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의 젖줄인 미호강의 수질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미호강 수질을 조사한 결과,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기준 하천 수질이 2등급인 '약간 좋음' 수준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가 추진하는 '미호강 맑은 물 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수질 상태와 변화 추이, 오염 구간을 파악하기 위해 미호강 본류 12개 지점과 유입 지류하천 10개 지점을 대표 지점으로 선정해 이뤄졌다. 미호강은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에서 발원해 진천군과 청주시, 세종시를 거쳐 금강으로 이어지는 충북의 중심 하천이다. 이번 조사는 미호강 최상류 지점인 음성군 삼성면에서 병천천이 합류되는 청주시 오송읍 지점을 대상으로 했다. 또 본류로 유입되는 지류하천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칠장천, 초평천, 보강천, 무심천, 병천천 등 10개 지류하천의 수질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본류 12개 지점의 평균 BOD 농도는 2.6㎎/L으로 하천 수질등급 기준 2등급(약간 좋음)으로 나타났다. 최하류 지점인 미호강교는 평균 3.0㎎/L로 조사돼 지난 10년(2013~2022)간…
[충북일보] 충북에 한바탕 눈보라가 휘몰아치면서 시민들이 빙판길에 미끄러지거나 청주와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막히는 등 각종 피해가 줄지었다. 2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청주에는 최대 5㎝의 눈이 쌓였다. 이 밖에 △보은 속리산 4.9㎝ △충주 수안보 2.6㎝ △옥천 0.9㎝ 등이다. 이 기간 충북 전역에는 한파 특보가 발령됐고, 기온은 영하 15도 아래까지 떨어졌다. 24일 도내 시·군별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5.1도 △단양 영하 14.8도 △충주 영하 13.7도 △괴산 영하 13.5도 △보은 영하 13.2도 △음성 영하 12.4도 △청주 영하 11.5도 △영동 영하 11.4도 △진천 영하 11.1도 △증평 영하 11도 △옥천 영하 10.9도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면서 도내 곳곳에는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9분께 청주 송절동에서 길을 걷던 A씨가 빙판길에 넘어져 다쳤다. 전날 오후 9시 45분께 청주 사직동에서 길을 걷던 B씨도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왼쪽 발목뼈 부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6시 15분께 제
[충북일보] 청주시는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주최한 '2023년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부포상' 단체부분에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은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위원회는 포상 후보자의 명단·공적 개요 등을 공개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무조정실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적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최종 포상 대상자를 결정했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초록마을사업을 통한 탄소 저감 및 환경교육으로 시민인식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청주시 민간위탁기관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마을 단위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초록마을사업과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전 연령, 전 계층의 환경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써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탄소중립 녹색성장 분야의 대통령표창은 청주시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다양한 사업과 환경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청주시, 설 [충북일보] 청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 명절 성수식품 제조·유통·판매 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25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위생정책과와 4개 구청에서 각각 점검반을 편성해 △한과 등 가공식품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전류·튀김류 등 즉석조리식품 판매업체 80여 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여부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등 위생적 관리 여부 △건강진단 실시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고의적인 불법행위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고발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시민들에게 내 집 앞 눈치우기에 동참해달라고 24일 요청했다. 시는 "최근 청주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리는 등 큰 눈이 내려 최대한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동참이 있다면 제설작업이 더욱 수월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부탁했다. 청주지역에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최대 적설량 7cm의 많은 눈이 내렸고, 이범석 청주시장은 소속 공무원들에게 "제설 등 시민 안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시는 52개 부서 104명이 재난대책본부 비상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1·2순환로 등 주요 도로 72개 노선의 853.1㎞ 구간에 인력 73명, 장비 39대, 제설제 790t, 염화칼슘 45t 등을 투입해 총 4회에 걸쳐 제설작업을 벌였다. 또 도로결빙 시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차량 정체가 빚어지는 구간에 설치한 자동 염수분사장치(21개소), 도로 열선(7개소) 등 자동 제설 장비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대형장비 투입이 어려운 보도 및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을 위해 43개 읍면동의 소형 제설 장비 81대와 제설제 513t, 염화칼슘 216t, 자율제설단을 포함한 인력 829명을 투입해 시민 불편 및 교통·낙상사고
