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가 화재·구조·구급 출동 시 소방차 길 터주기 양보의식 확산을 위해 귀여운 소방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홍보스티커를 제작 보급했다. 영동소방서는 '소방차 먼저'라는 문구가 새겨진 귀여운 소방캐릭터 홍보스티커 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소방차 길터주기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홍보스티커는 영동소방서 또는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수령해 갈 수 있다. 김준영 지휘조사팀장은 "소방차량의 급박한 사이렌은 꺼져가는 한 생명의 절실한 울음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국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대국민 양보문화의식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개정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대한 홍보활동을 했다. 개정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주요내용은 영업주와 종업원의 소방안전교육 확대와 과태료 부과기준의 강화이다. 이전 법령에서는 다중이용업주는 영업을 시작하기 전 안전교육 1회로 가능했지만 개정법령에서는 다중이용업주와 종업원은 영업을 시작하기전 안전교육 1회 후 2년마다 1회 이상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며, 과태료의 부과기준도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강화했다. 다중이용업소의 보수교육 시기는 2016년 1월 20일 이전 교육이수자의 경우 2018년 1월 19일까지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며, 2016년 1월 29일 이후 교육이수자는 이수일 기준 2년 이내에 교육을 받아야 한다. 허창구 민원지도팀장은 "개정된 법령으로 다중이용업소 관계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직능단체 간담회 및 소방안전교육 실시, 안내문 발송을 통한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가 7일 심천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소방관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에 대한 진로탐색 및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평소 소방관이란 직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소방관이 실제 하는 일과 생활 등의 소방관련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은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소방관련 자격증과 취업분야, 진학 및 학과소개, 소방공무원의 직업적 사명감, 헌신과봉사정신 등 시청각 교육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방화 복, 헬멧, 공기호흡기 등 개인안전장구를 착용 후 화재진압,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을 실습하고 화재진압·구조장비 조작, 소방차량 소개, 소방시설의 이해와 작동 실습체험 형식으로 진행됐다. 영동소방서 이재천 예방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미래소방관 체험교실의 연중 실시를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나아가 직업 체험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향후 진로 탐색 및 직업을 선택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6일부터 7월 말까지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관내 셀프주유소 2곳 등 위험물 저장 및 처리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현재 셀프주유소는 영동지역에 2곳이 있으며, 많은 시민들의 이용하고 있는 반면에 시민들의 사용 미숙으로 주유기에서 기름이 누출되거나 여름철 유증기 확산 등으로 대형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에서 안전점검에 나선 것이다. 점검사항은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셀프주유취급소의 시설기준 적합여부, 위험물 취급기준 준수 여부 점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근무 실태 확인,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 주유 중 엔진정지 등이다. 허창구 민원지도팀장은 "여름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주유소 내 유증기가 증가해 자칫 부주의로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유소 관계자뿐만 아니라 주유하는 시민들께서도 정전기 방지, 마찰에 의한 불꽃 발생 방지 등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20일 소방서 광장에서 화재진압, 구조,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2016년도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회를 가졌다. 소방전술훈련 평가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 양성과 각종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 및 팀단위 소방전술 수행능령의 숙달 정도를 점검 평가하는 것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로 나누어 실시하고 평가결과는 개인 교육훈련성적에 반영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재난유형별 표준작전절차 운용능력, 이론, 화재진압조법, 구조·구급분야 전문기술 등 소방공무원들의 현장임무 수행능력을 숙련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실질적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밑바탕으로 날로 복잡 다양해지는 소방현장에서 대원들의 적응능력을 키우고 표준화된 현장 활동 수행으로 소방대원 자신은 물론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7일 옥천읍 다목적회관에서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승강기 갇힘사고 이용객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정전으로 인한 승강기 이용객 갇힘 상황을 연출해 △신고접수 및 상황전파 △승강기 내 비상통화장치, 비상등, 비상정지장치 작동 △비상발전기 가동 △신속한 출동 태세 △승강기 문 개방 및 인명 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옥천군이 주관해 옥천소방서, 옥천지역자활센터,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대전지원,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또, 지역 내 아파트 관리소장과 승강기가 설치돼 있는 건물 관리인 10여 명이 참관했다. 훈련 후에는 훈련참여자 및 참관인을 대상으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 승강기 사고사례와 승강기 고장 시 대처방안, 구조절차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현장에서 실시했다. 김영만 군수는 "각종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승강기 안전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협조와 대처능력을 키우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과와 영동소방서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발전과 지역의 소방안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식에는 영동대 경찰소방행정학과장 이규호 교수와 대학 관계자, 영동소방서 행정과장 유회강 소방령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YDCF(Young Dong University Campus Fire fighting) 발대와 상호교육 △영동대학교와 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관의 소방안전관리 및 사고예방 △생활화재 및 산불예방 활동 등 학생들의 생활안전과 화재예방 전반에 대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규호 교수는 "이번 협약은 작게는 학생들로 하여금 화재예방과 생활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장차 소방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간접적인 소방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영동대학교 경찰소방행정학과는 그간 영동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영동캠퍼스폴리스(YDCP)를 조직해 활동 하는 등 지역의 민생치안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 영동읍여성의용소방대원 14명, 학산의용소방대원 20명 등 40명은 27∼28일 양일간 학산면 학산리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산의용소방대 지도부장 이모씨의 포도밭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지난 4월 뇌출혈로 인해 거동불편 및 언어장애의 후유증으로 거의 농사를 짓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이러한 농촌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영동읍여성의용소방대와 학산의용소방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포도나무 순따기, 잡초제거 등 농촌일손을 도와 동료대원의 시름을 덜어줬다. 