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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황토마늘, 2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수상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 지원 폭 늘려갈 것

  • 웹출고시간2017.06.25 15:36:36
  • 최종수정2017.06.25 15:36:36

단양황토마늘이 2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며 시상식 후 류한우 단양군수와 군 관계자들이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황토마늘이 2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단양황토마늘이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 지역, 농·식품, 문화 부문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있다.

각 분야의 대상은 만 16세 이상 대한민국 소비자를 성별·연령별·직업군으로 표본 추출해 인지도·선호도·만족도·신뢰도·충성도(재구매력) 등 5개 항목에 걸쳐 소비자 온라인, 방송, 언론매체 설문조사로 선정됐다.

단양마늘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이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 '국민마늘'로 불린다.

특히 시중에선 일반 마늘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될 만큼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해 건강식품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단양지역은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단양군은 단양황토마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억여 원을 투자해 생산기반을 지원하는 등 명품농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수확량의 20% 정도를 수매하는 등 안정적인 마늘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는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이란 슬로건으로 단양 마늘축제가 펼쳐진다.

이 축제는 2015년 8년 만에 부활돼 지금까지 열리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단양 황토마늘의 맛과 향을 보려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매년 성황을 이루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2년 연속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단양군민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하겠다"며 "단양황토마늘이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재배될 수 있도록 지원의 폭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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