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소백산 자락에 조성 중인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이 이달 말이면 완공된다. 군에 따르면 총 95억 원이 투자된 이 체험마을은 2015년 6월 착공한 뒤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영춘면 하리 2만6천43㎡의 임야에 조성 중인 체험마을은 체험관 1동과 산림공원, 숲속의 집 15동, 야외쉼터, 공공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체험관은 연면적 479㎡, 지상2층 지하 1층 규모로 풍수지리체험관을 비롯해 전시·판매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숙박시설 용도로 만들어진 숲속의 집은 모두 15동으로 53㎡∼146㎡ 등 다양한 크기에 지형과 지향에 따라 배치됐다. 산림공원과 산책로 등 체험·교육 시설을 비롯해 야외쉼터, 전망대 등 다양한 편익시설도 마련된다. 자연치유와 생태·문화 체험 콘텐츠 위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십승지지는 풍수지리에서 흉년·전염병·전쟁 등 삼재(三災)가 들지 않는 10곳의 명당으로 전쟁 등 난리가 났을 때 가장 안전한 피난처로 꼽힌다. 영춘면에서 살던 화전민이 필사한 정감록의 이본(異本)인 '동록잡기(銅綠雜記)'에는 단양 영춘이 다섯째에, '유산결(遊山訣)'에는 '피난지처비칠가삼(避亂之處備七加三)'이라 해서 역시 다섯째에 단춘(丹春·단양 영춘)을 들었다. 여기에 '징비록(懲毖錄)'에서 이심(李沁)은 전쟁이 일어나면 몸을 보존하는 땅으로 십승지만한 곳이 없다면서 다섯째로 단춘 단양, 영춘을 꼽았다. 또한 '감인록(鑑寅錄)'에는 이심이 조선에 피신할 땅이 어디냐고 묻자 정감(鄭堪)이 단춘 단양, 영춘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온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인근 화전민촌과 자연휴양림을 연계한 숙박과 산촌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휴양관광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에는 종교적인 의미가 전혀 없다"며 "국토의 중추인 백두대간과 정감록을 엮어 스토리가 있는 힐링·체험장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험마을은 정감록이 예언한 명당 십승지지 가운데 한 곳인 점을 스토리텔링하고 소백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힐링·체험·휴양 명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6일 현충일을 맞아 단성면 하방리에 위치한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추모하는 62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추념식 행사에는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및 가족, 보훈단체 회원, 각급단체장 및 사회단체, 일반시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단양군보훈회 주관으로 오전 10시 사이렌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분향, 추념사, 유족대표의 헌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국가유공자와 전상군경, 유가족 분들에게 진정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이 이달 15일부터 제천에서 열리는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할 탁구선수단의 훈련을 돕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주 3회씩 체전이 열리는 15일전까지 3주간 저녁시간을 이용해 도민체전 선수단에게 기술과 전략 등을 전수하고 있다. 도민체전에 단양군 대표로 출전할 탁구 선수단은 남녀 모두 16명으로 구성됐으며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청 여자탁구단은 지역주민 대상 무료 강습을 비롯해 꿈나무 발굴 등 재능기부를 통한 탁구인구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창익 이끌고 있는 군청 여자탁구단은 2002년 창단해 이은희, 최문영, 이예람 등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다. 또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 대회, 히로시마오픈탁구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단체전을 석권하며 실업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엘리트 체육인의 재능 기부는 지역사회 체육인구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지난 2일과 3일 1박2일 일정으로 대한불교 천태종 구인사의 말사(末寺) 신도회장 50여 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천태종 말사 150여 곳 중 20여 곳에서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전국 200만 명에 달하는 천태종 신도를 관광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단양팔경인 사인암 방문을 시작으로 고수동굴과 다누리아쿠아리움, 구인사, 온달관광지 등 단양군의 주요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봤다. 또 관광설명회를 통해 관광단양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농산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단양군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천태종 신도들의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농산물 판매 등 농촌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한우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단양은 물이 맑고 경치가 좋아 예전부터 사람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어 하는 곳 중의 한 곳"이라고 소개하며 "관광객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만큼 말사의 많은 신도들이 단양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단비기동대'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단양지역의 올해 강수량이 지금까지 150㎜로 전년 206㎜ 대비 72.8% 수준이며 기온도 예년(27℃)보다 높은 30℃를 오르내리는 등 가뭄과 고온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군이 파악한 결과 모내기는 대부분 수리안전답이어서 순조로운 편이지만 마늘을 비롯한 대부분의 밭작물은 시들음 등 가뭄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단비기동대 9팀을 편성해 농업용수 지원에 들어갔다. 가동 첫날인 31일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59명의 단비기동대는 19농가를 찾아가 2.5㏊에 192t의 농업용수를 마늘과 고추밭 등에 공급했다. 단비기동대는 또 지난 1일 36명의 인력과 광역살포기 등 장비를 투입해 10농가의 1.1㏊ 밭에 121t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지난 1일 단양 전역에는 때마침 비가 내려 단비기동대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단성면에 살고 있는 박무식씨가 식사와 음료수를 지원하는 등 미담이 속속 전해지는 가운데 15t 살수차를 지원한 현대시멘트 등 기업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단비기동대는 별동대처럼 관내 구석구석을 누비며 농업용수가 필요한 곳에 신속히 물을 공급하는 기동 급수반이다. 민관 합동으로 운영되는 이 기동대는 2015년 물통을 탑재한 차량 15대로 노약자와 여성농업인 등 농업용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농가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금은 성신양회와 백광소재,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등 지역 소재 기업과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져 이젠 '가뭄 특급 해결사'로 불린다. 