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 맞춤형 농기계서비스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단양군은 농기계 임대와 농기계 인력지원단, 농기계 순회 수리, 단비기동대 등 맞춤형 농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는 계속 이어져 오는 농촌 고령화와 농기계 값 상승과 함께 2015년 북부 지소가 개소된 후 수요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농기계 임대실적은 지금까지 본소와 북부지소 합쳐 1천671농가에 여의도 면적(290ha)에 3배가 넘는 947㏊에 달한다. 앞으로 하반기 중 완공 예정인 농기계임대남부지소가 개소되면 단성면과 대강면, 적성 남부 지역의 농업인들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해져 농기계 임대실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소 86종 379대, 북부지소 29종 176대를 보유하고 있고 새롭게 문을 열 남부지소에도 24종 100여대의 농기계를 갖추게 된다. 농기계 인력지원단도 고령농가와 여성 농업인 등 상대적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인력지원단은 경운, 두둑, 비닐피복, 수확 등의 농기계 작업 대행 서비스로 농촌 현실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만도 벌써 219농가에서 437건의 신청을 받아 90㏊를 지원하며 농업인들로부터 '효자손'이라고 불리고 있다. 마을을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 수리서비스'도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농민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총 67개 마을 찾아가 655농가의 1천177대의 농기계를 고쳐 주었으며 농민들이 농업기술센터를 찾아와 서비스를 받고 간 실적도 55농가 75대에 달한다. 단비기동대는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달 323명의 인력과 광역살포기 등 장비를 투입해 48농가의 8㏊의 전답에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단비기동대는 별동대처럼 농업용수가 필요한 곳이라며 어디든 찾아가 신속히 물을 공급하는 기동 급수반이다. 이 기동대는 2015년 물통을 탑재한 차량 15대로 출발했지만 기업과 지역주민의 참여가 이어져 장비만 수십 대에 이를 정도로 '가뭄 특급 해결사'로 불린다. 단양군은 올해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친환경자제 살포와 긴급 방제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농업용 건설장비와 면허취득 위탁교육 등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민들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1천만 관광객시대를 목전에 둔 중부내륙 명품 휴양관광도시로 성장했다. 민선 6기 3년을 거치는 동안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은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3년간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건설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류 군수는 관광과 경제 투 트랙 전략으로 단양의 백년대계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양군은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체류형 관광시설이 하나둘 제 모습을 갖춰가면서 관광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조성된 '수양개 빛 터널'이 지난 1일 문을 연데 이어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역사문화길,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등이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양 구경시장은 전통 시장 현대화사업과 관광열차 운행, 상인조직 역량 강화 등에 힘입어 관광명소로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의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류 군수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도 전국적으로 화제를 낳으면서 새로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2015년 790만 명에서 19.1%가 늘어난 941만 명으로 급증했다.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과 대한민국 테마10선, 네티즌이 뽑은 '베스트 그곳' 등에 잇따라 선정되며 관광단양의 입지를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관광정책 역량지수에서 전국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도 받았다.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90여개의 전국 및 도 단위의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한데 이어 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견인했다. 단양서울병원 휴업 이후 생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돋보였다. 의료서비스 기능과 시설을 대폭 확충한 단양군보건소를 지난해 10월 개소한데 이어 올해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의 기능을 보강해 응급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류 군수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3개 권역의 농촌마을 종합정비사업과 8개 지역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되면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국 처음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의 군립임대아파트 착공을 비롯해 군도와 농어촌도로(20개소) 확·포장, 농어촌 생활용수개발(9개소), 하수처리장 신·증설(5개소)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물꼬를 텄다. 그는 민선 6기의 남은 과제로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과 단양군립임대아파트 완공, 소백산케이블카 설치를 제시했다. 류한우 군수는 "군민 모두가 잘살고 살기 좋은 단양을 건설하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진력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농촌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1천만 체류형 관광도시로 우뚝 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7일까지 공유재산(정기분) 대부료 체납액 일제정리 정리에 나섰다. 