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초가을 날씨로 접어들면서 등산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악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산악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등산객들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영동군에는 크고 작은 명산이 많아 평소에도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말을 이용한 가족 동반, 직장 모임 등 등산객들의 무리한 산행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잘못된 산행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산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시 2~3명이 함께 동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본인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등산로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산행을 하기 전에는 기상상황체크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산을 오르기 전에 반드시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산에 올라야 한다.사악사고 예방수칙은 △산에 오르기 전에 준비운동하기 △혼자 산에 오르지 않기 △하루 8시간 이상 산행하지 않기 △등반로 이외의 산행 삼가기 △음식물 조금씩 자주 섭취하기 △랜턴, 상비약 준비 등이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무리한 산행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안전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9월 한 달간 관내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해 정기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소방특별조사는 판매시설, 위락시설, 운동시설, 영화상영관 등 총 20여 개소를 대상으로 영동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이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소방시설·피난시설·방화시설 유지관리 적정여부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준수 여부 ▲소방시설 등 자체점검 및 정기적 점검 등에 관한 사항 ▲소방계획서 작성 및 보관여부 등이다. 특히 영화상영관의 경우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만큼 관계자의 소방시설 사용법, 대피요령 등 숙지를 위한 소방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특별조사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시정보안명령, 과태료 부과, 사법처리 등의 조치를 통해 소방안전관리 저해 행위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이번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25일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2017 영동포도축제' 행사장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홍보에는 소방서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포도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과 전단지를 배부했다. 홍보 내용은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촉진과 자율설치 홍보 ▲리플릿 등 홍보용품 배부 ▲노후소화기 내용연수(10년) 경과 시 폐기·교체 안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구매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축제 기간 중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급차량, 펌프차량을 배치시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가족과 함께 포도축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고 화재예방과 안전을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와 소화기 구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구매와 설치 편의제공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지속 운영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란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한 각종 문의와 상담 창구를 일원화하고 관련 정보를 안내, 주민의 소방시설 구매와 설치 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소방행정 서비스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독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노약자나 장애인가구 등 직접 설치할 여건이 어려운 가정에 의용소방대와 협조를 통한 보급에서 설치까지 지원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한 문의 사항이나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을 원하는 분들은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043-740-7063)로 문의하면 된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영동군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를 실시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24∼27일까지 4일간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2017 영동포도축제' 기간 중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행사장 안전점검 및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동소방서는 23일 영동군, 경찰서, 전기안전공사 등 점검분야별 유관기관과 함께 주 행사장과 주변 시설물 안전점검과 화재예방을위한 위험요인 제거 등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축제기간 만일의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을 위해 구급차, 펌프차를 근접 배치하고, 행사장 급수를 지원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로 뒷받침하기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지역축제의 특성상 일정기간 동안 불특정 다수가 제한된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화재 등 재난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 및 안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17일 소방서 후정에서 영동지역아동센터 구세군 양강공부방 어린이 및 지도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방서 견학 및 소방안전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견학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소방서를 보다 친근한 안전 학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어린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물소화기 사용법 체험교육 △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소방차 탑승 체험 등 아이들이 흥미를 유발하고 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교육에 중점을 뒀다. 또한 안전체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도교사들과 함께 화재·지진발생 시 아이들의 대피요령과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대응방법도 교육하였다. 심은숙 지도교사는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어린아이들이 당황하기 쉬운데 소방서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몸으로 직접 체득하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 한다"며 "화재 등 사고예방이 먼저라는 것을 오늘 다시 한 번 배우고 간다"고 말했다. 이상철 예방안전과장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조기 안전교육 효과를 극대화시킴과 동시에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의 개정에 따른 음식점 등의 주방에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k급 소화기란 음식점이나 주방 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로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해 발생되는 화재 발생 시 유막을 형성시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으며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는 경우에는 뿌려진 물이 가열된 기름에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오히려 화재를 키우는 경우도 있다. K급 소화기(주방화재용 소화기) 설치 대상으로는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ㆍ군사시설 등의 주방이며 25㎡ 미만인 곳에 1대, 25㎡ 이상인 곳에는 K급 1대에 25㎡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 비치해야 한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식당은 화재발생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인해 대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으므로 화재특성에 맞는 K급 소화기 비치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11회 충북 청소년119안전뉴스 UCC 참가팀을 오는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119안전뉴스는 10명 이내의 학생과 지도교사로 이뤄진 팀이 생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하면된다. 