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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폭염 대응 종합대책 추진

기관·단체와 공조 테스크포스팀 운영

  • 웹출고시간2017.07.03 13:55:23
  • 최종수정2017.07.03 13:55:46

단양군 류한우 군수가 무더위쉼터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이용자인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폭염대응 테스크포스 팀을 만들어 단양 119안전센터 등 기관·단체와 공조해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9월말까지 중점 운영한다.

이를 위해 무더위에 상대적으로 약한 고령층을 위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75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재난도우미 246명을 지정해 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 689명에 대한 건강 체크 등 보호활동도 펼친다.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상자↔도우미↔대상자 친지'로 이어지는 응급상황 비상연락망을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효 때는 초·중·고교, 사업장,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폭염에 따른 가축피해 예방 정책도 추진한다.

지역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소독과 물 분무장치, 송풍기나 대형선풍기 등을 설치해 폭염에 대비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폭염대응 축산물 관리요령 등도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하고 필요하면 현장기술지원단도 가동한다.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전기소비절약 운동을 벌이고 고지대 생활용수 확보를 위한 비상급수지원시스템도 갖춘다.

이밖에 농작물 피해예방과 음식물 및 폐기물 위생관리 등 다각적인 폭염 대응책을 추진한다.

단양군 관계자는 "최근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관련 부서와 기관 간 협력체계로 현장중심의 폭염 대응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중 1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폭염경보는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예정일 때 각각 발령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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