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청정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에서는 여름 제철과일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어상천수박 출하가 한창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어상천수박 산지인 어상천면 연곡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총 6천여t이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일교차가 큰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란 어상천수박은 색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데다 몸에 좋은 영양분이 풍부한 게 장점이다. 특히 어상천수박은 껍질이 얇고 씨가 적으며 수분이 일반 수박보다 풍부해 수분보충과 갈증해소에 좋아 여름철이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이 다량 함유돼 맛이 좋은데다 몸에 쉽게 흡수돼 피로 회복과 여름감기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수박껍질은 이뇨작용에 좋은 시트롤린 성분이 있어 체내 단백질 분해를 도와 체중감량과 당뇨에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 수박씨에는 체지방 축적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데 좋은 효능을 지닌 지방질이 포함돼 있다. 한때 일본 수출길에 오르기도 했던 어상천수박은 수확 때가 되면 전국 중간상인들이 앞 다퉈 수박물량을 선점할 만큼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전형적인 노지수박인 어상천수박은 마늘, 고추 등과 더불어 단양을 대표하는 5대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다. 군은 어상천수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영농자재비 2억여 원을 투자하는 등 명품 농·특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어상천수박은 뛰어난 상품성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도매시장에서 일반 수박에 비해 개당 2천~3천원 정도를 더 받을 만큼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어상천수박은 128농가에서 159㏊를 재배했으며 작황은 가뭄과 장마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30%정도 줄어들었다. 군 관계자는 "어상천수박은 수확과 동시에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으로 팔려나간다"며 "어상천수박이 여름철 대표 농산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6일까지 어상천면 임현리 장터에서는 수박을 비롯한 어상천면의 청정 농산물을 현지에서 살 수 있는 출하촉진대회가 열린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이하기 쉬운 공직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공직기강 특별 감찰활동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4일까지 특별 감찰반을 편성해 본청·직속기관·읍면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찰활동을 펼친다. 이번 감찰활동에서는 공직사회 비리근절을 위한 사전예방에 주력한다. 특히 음주운전·도박·폭행 등 공직자의 품위 손상행위, 에너지 낭비, 직무태만, 복무규정 미준수 등을 중점 점검한다. 감찰에서 적발한 비리공직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해 공직기강을 확립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감찰을 통해 공직자 비위행위와 무사 안일한 업무행태를 차단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마을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마을기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새달 16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45시간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소셜미디어 이해와 활용, 기사 쓰기 등 다양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수강생 각 재능을 살린 참여자 주도형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기자와 소셜네트워크 전문가, 교수 등으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로 강사진이 이뤄져 교육효과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은 새달 2일부터 교육생 모집(20명)에 들어가며 교육 수료자는 앞으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마을의 소식을 전하는 단양누리 기자로 활동한다. 교육 수강 신청과 기타 사항은 단양군평생학습센터(421-7909)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누리 기자들이 취재한 소식들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을 찾은 올 상반기 관광객은 430만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의 관광객 통계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내국인 429만2천438명과 외국인 1만6천69명 등 모두 430만8천50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탄핵정국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 등으로 인해 여행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63만 명이 늘었다. 상반기 충북 관광객 수 1056만 명 중 41%가 단양을 찾아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명성을 재확인했다. 상반기 관광객 수는 1분기(1∼3월)에 25%인 106만8천625명, 2분기(4∼6월)에 75%인 324만24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은 봄 여행주간과 황금연휴가 겹친 데다 소백산철쭉제 등 각종 행사가 연이어 치러지면서 129만 명이 다녀가 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4월은 봄 나들이객과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 개최 효과로 101만 명이 찾아 뒤를 이었다. 이어 6월 92만 명, 1월 45만 명, 2월 33만 명, 3월 28만 명이 각각 다녀갔다. 관광객들은 19곳의 관광지 중 도담삼봉 36%(153만812명), 구담봉 15%(63만5천426명), 구인사 14%(56만5천361명) 순으로 찾았다. 