올해 공유재산을 임대하고도 못 받은 체납 건수는 모두 17건(도유 2건, 군유 15건)에 체납액은 1천308만원이다. 군은 체납 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해 면담을 통한 대부료 납부 독려, 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부동산 등을 조회 및 압류 등 맞춤형 징수 전략으로 나설 방침이다.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동안 재무과장을 반장으로 체납액 징수 독려반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며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 감소에 온 힘을 기울여 건전한 지방재정의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폭염대응 테스크포스 팀을 만들어 단양 119안전센터 등 기관·단체와 공조해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9월말까지 중점 운영한다. 이를 위해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약한 고령층을 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75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재난도우미 246명을 지정해 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689명에 대한 건강 체크 등 보호활동도 펼친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상자↔도우미↔대상자 친지'로 이어지는 응급상황 비상연락망을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효 때는 초·중·고교, 사업장,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 예방 정책도 추진한다. 지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소독과 물 분무장치, 송풍기나 대형선풍기 등을 설치해 폭염에 대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폭염대응 축산물 관리요령 등도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하고 필요하면 현장기술지원단도 가동한다.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전기소비절약 운동을 벌이고 고지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비상급수지원시스템도 갖춘다. 이밖에 농작물 피해예방과 음식물 및 폐기물 위생관리 등 다각적인 폭염 대응책을 추진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관련 부서와 기관 간 협력체계로 현장중심의 폭염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중 1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폭염경보는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예정일 때 각각 발령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27일부터 3일간 개장을 앞두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짚 와이어 안전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 지영민 시설팀장을 비롯한 직원과 단양119안전센터 특수구조대 대원, 만천하스카이워크 안전요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도착 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관광객 구조 등 실제를 방불케 하는 훈련을 펼쳤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짚 와이어는 해발 340m 만학천봉의 출발지에서 활강하듯 980m 구간을 내려가도록 코스가 꾸며져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코스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름난 금수산 지맥과 남한강 호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행정자치부 주관 마을기업 선정 심사에서 영천곰굴마을과 영춘고을 농산물유통이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은 1차 년도로 5천만 원(자부담 1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게 되며 내년에는 2차년도 재심사를 거쳐 3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매포읍 영천리 소재 영천곰굴마을은 곰굴을 체험하는 관광 상품과 함께 아로니아 착즙, 과일식초(아로니아, 바나나, 파인애플 등)를 만들어 판매한다. 또 영춘면 하리의 영춘고을 농산물유통은 야관문, 익모초, 돼지감자 등을 재료로 착즙과 분말, 환을 만들어 판매에 나선다. 현재 단양의 마을기업은 올해 2곳을 포함해 2011년 2곳, 2012년 1곳, 2015년 1곳 등 총 6곳이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마을기업을 육성 발전시켜 고령화 되어가는 농어촌 지역에 실질적인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로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기업은 5인 이상의 인원이 공동체 사업장을 구성해 충청북도 심사를 통과한 후 행정자치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2017 탁구국가대표상비군 선발전 등 9종목 15개의 크고 작은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열어 2만9천200명이 다녀갔다.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이 체류하며 숙박비, 식비 등으로 지출한 비용만도 20억 원에 달한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군은 TV중계, 언론홍보에 따른 인지도 상승 등 파급효과까지 포함하면 스포츠마케팅 효과는 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 비수기인 지난 2월과 3월에 조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와 제22회 재능기 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제43회 협회장기 전국초등학교탁구대회 등이 열려 선수와 학부모 등 1만5천여 명이 다녀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 4월에는 2017 단양팔경마라톤대회와 제6회 단양소백산철쭉배 전국풋살대회 등 전국 단위의 대회가 연이어 치러지며 지역경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신록과 녹음의 계절인 5월과 6월에도 제63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제9회 소백산 힐클라이밍·사이클대회, 제35회 소백산철쭉제기념 전국게이트볼대회 등이 치러졌다. 