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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를 움직인다 ⑮ 롯데영플라자 조준석 청주점장

매년 20~30% 성장, 청주 경제 견인

  • 웹출고시간2008.12.21 23:20: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지난 2007년 개점한 이후 청주의 대표적 유통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롯데영플라자. 롯데영플라자는 올해 30%의 성장목표를 위해 뛰고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지만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매진하기에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롯데영플라자는 또 '나눔과 상생' 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성안길 축제를 지원하고, 매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것은 물론 문화지킴이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롯데영플라자 조준석 청주점장(40)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사회공헌활동등에 대해 들어봤다.
-롯데영플라자가 지역의 경제를 주도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개점 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해주시죠.

"저희 롯데영플라자는 지난 2007년 2월 청주에 첫 발을 디뎠습니다. 그동안 청주지역은 백화점의 불모지역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개점 이후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대비해 약 3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년의 경우에도 최소 25%가 목표입니다. 신규점의 경우 2년차 18%, 3년차 15% 성장이 평균인데 저희 점은 이와비교하면 큰 신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롯데카드/멤버스카드를 기반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07년의 경우 멤버스 카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초점을 맞췄고 올해에 그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CRM SYSTEM(Customer Realationship Method)을 통해 개개인별 구매성향 분석을 통한 타켓 마케팅, 예를 들어 세일민감고객/상품권행사 민감고객/상품군 중복구매 고객등에 따라 고객을 세분화하고, 청주의 전체 아파트 거주 비율이 전국 최고인 69%인 점을 감안해 AMS(Apt Map Soultion)을 활용한 가구별 마케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신규 아파트 입주고객은 입주 1개월전에 가구용품을 구매하고 입주 1개월후에는 리빙상품 구매, 2개월후에는 의류상품을 구매하는 패턴을 보입니다. 개점이후 롯데가 가지고 있는 3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투자를 통해 판매자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인 매장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인지 올해 외부 컨설팅 기관 모니터링 결과 전화서비스 1위/대면 서비스 3위의 성적을 거두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롯데영플라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눔과 상생 경영'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백화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희의 출점에 대해 성안길등 청주 지역상권에서 많은 우려와 걱정을 하신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최근 상권의 지속적인 유출과 관련하여 롯데의 역할과 관련해 기대하시는 목소리가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저희 또한 성안길 상권과 떨어져서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매년 개최하는 성안길 축제에는 메인스포서로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매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주사랑 동호회를 기반으로 매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롯데마트와의 합동 봉사활동, 또 향후 롯데시네마와도 합동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문화재 보호활동에도 적극 활동중이며, 청주시와 연계하며 1문화 1지킴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올해 활동우수 기업체로 청주시로부터 포상도 받았습니다. 유통업은 대표적인 인적 서비스업입니다. 고용창출 효과가 많은 산업중 하나입니다. 저희가 출점함에 따라 4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었고 95%가 청주지역 인력으로 채워졌습니다. 그동안 롯데카드멤버스카드 기준으로 저희가 오픈하기 전에 청주고객이 외지에서 구매하는 경우의 약 75%를 흡수하여(영플이 가지고 있는 상품군 기준, 가구, 식품등 제외) 외부유출을 최소화하고 또한 외지 고객의 경우 청주지역 이외고객 매출 구성비는 12.3%로 외부 고객 유입효과가 있으며 내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상권확대 전략을 구사하여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최근 경제상황이 매우 어려워지면서 소비가 위축되는 등의 부작용이 심각합니다. 경기불황, 침체를 이기기 위한 영플라자만의 운영 전략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지역 밀착 마케팅의 강화입니다. 그동안 지역 우수대학교와 기부마일리지등을 전개해 왔으며 향후 교회등 종교단체와도 기부 마일리지를 확대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상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제도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매월 고객과의 직접 의사소통을 통한 고객 경영위원회등을 통해 고객이 바라는 유통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감성 마케팅'에 치중할 계획입니다. 저희의 주고객은 27세 전문여성으로 맞춰져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추세는 영마인드 감성과 골드 미스등의 영향으로 실제는 33세의 연령대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구매력등이 가장 높은 계층입니다. 또한 젊은 엄마와 딸등의 경향을 따라 '머더 앤 도터'상품마케팅에도 전력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청주시민과 충북도민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국제금융위기, 고유가, 환율문제등과 관련해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럴때 일수록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합니다. 무조건 주머니만 닫는것이 경제에 좋은 일은 아닙니다. 절약하되 합리적인 소비는 절대 필요합니다. 백화점뿐만아니라 재래시장, 대형할인마트, 음식점등 우리의 주변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저희 롯데영플라자는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더 나아가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유통산업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또한 나눔과 상생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으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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