단양팔경 중 1경인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주관한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는 외국인 전체 관광객(1만6천69명) 중 60%(9천364명)가 찾은 고수동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941만 명이 다녀간 단양군은 지금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면 1천만 관광객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문을 연 수양개 빛 터널과 만천하스카이워크에 이어 '단양강 잔도' 수양개 역사문화길과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등 주요 관광시설이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단양수중보가 담수를 시작하면서 단양호반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펼쳐지면서 관광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어 상승세를 더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 악재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효과로 관광객이 오히려 증가됐다"며 "하반기에도 계절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공무원노조는 지난 28일 어상천수박 수확 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해마다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김완구 노조위원장, 조합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류 군수와 김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직접 수박을 따고 선별해 택배 350통, 직판 800통 모두 1천150통을 판매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5일 괴산 수해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농수로 퇴적물 제거 등 수해복구를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 위원장은 "농촌지역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농산물 수확 철이 되도 일손이 없어 한해 농사를 망치는 농가가 비일비재하다"며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사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단양군공무원노조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 2017 단양마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3억 원 이상의 단양마늘을 산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먹거리 장터와 관광지 입장료 수입 등 파생적 경제 수익까지 더하면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농정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2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 첫날인 28일 명품마늘활성화 방안 심포지엄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쿠킹쇼를 비롯해 버스킹, 즉석노래자랑, 향토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이어 30일에는 마술쇼, 읍·면의 날 행사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27일 대강과 단양, 단성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읍·면의 날 행사도 펼쳐져 단양마늘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마늘장아찌 만들기 등 마늘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장터, 농기계 전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단양마늘로 만든 육개장과 국수, 두루치기, 꼬치 등 다양한 요리도 선보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황토밭에서 대부분 재배된 단양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2007년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29호로 지정됐다. 일반 마늘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지만 단양마늘은 소비자가 선정한 국가대표브랜드에 2년 연속 대상을 받을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항암과 성인병에 좋은 알리신 성분이 다른 지역의 마늘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수확량은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작황이 좋아 지난해 1천700t에서 50t이 증가한 1천750t으로 집계됐다. 단양마늘은 단양 구경시장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dygarlic.or.kr)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며 등급에 따라 100개 들이 한접당 3만 원부터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축제를 계기로 명품 단양마늘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된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이태훈 단양부군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26일 대강면 사인암 등 관내 물놀이 시설과 유원지를 점검했다. 이날 인명구조장비 비치, 출입통제선 적정 설치, 물놀이 방송시설 시스템 등 물놀이 관리시설을 점검하고 물놀이객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홍보와 계도 활동을 했다. 또 그는 물놀이 관리지역에 배치되는 물놀이 안전요원들에게 물놀이 안전지킴이로서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태훈 부군수는 "올해 여름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물놀이 지역을 찾는 인파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내달 말까지 물놀이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26일 충북개발공사와 군립임대아파트 입주자모집 대행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는 류한우 군수와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단양군은 사업승인과 임대보증금·임대료 가격 결정, 샘플주택·임대사무실에 관한 사항 등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개발공사는 입주자 선정 등에 관한 기준수립과 입주자 모집, 임대차계약, 각종 설명회 등에 관한 업무를 맡는다. 양측은 오는 10월까지 아파트 명칭을 공고하고 연말까지는 입주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PQ(사전입찰심사제도)와 사업계획서 평가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자로 단양행복마을(주)을 선정한 뒤 8월 군립임대아파트 건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시행사인 단양행복마을(주)은 아파트 건설과 운영권을 갖고 군은 소유권을 갖는 조건이다. 군은 인구 유입의 하나로 주택 부족 등 불리한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군립임대아파트 건립을 해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된 군립임대아파트는 현재 전체 공정률이 28%를 보이며 골조 공사가 한창인데 내년 7월이면 준공된다. 이 아파트는 단양읍 상진리 옛 군부대 부지에 총 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3천㎡, 연면적 1만6천144㎡ 규모로 짓고 있다. 14층과 20층 2개 동에 39㎡형 80세대, 59㎡형 48세대, 78㎡형 60세대 등 모두 188세대이다. 군립임대아파트 건립 부지는 정주환경이 뛰어난 게 특징으로 복합기능을 갖춘 단양군보건소가 가깝고 중앙대로변에 위치해 교통접근성이 좋다. 여기에 산림 휴식 터인 대성산을 배후로 끼고 있는데다 단양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조망권이 탁월하다. 