단양군이 군 단위로는 드물게 상반기에만 15개의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체육단체와 손잡고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히 펼친 결과다. 여기에 현대시설의 경기장과 숙박, 교통 등 잘 갖춰진 스포츠인프라는 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 최적지라는 평가다. 수영장과 대성산 체력장 등 각종 훈련시설과 단양팔경 등 관광자원은 선수들에게 훈련과 휴식공간으로 제공돼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은 내년까지 단양읍 별곡리 산 21-2번지 일대 대성산눈썰매장 자리 2만5천㎡의 터에 6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계절 복합스포츠센터를 짓는다. 또 매포읍 평동리 351번지 일대 5459㎡에 사업비 62억 원이 들어간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연면적 3천213㎡ 규모의 매포체육관이 새달 문을 연다. 이들 시설이 모두 개장되면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돼 지역 경제의 효자노릇을 하는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회유치는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이미지를 상승하는데 큰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회를 중심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관광관리공단은 지난 27일 구경시장 등지에서 개인정보보호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주민과 전통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실천수칙과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령 근거 없는 주민등록번호는 받거나 주면 안 되며 이를 위반해 수집한 경우 3천만 원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또 적법하게 수집했더라도 유출되면 최대 5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앞으로 군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문화축제, 행사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강화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매포읍 산업단지에서 (주)성원파일을 운영하는 장태순 대표가 지난 26일 단양군수실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단양군에 전달했다. 장 대표는 2014년부터 매년 1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그는 제천에서 성원건설(주)과 장태건설, 단양에서 성원파일(주)과 성원콘크리트, 영월에서 성원레미콘과 아스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태순 대표는 "지역사회의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이 무엇보다 뜻 깊은 일이라 생각했다"며 "지속적인 환원활동을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6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조선희 단양군의장, 이상우 일자리종합지원센터장 등 기관 단체의 주요인사와 각 기업의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설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일자리창출사업 업무협약, 기념사, 축사,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일자리창출사업 업무협약에는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제천고용+복지센터, 한국폴리텍대학충주캠퍼스, 단양교육지원청, 단양고등학교, 한국관광호텔고등학교, 대한노인회단양군지회, 단양군청년회연합회, 성신양회(주) 등 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청년 고용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6개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사업비 3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착공해 단양읍 상진리 옛 상진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해 지어졌다. 취업 상담실, 창업 체험장, 직업훈련교육장, 회의실 등으로 꾸며졌다. 센터는 앞으로 직업소개와 취업알선, 직업지도,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정보제공 등 취업촉진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맡는다. 초대 센터장에는 단양군기업인협의회장, 제천·단양 소상공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이상우 (주)삼덕레미콘 대표이사가 맡았다. 그는 경제 분야의 오랜 경력과 탄탄한 인맥으로 기업과 지역주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센터장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양군은 올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도시 3대 전략'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청년희망도시 3대 전략은 △좀 더 많은 좀 더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 △청년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공공경영 구축 △(예비)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의 활성화 등이다. 이를 위해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마을 유휴인력을 기업과 연계하는 마을 공방 등을 운영한다. 또 농가 일손 지원과 공공근로 등을 통해 3천명 이상의 공공 일자리를 마련했다. 정책 결정 과정 등에 청년 의사가 반영되도록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청년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산·학·연이 함께하는 소통 워크숍 등 공공 경영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우 센터장은 "요즘 구직자들은 갈 곳이 너무 없다고 하고 기업은 사람이 없어서 공장 가동도 힘들다고 하소연 한다"며 "기업과 인력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23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담삼봉 유원지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태훈 부군수를 비롯해 군청 공무원과 충북도청 공무원, 지역자율방재단원, 안전모니터봉사단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했다. 