내용은 흥미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5분 이내의 영상물로 제작해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043-740-7062)로 공모기한 내에 제출하면 된다. UCC 참가팀은 오는 10월 11일 청주시 소재 MBC충북 아이홀씨어터에서 12개 소방서 각 참가팀의 UCC 및 무대 재현 평가를 거쳐 우수작에 대해서는 충북도지사상 및 지도교사 충북교육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 청소년119안전뉴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출전팀은 오는 11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표현 양식의 제한 없이 안전에 대한 주제 특징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119안전뉴스 공모전에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오는 31일까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 자긍심 고취와 자율 소방안전관리 정착 유도를 위한 '2017년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접수를 받는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대상은 관내 다중이용업소로 최근 3년간 소방, 건축, 가스 등 관련 법령 위반과 화재 발생이 없어야 한다. 또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의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공표일(2017년 7월말) 기준으로 최근 3년 간 그 기록을 보관하는 등 구비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이 2년간 면제되고 우수업소 인증표지 부착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1부, 완비증명서 사본 1부,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를 지참해 영동소방서로 방문 또는 우편, 팩스로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소방서 민원실(043-740-7010)로 문의하면 된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 시행을 통해 관계자의 소방안전관리의식이 높아지길 바라며 민간자율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8일 소방서장실에서 구급대원 5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받은 5명의 하트세이버는 지난 3월과 6월 두차례 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영동소방서 구급대원 중앙119안전센터 소방위 오세현, 소방교 조문현, 소방교 이제식, 소방사 손용준, 소방사 임환호 등이다. 하트세이버가 된 이들은 지난 3월 4일 의식을 잃고 쓰러진 영동군 학산면 서모(51·남)씨와 지난 6월 6일 영동군 영동읍 김모(49·남)씨를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로 소생시켜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에게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받은 구급대원들은 "만약 주변에 호흡과 의식이 없는 위급한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심폐소생술을 성실히 배운다면 위급상황에서 이웃의 생명을 살릴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호 서장은 "힘든 근무여건에서도 사명감을 같고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하트 세이버는 개인의 명예뿐 아니라, 소방조직의 자랑이니 구급대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이달 31일까지 2층 소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이란 각종 화재사건·사고 현장에서 겪는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충격을 해소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 소방서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심리 상담실은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전문상담사 3인이 국민안전처에서 발행한 '소방관 회복탄력성 교체를 활용해 1대 1 개인 상담 위주로 진행됐다. 주요 상담 내용은 ▲직무수행과 PTSD ▲우울증, 수면장애 상담 ▲직무관련 정신건강 평가 ▲ 상담결과 치료 및 관리 등이다. 송정호 서방서장은 "심리상담실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충격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운영해 소방공무원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2017년 2분기 베스트 모범 소방공무원에 중앙119안전센터 이제식 소방교를 선정했다. 베스트공무원은 영동소방서의 각 업무분야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을 발굴, 그 공을 치하함으로써 조직 내 사기진작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 소방교는 2013년 구급 특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했으며, 직장 내 업무를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수행하는 등 모범이 돼 왔다. 그는 지금까지 1천500여 건의 구급·구조현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기여 했디. 특히 올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 구급대원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이 소방교는 "자신보다 더 열심히 하는 동료들도 많은 데 베스트 공무원에 선정돼 기쁘다"며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28일 소화전 반경 5m이내에 차량 주·정차 금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지역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소화전 반경 5m이내 주·정차 금지를 당부했다. 소화전은 화재 시 소방차에 물을 공급하거나 직접 호스를 연결해 불을 끌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통해 주택·상가 밀집지역, 영동전통시장 등에서 불법 주·정차 지도안내문을 나눠주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소화전 인근 불법주정차는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소화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불법 주정차 금지에 함께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는 26일 소화기의 안전한 관리와 사용을 위해 10년 이상 된 노후 소화기에 대한 폐기 교체를 당부하고 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특정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10년이 초과한 분말소화기를 2018년 1월 27일까지 교체하거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성능확인검사를 받아 합격한 경우에만 3년 동안 추가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가입식 소화기는 생산년도가 오래된 상태라서 폭발의 위험성이 크므로 더욱더 사용을 금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분말소화기의 제조일자는 본체 옆면에 기재돼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압력저하로 사용이 불가능한 분말소화기는 영동소방서 또는 가까운 119안전센터 방문 시 폐기업체를 통해 일괄폐기 한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가압식 소화기와 노후 소화기는 즉시 가까운 소방서와 119안전센터로 가져와 폐기해야 한다"며 "안전한 소화기 사용을 위해 평소 정기적인 소화기 점검 등에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 직원 40여 명은 25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시 미원면 옥화리 일원에서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일 영동 의용소방대원 봉사활동에 이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미원면 옥화리 지역주민들의 조기 복구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영동소방서는 침수피해 농가를 방문해 배수로 작업, 비닐하우스 내 토사를 제거하는 등 수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송정호 소방서장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과 함께 수해현장의 각종 쓰레기 청소와 배수로에 직접 들어가 토사를 제거하는 등 솔선수범을 보였다. 송 소방서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작은 힘이지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