류한우 군수는 "인구 유입의 신호탄이 될 군립임대아파트 입주자모집의 대행사 협약하게 돼 기쁘다"며 "아파트가 건립되면 주거인구 유입 효과와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개발공사는 2006년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 지역균형개발과 주택건설, 택지개발, 재개발, 관광개발, 위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공사는 특히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성장하고 있는 오송 2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한 6개 사업지에 산업과 주거단지를 조성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2017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8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을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농정지원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 28일 명품마늘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된다. 이어 29일에는 유명 요리사들의 쿠킹쇼를 비롯해 버스킹, 즉석노래자랑, 향토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또 30일에는 마술쇼, 읍·면의 날 행사 등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여기에 27일 대강과 단양, 단성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읍·면의 날 행사를 열어 각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의 맛과 고유의 멋을 뽐낸다. 마늘장아찌 만들기 등 마늘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장터, 농기계 전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단양마늘로 만든 육개장과 국수, 두루치기, 꼬치 등 다양한 요리가 선을 보인다. 올해는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작황이 좋아 축제 행사장에서 전국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많은 양의 단양황토마늘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은 풍광이 아름답고 청정한 지역인데다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의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이 때문에 단양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2007년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29호로 지정됐다. 다른 지역의 마늘에 비해 향기 성분이 좋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고 기능성 물질인 알리신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마늘 수확량은 지난해 1천700t에서 50t이 증가한 1천750t으로 집계됐으며 가격은 100개 들이 한 접 당 3만∼5만 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축제를 계기로 명품 단양마늘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특화사업으로 육성 하겠다"며 "다양한 공연도 즐기시고 전국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단양마늘도 많이 구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마늘은 지난 6월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소비자 선정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농·특산물브랜드(마늘) 부문 대상을 받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이태훈 단양부군수가 지난 24일 단성면 지역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직접 점검했다. 이날 이 부군수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폭염 시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 운영 관리 상태를 살펴보았다. 이 자리에서 이 부군수는 "본격적으로 시작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건강관리를 위한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군 관련 부서에도 무더위 쉼터와 어르신들 이용 시설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민선6기 단양군의 공약 사업이 대부분 순조롭게 추진되며 높은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공약사업의 전체 이행률은 91.71%로 12분기까지 목표율이었던 75%보다 16.71% 초과 달성하며 대부분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은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농업농촌, 주민복지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32개의 공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분야별 공약 이행률은 농업농촌(5개)이 9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민복지(8개)가 94%로 뒤를 이었으며 지역경제(13개) 89.25%, 문화관광(6개) 88.75%를 기록했다. 전체 32개 사업 중 100%는 11개, 90% 이상은 10개이며 나머지 사업들도 대부분 80% 이상의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100% 공약이행률을 기록한 11개의 사업으로는 보건기관 기능강화, 삼도접경 권역사업 추진협의체 구성, 의료사각지대 해소, 군민과 함께하는 규제개혁 등이 있다. 핵심 공약사업으로 알려진 단양군립임대아파트 건립과 소백산케이블카 설치, 재미와 체험을 겸비한 관광지 조성사업은 평균 84% 이행률을 보이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군은 내년 7월 군립임대아파트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입주자 모집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입주자 모집에 본격 돌입한다. 또 오는 10월까지 아파트 명칭을 공고하고 연말까지는 입주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소백산케이블카 설치사업도 지금까지 자연환경영향검토 기초자료 조사와 승강장 종합계획 등이 마무리 된 상태이며 연말까지는 기본설계용역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군은 산림청과 환경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2020년 공사를 시작해 2022년까지 단양읍 천동리부터 강우관측소까지 이어지는 4.3㎞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관광단양 르네상스를 이끌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아름다운 수양개길 조성사업은 8월 중에는 모두 개장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13일 개장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개장 첫 주 이용객 누계가 만 명을 넘어서며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184농가의 72㏊ 농지의 경운, 두둑 등 다양한 농사일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이 지원단은 처음 시작된 2014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652농가의 205㏊를 지원했다. 