기동대는 가뭄이 극심했던 2015년과 지난해 하루 평균 5㏊ 이상 농지에 200t 이상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맹활약을 펼쳐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언론과 지역주민은 단비기동대의 활약상을 우공이산(愚公移山·어떤 일이든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짐)이라는 고사성어에 빗대어 우공이수(愚公移水)로 평가했다. 앞으로 군은 단비기동대 운영을 비롯해 현재 읍면에서 보관중인 1천여 대의 양수기 등 각종장비와 농업용 관정 416곳을 총 가동해 가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류한우 군수는 "올 가을 들판에 무르익어가는 오곡백과를 보며 해맑은 미소를 짓는 농민의 모습을 그려본다"며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한 지역을 계속해서 파악하고 긴급 지원해 농업인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2017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공시했다. 공시 대상은 국공유지 포함 13만532필지로 의견 제출과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지난달 17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가 심의·의결했다. 단양군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9.8%로서 주요 상승요인으로는 2017년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8.9%), 자연 경관이 수려한 남한강 및 청정계곡 주변의 토지 수요증가로 실거래 가격 반영, 주요 간선도로 건설 및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가격 상승 등이다. 단양군 최고지가는 110만원/㎡(단양읍 별곡리 504번지 단양신협)이며 최저지가는 197원/㎡(영춘면 동대리 산9번지)으로 조사됐다. 이번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을 원하는 토지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군 민원봉사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 신청 접수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달 31일 공시하게 되며 그 결과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푸른 녹음의 계절 6월을 맞아 단양군에서는 크고 작은 체육대회가 연이어 열려 전국 스포츠인의 발길을 한데 모을 전망이다. 단양군에 따르면 이달에는 3천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및 도 단위의 궁도와 사이클, 힐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등 4개의 이색 스포츠가 치러진다. 먼저 오는 2일 국내 처음으로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대회가 열린다. '2017 코리아오픈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컵 대회(2017 Korea Open accuracy cup)'가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단양읍 양방산 활공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단양 드림레저와 조나단 레포츠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2일 연습비행을 하고 본 경기는 3일부터 이틀간 열리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서는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체코 등 7개국에서 세계 랭킹 상위권에 있는 외국 선수 30명과 국내 선수 90명 등 120명이 출전한다. 경기는 한 선수가 6회 이상 활공해 정밀착륙(Accuracy)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방산 활공장에서 이륙해 수변무대 쪽 하상주차장에 설치된 지름 50㎝ 크기의 원판 전자 타깃에 정밀 착륙하는 것으로 점수를 매긴다. 같은 날 제5회 단양군수기 충북남녀궁도대회가 단양군 단양읍 대성정에서 열린다. 단양군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00여명의 궁도 동호인이 참가해 단체전부터 개인전 각 부별로 경기를 치른다. 여기에 한국산악자전거협회 주관으로 제9회 소백산 힐클라이밍대회와 사이클대회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단양군 일대에서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이달 열리는 각종 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가족 등 3천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우리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경기 활성화와 함께 스포츠 메카 단양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러시아 연방 브랴트아 공화국 셀렌진스키군 슬라바 찌박자포프 군수 내외가 지난 30일 2일간의 일정으로 단양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2회 한국국제관광전 참가에 앞서 중부내륙 관광도시 단양과 관광교류 협력차원에서 마련됐다. 슬라바 찌박자포프 군수는 지난 30일 단양군수실에서 류한우 군수와 양 도시의 관광교류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방문기간 동안 도담삼봉과 사인암, 구담봉, 옥순봉 등 단양팔경을 비롯해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 온달관광지 등 단양군의 대표적 관광시설을 둘러봤다. 류 군수는 "단양에 단양팔경이 있듯이 셀렌진스키군 또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세계 최대 담수호인 바이칼 호수가 인접해 있는 등 관광분야에서 닮은 점이 많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의 관광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슬라바 찌박자포프 군수는 "작은 도시에서 한해 94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데 놀랐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관광산업에 대한 경험과 정보가 교환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셀렌진스키군은 인구 4만6천여 명의 도시로 브랴트아 공화국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8천269㎢로 관광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슬라바 찌박자포프 군수는 셀렌진스키부군수와 큐릴의회 부의장을 거친 뒤 2014년 군수에 당선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남한강 잔도(棧道)인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 외곽에서 남한강 암벽을 따라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을 잇는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오는 7월 1일 개통된다. 이 길은 현재 일반구간(320m)이 마무리된데 이어 암벽구간(800m)에 대한 데크로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90%정도다. 총 연장 1천120m, 폭 2m로 총 사업비 48억9천만 원을 들여 만들어지는 이 길은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800m 코스에 데크로드가 설치된다. 남한강과 맞닿은 암벽 20여m 상공에 설치된 이 코스는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군은 이 코스가 이색 트래킹코스는 물론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나 봄직한 한국판 잔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길은 강과 언덕 등을 거닐며 아름다운 자연과 탁 트인 남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수중생태관찰원을 비롯해 남한강 물빛 길, 흔적의 거리 등의 볼거리도 함께 조성된다. 