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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진로 변경… 충북지역 5일부터 비 시작

6~7일 한반도 남해상 통과
충북도 강풍 동반한 비 예보

  • 웹출고시간2018.10.03 16:01:09
  • 최종수정2018.10.03 16:01:09
[충북일보] 25호 태풍 '콩레이(KONG-REY)'가 일본 방향으로 경로를 변경하면서 충북을 비롯한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3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30h㎩, 최대풍속 초속 50m/s(시속 180㎞/h), 강풍반경 410㎞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 부근 해상에서 18㎞/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당초 대만·홍콩을 향할 것으로 보인 콩레이의 경로가 바뀌면서 6~7일 한반도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질 경우 다소 북상할 가능성도 있겠다.

5일 오전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 충북지역은 6~7일 태풍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한동안 비가 계속되겠다. 특히, 6~7일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한반도가 10월에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앞서 2016년 10월 5일 18호 태풍 '차바', 2014년 10월 13일 19호 태풍 '봉퐁', 2013년 10월 8월 24호 태풍 '다나스', 1994년 10월 11일 29호 태풍 '쎄쓰', 1985년 10월 5일 20호 태풍 '브렌다' 등이 10월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이 상대적으로 찬 해수 온도역을 지나는 동안 대만 부근 해역에서 상층과 하층의 바람차가 커지는 구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태풍의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상층기압골과 만나 북동쪽으로 전향하는 시점에서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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