이밖에 지지부진했던 매포읍 산업단지 분양도 (주)성우와 (주)데코페이브 등 우수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조기 완료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공약사항 추진실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수시로 군민들에게 알리는 등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인기 화제작 '보안관'을 무료 상영한다. 보안관은 인기배우 이성민과 조진웅, 김성균 등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로 보안관을 자처하는 전직 형사 대호가 마약으로부터 고향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이야기다.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26일과 27일 오후 7시30분에 상영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관심 가질 영화를 선정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마지막 무료영화를 상영해 군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왕의 열매(Kings Berry)'로 불리는 단양아로니아가 여름 햇살에 영글어 가면서 이달 말쯤이면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질 전망이다. 단양아로니아의 뛰어난 효능과 음식·가공제품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5회 단양아로니아 축제가 새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치러진다. 단양아로니아 생산자협의회가 주관하게 될 이 축제는 인기가수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아로니아를 테마로 하는 체험 등 20여개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인 11일에는 인기가수 박은경의 화려한 무대와 마술쇼, 벨리댄스 공연, 전국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등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이어 12일에는 7080 인기밴드 건아들을 비롯한 명희, 향토가수의 공연이 펼쳐지며 관광객을 위한 즉석 이벤트, 관광객 장기자랑, 경품 추천 등이 마련됐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는 카이로와 김혜연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단양호반을 무대로 그린콘서트가 열린다. 또 13일에는 비플러스와 홍인숙, 안혁, 명희, 금수봉 등 가수들의 공연과 관광객 즉석 댄스경연대회 등이 열리며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폐막식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장에서는 농산물과 농·특산물 가공식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아로니아를 주재료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장터도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다. 비누 만들기와 천연염색, 떡메치기, 이벤트 풀장 등 아로니아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아로니아는 다른 과일보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아 항산화 및 노화방지 효과와 시력 개선, 변비 해소, 당뇨와 혈압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블루베리의 약 4배, 포도의 약 80배, 복분자의 약 20배를 함유하고 있다. 석회질 토양에 일교차가 큰 단양은 아로니아 재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양아로니아의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700여t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단양 아로니아 인지도 제고와 소비계층 확대에 노력 하겠다"며 "단양아로니아 축제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기록적인 폭우로 시름에 빠진 청주시와 괴산군 이재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태훈 부군수를 단장으로 긴급수해복구지원단을 꾸린 단양군은 지난 18일 청주시 우암동에 자원봉사자 40여 명을 파견해 침수된 가옥의 가재도구를 말끔히 정리해 줬다. 또 21일에는 단양군의용소방대연합대 회원 30여 명을 괴산군 감물면에 추가로 파견해 수해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어 22일에도 단양군새마을회 오수원 회장과 회원 40여 명이 청주시 남일면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태훈 부군수는 "수해를 입은 청주와 괴산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주기 위해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급 기관사회단체에 서한문을 발송, 부탁하는 등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군은 25일 공무원 40여 명을 괴산군에 추가로 파견하는 등 수해복구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바이칼 호수의 도시' 러시아 브리야트 공화국 셀렌진스키군과 우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셀렌진스키군에서 이뤄졌으며 류한우 군수와 셀렌진스키군 슬라바 찌박자포프 군수 등 관계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앞으로 호혜·평등 원칙에 입각해 경제와 문화, 교육, 관광 농업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이어간다. 이날 협약은 지난 5월 러시아 연방 브리야트 공화국 셀렌진스키군 슬라바 찌박자포프 군수 내외의 단양군 방문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32회 한국국제관광전 참가하기 위해 입국했다가 앞서 관광교류를 협의하기 위해 단양군을 방문했다. 류 군수는 "단양에 단양팔경이 있듯이 셀렌진스키군 또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세계 최대 담수호인 바이칼 호수가 인접해 있는 등 관광분야에서 닮은 점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슬라바 찌박자포프 군수는 "작은 도시에서 한해 94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데 놀랐다"며 "앞으로 관광은 물론 교육, 농업 등에 걸친 폭 넓은 교류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정보가 교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렌진스키군은 인구 4만6천여 명의 소도시로 브랴트아 공화국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8천269㎢로 관광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슬라바 찌박자포프 군수는 셀렌진스키부군수와 큐릴의회 부의장을 거친 뒤 2014년 군수에 당선됐다. 단양군은 2005년 중국 안도현과 단양시를 시작으로 올해 베트남 꺼우저이구 등 총 3개국 4개 도시와 국제 우호협약을 맺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