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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단양마늘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 찾아 3억 원 이상 구매

  • 웹출고시간2017.07.30 14:07:01
  • 최종수정2017.07.30 14:07:01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3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단양마늘축제에 외지 관광객들이 판매를 위해 쌓아 놓은 마늘을 살피고 있다.

[충북일보=단양] '즐거움이 깃든 맛의 향연' 2017 단양마늘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단양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8일부터 사흘간 전국 각지에서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3억 원 이상의 단양마늘을 산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먹거리 장터와 관광지 입장료 수입 등 파생적 경제 수익까지 더하면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농정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20여 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

첫날인 28일 명품마늘활성화 방안 심포지엄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쿠킹쇼를 비롯해 버스킹, 즉석노래자랑, 향토가수 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이어 30일에는 마술쇼, 읍·면의 날 행사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27일 대강과 단양, 단성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읍·면의 날 행사도 펼쳐져 단양마늘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마늘장아찌 만들기 등 마늘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과 페이스페인팅, 먹거리 장터, 농기계 전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단양마늘로 만든 육개장과 국수, 두루치기, 꼬치 등 다양한 요리도 선보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황토밭에서 대부분 재배된 단양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2007년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29호로 지정됐다.

일반 마늘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지만 단양마늘은 소비자가 선정한 국가대표브랜드에 2년 연속 대상을 받을 만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또 항암과 성인병에 좋은 알리신 성분이 다른 지역의 마늘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수확량은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작황이 좋아 지난해 1천700t에서 50t이 증가한 1천750t으로 집계됐다.

단양마늘은 단양 구경시장이나 인터넷 홈페이지(www.dygarlic.or.kr)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으며 등급에 따라 100개 들이 한접당 3만 원부터 거래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축제를 계기로 명품 단양마늘을 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관광자원 등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된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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