[충북일보] 24일 충북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 떨어짐, 넘어짐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강추위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노동부와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2월에 떨어짐 사고로 195명이 사망했고 넘어짐 사고로 9천542명이 다쳤다. 날씨가 추워지면 눈, 비가 얼어 계단과 바닥 등이 미끄러워지고 추위로 일을 급하게 처리하거나 안전수칙 준수를 소홀히 할 수 있어 사고 우려가 높아진다. 특히 한파에 취약한 건설현장과 서비스업 등 옥외작업이 많은 사업장에서는 '추락', '끼임', 부딪힘' 3대 사고유형과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다. 사고와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작업현장과 이동공간에 대한 위험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Tool Box Meeting)를 반드시 시행하고 이를 통해 확인된 위험요인을 즉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옷·물·장소'를 확보해야 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작업할 만큼 중요하고 시급한 작업은 없다"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충북일보] 지난해 세종시 버스·셔클·어울링 등 모든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가 대중교통 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버스이용객은 지난 2019년 1천714만 명에서 코로나19가 널리 퍼지기 시작한 2020년 1천345만 명, 2021년 1천488만 명으로 줄었다가 2022년 1천752만 명으로 늘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종시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차량수와 운행횟수를 늘리고, 광역노선 1001번을 신설한데 이어 기존노선 배차간격을 단축하는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하면서 이용객이 1천957만 명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자동차가 실증 중인 '셔클' 이용객도 서비스를 기존 1생활권에서 지난해 2생활권 전역으로 확대한 결과 서비스도입 첫해인 2021년 34만 명에서 지난해 66만 명으로 늘었다. 공영자전거 어울링의 경우 지난해 누적회원 가입자 24만8천120명, 연간이용 횟수 245만3천124건 등 최근 5년(2019~2023년)간 이용률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세종시는 올해도 행정수도 위상에 맞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3월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착공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2024년 국토교통부 위험도로 및 병목구간 개선 7단계 사업이다. 군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다음 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3월 착공해 12월까지 회전교차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괴산읍 시계탑사거리는 비대칭형 교차로로 교통혼잡과 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역이다. 군은 위험도로와 병목구간 7단계 기본계획을 반영한 후 사고예방과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계탑사거리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괴산읍 일대 교통혼잡 해소와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과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생활화를 위해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내달 16일까지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수집 품목은 종이 팩과 폐건전지며, 읍·면 총무팀에서는 종이 팩 1㎏에 화장지 1롤, 폐건전지 1㎏에 종량제봉투 20L 1장을 교환해 주고 교환량 실적을 확인해 준다. 산정 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로 해당 기간 학교와 공동주택의 재활용품 교환량을 합산하고 평가해 총 6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영자 식산업자원과장은 "이번 대회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문화확산과 군민들이 자원순환사회 만들기에 동참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54억2천만 원을 들여 재해위험도가 높은 저수지 5곳을 정비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27억1천만 원과 도비 13억5천500만 원, 군비 13억5천500만 원이 투입된다. 정비 대상 저수지는 댓골(소이), 지부내(생극), 오랫말(소이), 구라우(감곡), 오궁(감곡)으로 모두 2022년에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고시된 곳이다. 정밀안전점검 결과 오궁저수지는 C등급으로, 나머지 4곳은 D등급으로 분류됐다. 2022년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댓골·지부내 저수지는 현재 공사 중이다. 오랫말·구라우 저수지는 다음 달 착공해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대상이 된 오궁저수지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6년 정비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50억 원을 들여 재해위험저수지 6곳(주주골·제수리·장구실·상곡·용대·후평)을 정비했다. 또 배냄이·야동 저수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추진해 C~D등급이 나오면 신속히 정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재해위험저수지 뿐만 아니라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재해예방 대상사업을 추가 발굴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상상대로 음성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
[충북일보] 23일 충북 전역에 강추위가 몰아닥치면서 하늘길이 막히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청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총 4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이는 모두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로 도착 24편, 출발 25편이다. 다행히 이번 한파와 대설로 인한 한랭질환·동파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초기대응단계를 운영하며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유·무선으로 확인했고, 수도가 어는 것을 막고자 사전 점검·긴급 지원반을 13개 편성, 26명을 가동했다. 또한 제설 장비 119대를 활용해 도내 213개 노선의 눈을 치웠다. 이날 충북지역에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은 제천 영하 14.3도다. 이 밖에 시·군은 △음성 영하 13.2도 △충주 영하 13도 △괴산 영하 12.9도 △단양 영하 12.8도 △진천·증평 영하 12.5도 △청주 영하 12.4도 △보은 영하 11.9도 △옥천 영하 11.6도 △영동 10.9도다. 전날부터 이어진 눈은 보은 속리산에 최대 4.9㎝ 쌓였다. 청주는 최대 2.8㎝, 옥천은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7월 수해를 입은 하천에 대한 항구복구공사를 올해 우기 전까지 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국비 224억원, 도비 45억원, 시비 25억원을 들여 116곳의 제방을 항구 복구하고 하상 준설공사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47건을 마무리했으며, 3월 해빙기 후 우기 전까지 나머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피해가 컸던 흥덕구 강내면에는 97억원을 들여 게이트펌프(수석소하천, 석화2배수문)를 설치한다. 