사회는 곧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성 확보에 있다.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바로 정부가 추구하는 선진 일류국가 건설의 중요한 한 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검사품질 향상
-단양군이 얼마전 증평에게 추월당해 도내 최소인구(11월말 현재 3만1천974명)지자체가 됐다. 그리고 산업경쟁력도 열악한 편인데 올 한해 어떤 점에 군정 역점을 뒀습니까.우선 인구감소 원인은 교육인프라 부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관광인프라 역시 부족한 것 등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돌산지역 리조트 개발이라든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산단 조성과 LS니코사를 에코밸리에 유치했으며 구단양 뉴타운 사업 추진으로 도시민 이주사업을 펼쳐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시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습니다.-사람도 중요한 자원으로 볼 때 인구 증가대안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그렇습니다.일단 관광객 유치로 유동인구를 늘린 후 정착을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교육인프라 말씀을 드렸는데 장학재단 확충이나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22억원을 교육청에 지원하는 등 초-중-고-대학까지 지역 학생들이 떠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결과 단양고에서 매년 1-2명씩 서울대에 합격하는 등 변화가 있어 이런 것이 지속된다면 인구가 좀 늘어나지 않을까요. -이제 새해가 며칠 안남았는데 내년 군정 주요
-롯데영플라자가 지역의 경제를 주도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개점 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해주시죠."저희 롯데영플라자는 지난 2007년 2월 청주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그동안 청주지역은 백화점의 불모지역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개점 이후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대비해 약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의 경우에도 최소 25%가 목표입니다. 신규점의 경우 2년차 18%, 3년차 15% 성장이 평균인데 저희 점은 이와비교하면 큰 신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롯데카드/멤버스카드를 기반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07년의 경우 멤버스 카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고 올해에 그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CRM SYSTEM(Customer Realationship Method)을 통해 개개인별 구매성향 분석을 통한 타켓 마케팅, 예를 들어 세일민감고객/상품권행사 민감고객/상품군 중복구매 고객등에 따라 고객을 세분화하고, 청주의 전체 아파트 거주 비율이 전국 최고인 69%인 점을 감안해 AMS(Apt Map Soultion)을 활용한 가구별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신규 아파트 입주고객은 입주
사람들은 종종 묻는다. 어떻게 하면 글을 쓸 수 있는지. 관찰하고 사색하세요라고 답한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을 얘기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단지 이 얘기를 서두로 꺼내는 것은, 전시장에서 조선백자항아리를 접하고 한동안 그 주변을 맴돌며 들여다보고, 보고 또 보게 된 당시의 느낌과 그로 인해 사색하게 된 결과물이 이 글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조선시대 도공과 인터뷰 한 것이 아니니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작업하는 과정을 보지 않았으니 모르는 것이 많다. 백자항아리에 대해 어떤 전문서적을 따로 보거나 강의를 들은 적도 없으니 전문적인 글도 될 수 없다. 단지 누군가 만들었을 이 조선 백자 항아리가 좋아 그저 하염없이 보았을 뿐이고, 보다 보니 그것 역시 한 점의 그림으로 비쳐지기에, 주관적으로 느낀 이러저러한 생각들이 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장식성이 배제된 순백의 불룩한 항아리가 왜 그리 시선을 끌었을까. 색감이 주는 고요함 때문일까. 아니면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한 항아리로서의 조형적인 아름다움 때문일까. 그 어떤 이유이던지, 그것을 들여다보면 무수한 상상력이 날개를 단 것처럼 펼쳐진다는 것이다. 깊은 안개 속에 들어 앉아 있는 느낌이기도
명함에도 '대추군수' 새겨-이제 며칠있으면 한해가 저무는데 현싯점에서 보은군 행정을 정리해본다면 어떻습니까.예. 단언하건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다시피 우리 지역은 낙후지역으로 인상이 남아있는데 이제 그런 것은 탈피했다고 할 수 있지요.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인터체인지 주변에 산단이 조성돼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신정리 리조트 조성사업 등이 탄력을 받게됩니다. 또한 속리산에서 갈목재 도로 예산이 확보됐으며 뭐니뭐니해도 대추 소득이 대박나 시너지 효과를 볼 것입니다. 지난 6월 개최한 충북도민체전은 보은 발전을 10년 앞당겼다라는 외부 평가를 받았으며 대추축제에 이어 한우축제도 4만의 인파가 찾아와 보은 홍보를 제대로 했다고 평가합니다.결론적으로 모든 면에서 성공한 한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군이 추진중인 사업 가운데 가장 비중을 두는 현안은 무엇입니까.유통회사 설립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식명칭은 (주)보은속리산농산물유통이고 고품질의 우리 농산물을 중간 마진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기 위해 군이 자체적으로 회사를 만드는 것입니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전국에 6개를 선
지난 7월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에 새 청사를 마련한 청주지방검찰청.검사(檢事)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법무부장관 소속으로 설치된 기관이다. 주로 마약사범단속, 지적재산권보호, 민생침해사범단속, 부정부패사범단속 등의 업무와 각종 사건 수사와 처리를 맡고 있다.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이 공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청사동 1, 2 층을 비롯해 각 층 복도에 마련된 '검찰 갤러리'.주로 1, 2층에는 규모가 큰 지역 유명 작가나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작가들의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다. 운보 김기창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보리작가 박영대, 홍병학 작가의 단청산수화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검찰청에 들러 각층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복도마다 전시된 작품들을 보는 재미가 아주 괜찮다. 조각, 조소, 서양화, 동양화 등 모두 1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어 굳이 민원이 있어 이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면 청사가 개방되는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마음의 여유를 찾는 한 방법이 된다.'검찰 갤러리'는 지난 1999년 유창종 47대 검사장에 의해 처음 만들어 졌다. 지역 예술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공간을…
겨울을 준비하는 사람들 폐지수거 노인과 고물상(사진있음)찬바람이 불어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 초입, 겨울 혹한보다 더 서민들을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은 경기불황으로 인해 더 매서워지고 있는 생활고다. 하루 생계를 위해 폐지와 고철을 주워 고물상에 파는 이종백 할아버지(82·보은읍 교사리)는 요즘 고물을 모으는 일이 그리 즐겁지 않다.세달 전만해도 kg당 600원이 받던 고철도 지금은 그때의 10분 1정도 밖에 되지 않는 60원이라서 김 할아버지는 예전만해도 하루에 4~5번씩 고물을 수집하던 것을 이제는 하루에 한번밖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모은 고물들도 팔지도 못하고 집 앞 공터에 쌓아놓기만 하고 있는 형편이다.82세의 이 할아버지는"고물을 모아 조금이나마 생활비에 보태기 시작한 것이 4~5년 됐고, 나이가 들어 리어카 끌기가 힘들어 큰 맘 먹고 작년에 오토바이를 한대 사 여기에 리어카를 달아 고물을 모으고 있는데 요즘 고물값이 폭락해 하루벌이가 오토바이 기름값도 대기 힘들어지고 있다"며"오토바이 없이는 고물 모으기도 힘들어 이제는 하루에 한번 정도만 고물을 수집하고 있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 할아버지는"예전에는 그래도 하루에 4~5천원은…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