또 이들은 물놀이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 착용을 당부하는 리플릿과 홍보물도 함께 나눠줬다. 캠페인 후 충북도와 군 관계자는 가뭄취약지역인 가곡면 말금마을을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상황을 살펴보고 영춘배수펌프장과 무더위쉼터 경로당도 점검했다. 이태훈 부군수는 "때 이른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물놀이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30일까지 장마철 대비 관내 14개소 저수지에 대해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설 안전관리체계 및 운영실태 △정밀안전진단 실태 △노후시설 보수·보강 해당여부 △저수지 사석 유실 및 이완 여부 등에 대해 이뤄진다. 군은 이번 점검결과를 분석하고 수시로 점검해 제방 변형·누수 발생 등 중대한 재해위험 우려가 있는 저수지는 보수·정비를 통해 주민안전에 철저를 기한다. 군 관계자는 "저수지 붕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지난 24일 단양읍 수변거리 일원에서는 6·25 한국전쟁 67주년을 맞아 '전쟁 음식 재현시식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은 전쟁당시 먹었던 보리주먹밥과 밀개떡, 찐 감자 등을 맛보며 안보의식을 되새겼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황토마늘이 2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단양황토마늘이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 지역, 농·식품, 문화 부문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있다. 각 분야의 대상은 만 16세 이상 대한민국 소비자를 성별·연령별·직업군으로 표본 추출해 인지도·선호도·만족도·신뢰도·충성도(재구매력) 등 5개 항목에 걸쳐 소비자 온라인, 방송, 언론매체 설문조사로 선정됐다. 단양마늘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이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 '국민마늘'로 불린다. 특히 시중에선 일반 마늘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될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해 건강식품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단양지역은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양군은 단양황토마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억여 원을 투자해 생산기반을 지원하는 등 명품농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수확량의 20% 정도를 수매하는 등 안정적인 마늘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는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이란 슬로건으로 단양 마늘축제가 펼쳐진다. 이 축제는 2015년 8년 만에 부활돼 지금까지 열리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단양 황토마늘의 맛과 향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매년 성황을 이루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2년 연속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단양군민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하겠다"며 "단양황토마늘이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재배될 수 있도록 지원의 폭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 전해내려 오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이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며 트레킹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길은 단양군 가곡면에 자리한 보발재에서 출발해 소백산 화전체험 숲길과 방터를 거처 온달산성, 온달관광지, 영춘면사무소로 이어지는 13.8㎞(4시간 소요) 구간이다. 보발재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단양방향으로 100여m 내려가면 이정표와 함께 산길이 시작된다. 20여 년 전부터 산림녹화사업이 이뤄져 나무가 곧고 숲이 빽빽한데다 길가에 생강나무, 산수유나무, 산초나무 등이 죽 늘어져 있어 걷기 좋은 오솔길이다.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왼쪽으로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과 각양각색의 야생화가 지천에 피어 마치 잘 다듬어진 테마파크 산책로를 연상케 한다. 산책로를 잠시 걷다보면 초가집과 너와집 몇 채가 보이는데 바로 소백산 화전민촌이다. 화전은 산이나 들에 불을 놓아 들풀과 잡목을 태운 뒤 그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는 것을 말한다. 화전민촌에는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옛 농기계도 전시돼 있어 기성세대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고 아이들은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화전민촌을 돌아 작은 삼거리에 이르면 '방터'라고 쓰인 이정표가 눈에 띈다. 방터는 옛 고구려 군사들의 숙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인근의 지명도 병영과 깊은 관련이 있어 고구려와 신라의 격전이 벌어진 곳임을 짐작할 수 있다. 이 터를 지나 두어 굽이를 돌아서 산길 끝에 다다르면 어느덧 이 길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산성이 기다리고 있다. 고구려와 신라의 전투가 치열했던 격전지로, 온달장군의 무용담과 함께 평강 공주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온달산성에 오르면 휘돌아 흐르는 남한강과 강을 가로지르는 영춘교, 넓은 들판을 두고 모여 있는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군 관계자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이자 애틋한 사랑의 무대로 누구나 한번 쯤 걸어보고 싶은 멋진 길"이라고 말했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이달의 걷기 좋은 길 1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