장기적으로는 수석소하천 정비, 석화2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수해 후 응급복구를 마친 뒤 항구복구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공사를 최대한 서둘러 추가 침수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지난해 7월 14~15일 이틀간 427.8㎜의 폭우가 쏟아져 4천28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수해로 인한 이재민은 649명에 달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동북부지역(5생활권) 외곽순환도로인 행복대로 개통에 따라 행복도시 내부순환도로(한누리대로) 교차로 교통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3일 행복대로 개통 전후 인근 주요교차로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량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집현교차로의 출·퇴근 4시간 교통량은 3천384대로 개통 전 7천645대의 절반을 웃도는 4천261대(55.7%)가 줄었다. 청주방향으로 가기 위해 집현교차로와 아람찬교를 이용하던 운전자들 상당수가 외곽순환도로로 통행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습정체 구간이었던 너래교차로 교통량은 1만7천419대에서 1만1천742대로 32.6% 감소했다. 오송역 방향 진입을 위해 통과하는 미르교차로 교통량도 1만2천391대에서 1만639대로 14.1% 줄었다. 특히 너래교차로 4생활권(집현동)↔청주방향 교통량은 4천309대에서 1천304대로 약 70%, 미르교차로 4생활권↔오송방향 교통량도 2천825대에서 1천471대로 약 48% 감소했다. 신설된 도로구간은 지난 11일 기준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 3천731대, 퇴근시간대인 오후 5~7시 2천972대가 이용하고 있는 것
[충북일보] 괴산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2024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관계 공무원과 과수생산자협의회 등 농업인 단체가 참석해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선정, 효율적인 화상병 방제를 위한 방제시기, 예찰·홍보 등 종합 방제체계를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이다. 감염될 경우 과수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 그루만 발생해도 전염력이 높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를 준다. 군은 군내 540농가 515㏊를 대상으로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3월 중 선정한 방제약제 3회차 분을 개별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과수농가는 공급된 약제를 방제 시기에 맞춰 적기 살포 후 화상병 발생 확인을 위한 방제확인서를 작성해 빈 약제 봉지와 함께 1년간 보관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별다른 치료약이 없어 사전 방제와 적극적인 예찰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화상병 발생 억제를 위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괴산 / 주
[충북일보] 23일 충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추위와 함께 눈발이 흩날리겠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께까지 중·남부를 중심으로 1~5㎝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작은 규모의 눈 구름대가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같은 지역 안에서도 눈 내리는 강도와 쌓이는 정도가 다르겠다. 기온은 전날보다 6~8도가량 내려가 무척 춥겠다. 특히 아침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3도·청주 영하 12도 등 영하 16~1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영하 6도 등 영하 8~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0개 읍·면·동에 토양개량제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농경지의 유효규산 함량을 높여 산성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공급 대상은 가덕면, 남일면, 남이면, 현도면, 강내면, 내수읍, 산남동, 강서1동, 가경동, 사창동 농지 2천761㏊다. 지역농협을 통해 규산 3천145t, 석회 1천383t, 패화석 87t 등 토양개량제 4천615t을 공급한다. 나머지 지역은 3년 1주기로 순차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농경을 위해 영농철 이전에 보급을 마칠 것"이라며 "토지 개량을 통한 농작물 생산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정히가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저상버스 운행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군은 교통약자들과 관련 있는 기관들을 초대해 '저상버스 운행을 위한 도로 여건 개선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어 신속한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은 옥천 순환 경제공동체, 군 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충북지체장애인협회 군 지부, 대한노인회 군 지회, 군 학부모단체 연합회 등이다. 군에 따르면 2022년 1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을 제정함에 따라 노선버스를 대·폐차하면 저상버스로 대·폐차해야 하지만, 군은 도로 여건(과속방지턱, 터널, 경사도)이 저상버스 운행에 적합하지 않아 도입을 유예했다. 이어 저상버스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지난해 10월 이번 용역을 발주, 연초 중간보고회 실시 과정을 거쳐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수행을 맡은 A 연구원은 군의 도로 여건을 노선별로 분석해 과속방지턱 등 저상버스 도입의 저해 요인을 찾아 해법을 제시했다. 지역 재정 여건을 고려해 가능한 노선부터 순차적으로 실행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참석 기관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노인 증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의 먹는물 검사기관 인증시험을 통과해 올해부터 수질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음용수 안전성 확보와 최적의 먹는물 수질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국립환경과학원의 먹는물 검사기관 인증 시험을 거쳤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지시료분석 시험과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 검사장비, 시설 등에 대한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내렸다. 미국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 먹는물 공동시설, 소규모 급수시설, 먹는샘물, 물놀이형 수경시설 등에 대해 공식적인 수질검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를 위해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시는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일 동안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변상가 올포유~시민회관 네거리 220m, 감초당 약국~옛 효성세종병원 360m 구간에 대한 시장이용객의 주·정차가능 시간을 현재 20분에서 2시간 이내로 확대키로 했다. 다만, 주·정차허용 구역이라도 6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인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등에 대한 단속은 계속된다. 