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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 맏형 역할 충실"

충북 경제를 움직인다 18.대한항공 청주지점 이동기지점장

  • 웹출고시간2009.01.18 18:54: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지난 97년 문을 연 청주국제공항. 벌써 개항 10여년을 넘어섰다.
청주국제공항의 '맏형'임을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항공 청주지점의 이동기지점장(50). 이지점장은 근무 20여년의 베테랑으로 인천과 김포, 청주 등 주요 여객지점을 두루 거친 대한항공의 핵심이다.
이지점장은 "저희 지점 전 직원은 어떤 업무가 주어지더라도 즉시 수행 가능한 멀티플레이어의 자세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항공기 안전 운항 및 정시운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는것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ONE-STOP 서비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고객만족의 운송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청주국제공항의 오늘은 도민과 지자체의 많은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청풍명월의 맑은 기운과 직원들의 열의로 청주지점은 중부권 중심 공항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해 대한항공 청주지점의 여객 수송 실적 등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해 총 공급된 비행좌석수는 2007년 대비 7천818석 늘어난 26만5천662석 입니다.

이중 총 탑승객은 19만7천882명 입니다. 이는 2007년과 대비해 비슷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제주항공이 신규 취항한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수치는 좋은 결과라 생각됩니다.

또한 15분 이내 정시율은 94.6%로 전년대비 1.9% 향상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국제선의 운항휴무등의 영향으로 국제선 운송숫자가 많지않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지난 해 청주지점이 '전국의 우수지점'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소개해 주시죠.

대한항공 청주지점 직원들은 '정확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현한다'는 자세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 저희 지점에서는 운송부문에 있어서 고객들이 편안하게 저희 회사를 이용하실 수 있게 끔 정성을 다하는 친절한 지점, 가족 같은 편안한 지점, 고객의 시간을 소중히 하는 신속 정확한 지점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점직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희가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첫째, 'ONE-STOP 서비스' 둘째, 사무실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께는 정겨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사랑방 지점 셋째, '신속 정확하고 친절한 지점'

넷째, 이 모든것에 앞서 전문적 업무지식을 바탕으로 전 직원의 프로페셔널화를 위하여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끊임없는 교육과 자기계발을 하도록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수속대기시간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짧습니다. 물론 신속한 수속이 되게 타 항공사와 달리 한 줄서기를 시행하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고 이러한 부분들이 우수공항으로 선정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대한항공 청주지점에는 영업판매 및 관리 담당 3명, 운송운항 담당 2명, 정비담당 3명등 9명과 협력업체인 한국공항 직원 등 모두 30여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문제가 지역의 최대 이슈입니다. 이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취약합니다. 지리적으로 보면 국토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서 지리적 여건이 탁월한데도 경기남부/서울 강남/충남 등에서 청주공항을 이용하고자 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너무 불편합니다. 사실은 이 지역의 수요가 청주공항의 활성화를 좌우합니다.

둘째, 청주공항이 개항한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여러 시설이 부족합니다. 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고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전시관과 약국등이 철수해 공항활성화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셋째, 요즈음 같이 국내외적으로 경기가 침체 되어 있고 원화가치가 하락한 시기에는 외국 관광객의 적극적 유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월말까지 전세기 운항이 되고 있는 CHINA AIRLINES 카오슝/청주 구간의 관광객이 그 대표적인 예인데 거의가 인근의 스키장 수요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처럼 어려울 때 국제선 정기노선만 추진하는 것 보다 해외발 수요라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것이 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항공의 나눔경영, 사회공헌 활동등에 대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 속에 심는 국제선도항공사(GLOBAL LEADING CARRIER)로써 노사가 함께 국내외 곳곳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소개를 드리자면 저희 회사가 2004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몽골의 '대한항공 숲'은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조양호 회장님의 의지로 이루어 졌으며 매년 신입사원들과 인하대 등 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몽골 울란바트로 바가노르구에서 식수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사내 봉사단체 고니회(여승무원회)와 승우회(남승무원회)는 매년 해외각국을 다니며 수집해 소중하게 간직하던 애장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하늘사랑 바자회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태안기름 유출 사고 시에도 지난 5월까지 7차례에 걸쳐 500명이 넘는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서해 태안 지역에서 기름 제거봉사 활동에 나선바 있습니다.

중국 쓰촨성 대지진때에는 이재민을 위하여 담요 2천장과 생수 3천 박스를 B747-400화물기로 수송했으며 부상 입은 이재민들의 치료를 위해 한진그룹 산하 인하대 병원 의료진도 현지에 급파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충북도민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충북도민 여러분들께서는 청주공항에 대한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공항을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셨거나 좋은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거리낌 없이 관계기관 및 항공사에 조언을 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는 몇몇 사람의 탁상공론에서 보다 바로 도민 여러분의 참여의식과 주인의식이 발휘될 때 제대로 되리라 믿습니다. 중부권에 위치한 청주공항은 우수한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국내외적인 경기침체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연말 하네다행 전세기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지역관계자분 및 충북도민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올 한해는 청주공항에 보다 많은 국제선 정기편이 운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저희 청주지점을 방문하시는 모든 고객 분들께는 더욱 더 정성을 다하여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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