특히 영동읍여성의용소방대는 매년 농촌일손돕기, 어르신 식사무료제공 봉사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일손을 지원받은 의용소방대원은 "포도 순따기 작업은 손이 많이 가는 힘든 작업인데 동료의용소방대원들이 함께 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표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는 25일 영동농협 3층 소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및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생활안전의식 및 재난발생 시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영동농협 다문화여성대학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화재에 대한 초기진화 대응 교육 및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인 심폐소생술체험을 직접해보는 등 실습 위주로 교육이 진행돼 교육효과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연세가 많은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이주여성들이 많다"며 "꼭 필요한 교육을 받아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24일 기초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중 추진키로 했다. 이번 '원스톱 지원센터'의 운영 목적은 우리 고장과 같은 농촌지역의 경우 노약자와 고령자가 상당수 거주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스스로 대피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소방서로부터 거리가 멀고, 협소한 골목길로 인해 초기대응이 어려운 만큼 주택 내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연세가 많으신 노인의 경우 주택기초소방시설을 구매하고 싶어도 판매처를 모르거나, 설치방법을 몰라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영동소방서에서는 지역주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고 기초소방시설을 구매 및 설치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고자 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지역단위 공동구매 수요자와 판매업체와의 중계역할을 통한 공동구매 편의 제공 △관내 대형마트, 하나로마트 전시· 판매장 확보 지속 추진 및 판매업체 안내 △장애인, 고령 노인 등 직접 설치할 여건이 안 되어 신청하는 경우 의용소방대 등 출장 설치 등이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기초소방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항 전반에 걸쳐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무더위도 잊은채 속도방수 훈련이 한창이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소방기술경연대회'에 화재분야(속도방수), 구조분야(최강 소방관), 구급분야(심폐소생술 및 외상환자평가), 소방전술 등 총 4개 분야에 출전 한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도 잊은채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충청북도 11개 소방서 대표 선수들이 종목별로 서로의 기량을 겨뤄 이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선관 서장은 "무더위에 고생하는 만큼 본인의 건강에 유의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5월 5일 94회 어린이날을 맞아 영동읍 용두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1회 영동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119소방안전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도록 했다., 소방서는 2개 부스에 물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관 복장 착용해보기 등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주택 기초소방시설 의무설치 안내존 등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장현철 예방안전팀장은 "연중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과 체험장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소방안전 지식을 전파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오는 5월14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 등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 방문 등 화재예방활동을 벌인다. 소방서에 따르면 관내 전통사찰 8개소 및 일반사찰 4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화재예방활동은 △소방서장 현장지도 방문 △소방시설 유지 · 관리 등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 △연등 · 촛불 · 가스 등 화재 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 화재 등 재난발생시 초기진화 및 산불확산 방지대책 강구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2년전 영동읍 화신리 소재 한 사찰에서 촛불취급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대웅전이 전소된 사례가 있다"며 "전통사찰과 같은 목조건물은 화재 발생 시 연소가 급격히 확대되기 때문에 연등 행사 및 사찰 법당 내 촛불 사용의 부주의로 인해 소중한 문화유산의 소실 방지는 물론, 사찰을 찾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서도 관계자의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는 25일 소방서 청사 후정에서 황간, 매곡, 상촌, 추풍령 병설유치원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생활안전의식 향상과 재난발생 시 위기대응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소방안전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은 119신고 체험, 물소화기 실습, 화재대피체험 및 지진체험으로 이뤄졌으며 아이들이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식 교육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특히 물소화기 체험은 어린이들이 소방관 복장을 하고 직접 사용해 봄으로써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영동소방서 김진호 중앙119안전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화재예방의 중요성 등 소방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체험위주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의식을 심어주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로 농기계 안전사고가 집중 발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집계를 보면 최근 2년 2014년과 20115년 영동지역에서는 39건의 농기계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으로는 경운기사고가 29건으로 74%를 차지했고, 시기적으로는 농번기가 시작하는 4월부터 6월까지 26건(66%)이 집중됐으며,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23건(59%)으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지난 4월 17일 영동군 황간면에서 박모(62·남)씨가 경운기를 후진하다 뒤에 복숭아나무에 끼인 사고로 흉부쪽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같은 달 11일에는 매곡면 공수리 임모(77·남)씨가 경운기에 깔리는 사고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재천 예방안전과장은 "경운기 및 트랙터 등 농기계는 작업 중 작은 충격 또는 경사진 곳에서 전복 되거나, 작업자가 떨어지는 사고가 많으며,사고로 사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작 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조작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기, 음주 후 농기계 운전하지 금지, 벨트 등 회전부에 신체접촉 유의하고 긴소매나 큰 장갑을 착용하지 않기 등을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