시는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세종전통시장 주차장, 조치원 주차타워,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수호 교통과장은 "불법주·정차단속 유예로 설 명절 기간 시민들의 전통시장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전날부터 내린 비 또는 눈이 오전 6시께까지 이어지겠다. 남부지역은 오전 9시께 멎는 곳도 있겠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북부지역 1~3㎝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역 5~10㎜, 중·북부지역 5㎜ 안팎이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해 교통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내려가 춥겠다. 바람도 순간초속 1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7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7~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5도·청주 영하 4도 등 영하 6~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행복도시 세종이 새해 전국 으뜸 자전거 도시로 도약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올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하고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 충돌방지를 위한 분리공간을 설치하는 등 자전거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자전거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유자전거 서비스 확대와 자전거 안전구역 조성 등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이용 여건마련에도 나선다. 행복청은 도시구상 단계에서부터 2030년까지 총 478㎞의 자전거도로를 계획, 체계적으로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해왔다. 행복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세종시에 개통된 자전거도로는 전체의 73%에 해당하는 349㎞다. 도심 어디에서든 5분이면 금강과 방축천, 제천 등 수변공간에 개설된 자전거도로에 닿을 수 있다. 이같이 촘촘한 자전거도로망 덕분에 2019년 기준 행복도시의 자전거수단 분담률은 3.1%로 전국 평균 1%대의 3배에 이른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자전거도로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에는 자전거수단 분담률이 지금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복청은 자전거전용도로 확대와 함께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 자전거·보행자간 충돌방지 분리공간을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업용 폐비닐 문제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환경 친화형 생분해 멀칭 비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멀칭(바닥 덮기)은 작물의 잎이나 줄기, 짚, 기타 유기물이나 폴리에틸렌 필름 등을 지상에 덮어 우적침식을 방지하고 토양 수분보존, 온도조절, 잡초 방지, 유익한 박테리아의 번식 촉진 등의 효과를 얻는 방법을 말한다. 농업용 생분해 멀칭 필름은 멀칭 후 햇빛을 받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됨에 따라 별도로 비닐을 수거할 필요가 없어 자연환경 오염 감소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사업량은 30ha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단가는 1천㎡당 15만 원이며, 보조금 지원 비율은 군비 70%, 자부담 30%다. 신청은 농업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논콩 등 밭작물을 1천㎡ 이상을 경작하는 지역내 농업인과 지역내 필지만 가능하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 내달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생분해 멀칭 필름은 영농 폐비닐 수거 문제 해결과 노동력 절감 효과로 농업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전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럽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3도 등 영하 1도~영상 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8도 등 6~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0일에는 오후 3시께부터 밤 12시께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흩날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4도고, 낮 최고기온은 5~8도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81억원을 들여 도로 교통안전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수암골 일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개선 △차선 도색 등이다. 시는 용암농협사거리 등 도로교통공단에서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선정한 8곳에 교통신호기 이설과 증설을 추진하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노면색깔 유도선 도색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또 시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의 교통표지판, 미끄럼방지포장, 방호울타리, 무인교통 단속카메라 등 안전시설물도 정비할 계획이다. 관내 도로 240㎞ 구간은 빛이 반사되는 융착형 페인트로 일괄 도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 및 유관기관 협의 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출·퇴근 시간 공사를 하는 업체에는 공사중지 명령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설치 후보지인 장안면 오창 2리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가축 분뇨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고충 해결과 대기환경보전법 강화에 대비하기 위해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후보지 공개 모집에 장안면 오창 2리, 탄부면 평각1리, 탄부면 석화리 등 3개 마을에서 신청했다. 군은 이 가운데 부지선정위원회를 거쳐 장안면 오창 2리를 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어 후보지 지역 주민과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8일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악취 저감 시설에 관한 오염물질 확산, 음식물을 원료 사용으로 인한 악취 발생, 환경부 사업에 공모하는 이유,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른 불편 등 주민의 우려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12일에는 후보지 지역 주민, 행정기관, 축협, 축산단체 관계자 등 60명과 함께 논산 계룡축협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농업센터 등 2곳을 견학했다. 군은 다음 달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기초로 428억 원(국비 80%, 지방비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