주위에는 선사유적, 자연자원, 관광시설 등이 골고루 분포해 이용객들은 다채로운 체험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길은 기존 코스의 수양개 둘레길(8.4㎞)과도 연결돼 트래킹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인기 코스가 될 전망이다. 특히 완공에 맞춰 인근 만천하 스카이워크, 짚라인 등의 관광체험시설도 함께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어 단양의 또 다른 관광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정웅 단양군 관광개발팀장은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여름철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내달 2일까지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지도·점검은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오수처리시설과 정화조 1일 기준 100t 이상의 개인하수처리시설 6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또 오수·분뇨의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련영업자가 관리기준을 숙지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관련법 준수사항 이행여부와 개인하수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사업장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방류수의 수질기준이 법적 허용기준을 초과할 때에는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도·점검을 통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영업자들이 관리기준과 방류수 수질기준 등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질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제5회 단양군수기 충북남녀궁도대회가 내달 3일 단양군 단양읍 대성정에서 열린다. 단양군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단양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00여명의 궁도 동호인이 참가해 단체전부터 개인전 각 부별 경기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도내 궁도인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잇는 국궁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단체전과 장년, 노년, 여자부 등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3순 기록경기로 종목별 3위까지 시상한다.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트로피, 우승기가 주어지고 2위는 30만 원과 트로피, 3위는 20만 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 개인종목도 순위에 따라 10∼30만원 상금이 수여되며 최고령자에게 수여되는 노기상 등 다양한 이벤트 상도 마련됐다. 김완구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무예인 궁도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호국무예인 궁도의 보급과계승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류한우 단양군수가 26일 매포읍 도곡리 등 봄 가뭄 우려지역을 찾아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류 군수는 가뭄 현장을 직접 살피고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가뭄해소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류 군수를 비롯한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기동 급수반 '단비기동대'도 함께했다. 단비기동대는 광역살포기와 급수차량 등을 이용해 40여t의 농업용수를 마늘밭에 지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베트남 하노이 꺼우저이구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한우 군수와 조선희 의장을 비롯해 쩐 비엣 하(구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프엉 기엔 꾸억(구 인민의회 의장), 용우엔 티탄(구 노동연맹 회장)씨가 양도시를 대표해 참석했다. 앞으로 양 도시는 행정과 농업(계절근로자 도입),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이어간했다. 지난 23일 입국한 사절단은 27일까지 단양에 머물며 온달관광지와 구인사, 구경시장 등을 둘러보며 제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개막식도 참석할 예정이다. 꺼우저이구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시 12개 구 중 가장 중심구로 현재 23여만 명이 살고 있으며 서비스와 건설, 무역 등이 발달된 상업도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의 맛과 풍미를 선보인 '제23회 향토음식 특별전'이 25일 상상의 거리 등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외식업중앙회단양군지부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맛이 좋기로 소문난 10곳의 음식점에서 10종의 향토음식을 선보였다. 이 전시회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과 수수, 아로니아 등을 활용한 '약이 되는 건강밥상'을 테마로 열려 이곳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단양군은 지난해부터 건강밥상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과 맛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음식브랜드 개발에 힘써오고 있다. 이날 수수닭백숙과 연근영양밥, 아로니아 맥적구이 정식, 단양 닭 마늘 구이 정식 등이 출품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식당 대표는 "수수닭백숙의 경우 손님들이 드실 때 국물 한 방울까지 남기지 않는다"며 "항산화제효과가 탁월한 수수를 이용해 관광객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음식으로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단양군관광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제정을 비롯해 임원선출, 2017년 사업계획안 등을 상정·의결했다. 협의회는 대원대학교 안대희 교수와 이태훈 단양부군수를 공동회장으로 추대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신임 안 회장은 현재 대원대학교 호텔카지노 경영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에 있으며 충북관광자원 평가위원, 관광호텔 등급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관광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군은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지금까지의 관 주도에서 탈피해 창의적인 민관 협치를 통해 경쟁력 향상과 함께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협의회를 창립했다. 협의회 출범을 통해 지역축제 활성화, 관광객유치, 관광수용태세 개선, 관광 및 관광관련 사업자 육성, 지역 관광특산품 판매 등의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대희 신임 회장은 "지역사랑의 진정성이 결집되며 오늘의 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것"이라며 "단양관광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서는 회원 모두의 활발한 참여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관광발전의 의지를 나타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