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PLS) 시행에 따라 농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활동 강화에 나섰다.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국내사용 또는 수입식품에 사용되는 농약성분을 등록하고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된 농약 이외는 잔류허용기준을 일률적으로 0.01㎎/㎏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제도의 도입은 수입식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국내 미등록 농약이 사용된 식품의 수입이 불가피함에 따라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농약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수입하고자 마련됐다. PLS제도 시행 이후에는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정해진 농약은 기존 규격에 따라 기준을 적용하고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농약은 일률적으로 0.01ppm이하로 적용된다. 1차로 지난해 말부터 견과종실류(땅콩, 참깨, 들깨 등) 및 열대과일류(바나나 파인애플, 키위 등) 대상으로 우선 시행중이며 2차로 나머지 농산물 전체에 대해 오는 2018년 12월 3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PLS제도의 도입으로 생산, 유통, 판매 단계에서 무작위로 진행되는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조사에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출하연기, 용도전환 또는 폐기처리, 과태료 처분과 같은 불이익이 한층 강화된다. 군 관계자는 "일선 영농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잘못된 농약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영농교육, 각종 농업인 교육 등과 연계해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홍보용 리플릿 배포, 캠페인 등을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내달 2일까지 2016년 기준 특화농산물조사를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마늘과 오미자 등 지역의 특화농산물에 대한 체계적인 통계조사를 통해 정책수립의 기초로 활용될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조사는 충청지방통계청과 합동으로 실시되며 3가지 작물에 대해 64개의 조사항목에 걸쳐 330㎡이상을 재배하는 1천121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단양군과 충청지방통계청은 지난 1월 업무협의회를 갖고 조사 작물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어 3월 통계청으로부터 위촉된 전문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조사항목을 확정했다. 또 지난 17일 조사원 교육을 시작으로 18일부터 이틀간의 준비조사를 마치고 22일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오는 10월 '특화농산물조사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농번기에 접어든 시점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책개발에 활용되는 만큼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 제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25일 개막한다. 단양문화원이 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 축제는 단양읍 남한강변과 소백산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두근두근 콩닥콩닥 떠나세요∼그리운 사람 함께'를 슬로건을 내건 축제는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와 강변음악회, 철쭉가요제 등 50여개의 단위행사로 꾸며졌다. 첫날인 25일 단양향토음식특별전을 시작으로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은발의 가왕들이 펼치는 제2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이어 26일에는 남한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개막식을 축하하는 식전공연과 불꽃쇼, MBC강변음악회가 열리고 나루공연장에서는 철쭉가요제 예심이 열린다. MBC 강변음악회에는 가왕 더원, 윤수일 밴드를 비롯해 왁스, 왈와리, 우연이, 금잔디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남한강변을 무대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또 27일에는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본선 등이 열리며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소백산산신제,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추억의 서커스 쇼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다리안관광지에서 출발해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에 오르는 '소백 산행'은 연분홍으로 만개한 소백산 철쭉꽃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행사장인 상상의 거리에는 3D 피규어 체험, 색모래 및 압화체험, 다문화 복식 체험, 방곡도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2030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우리 이제 꽃길만 걷자' 테마로 다누리광장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리며, 버스킹과 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철쭉테마관, 철쭉 소망 트리, 농산물직거래 장터, 꽃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전시와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소백산철쭉제 추진위 관계자는 "소백산 비로봉과 연화봉에 자생하는 철쭉군락은 국내 제일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며 "철쭉제 기간 동안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오감만족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낮 12시∼밤 9시)과 28일(낮 12시∼오후 6시)에는 단양생태체육공원부터 상상의 거리 입구를 순환하는 셔틀택시를, 28일(낮 12시∼오후 6시)에는 소백산 등산로가 위치한 다리안과 가곡면 새밭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도 각각 운행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7일 단양읍 남한강변을 따라 꾸며진 장미길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장미길 향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파란장미를 찍어라와 대형새총 쏘기, 음악공연, 단양 오미자 시음 등 10여개의 이벤트로 치러진다. 또 이날 장미길 곳곳에 꾸며질 200여개의 오색 바람개비와 함께 장미, 단양을 담은 사진 40여 점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미길 곳곳에 숨겨 둔 파란장미를 찍거나 인조장미를 찾아온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미길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미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 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밖에도 장미길 도전입구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개설되고 단양 오미자 시음회도 마련되며 장미길 구간 곳곳에는 장미를 활용한 포토 존도 만들어진다. 이 길은 열렬한 빨강, 순결한 하얀, 완벽한 노란, 행복한 분홍, 첫사랑의 주황 등 저마다의 꽃말과 향기를 갖고 피기 시작한 장미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2009년에 조성된 이 길은 단양고등학교∼상진리에 이르는 1.2㎞ 강변 산책로로 450m의 아치형 터널과 넝쿨과 줄기, 사계절장미 등 1만5천여 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이곳은 밤이 되면 남한강변의 시원한 바람과 황홀한 조명을 벗 삼아 건강을 챙기고 하루에 지친 마음을 달래려는 지역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군은 2014년 이곳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5억 원을 투자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든 것을 비롯해 파고라(비가림막, 정자) 등 각종 편의 시설을 확충한바 있다. 또 연말까지 남한강변 경관조명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미터널 입구와 장미소공원 등에 바닥과 투광 조명, 정원등을 설치해 야경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김홍량 단양읍장은 "최근 장미꽃이 만개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가족·연인과 함께 추억도 쌓고 장미 향기에도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가 열리는 27일은 단양소백산철쭉제 기간(25일∼28일)으로 실버가요제, 강변음악회, 추억의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23일 단양군 회의실에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와 단양정수장 현대화 사업 등 27건의 중점 대상사업을 심의 의결했다. 정책실명제는 정책을 결정·집행하는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다.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10억 원 이상 건설사업 △5천만 원 이상 학술·용역사업 △분야별 주요 역점 사업 및 중장기 사업 △군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담시키는 정책 △그 밖에 기록·보존이 필요한 주요사업들이다. 이날 의결된 사업은 사업 목록과 추진상황 등에 대해 군 홈페이지 정책실명제 코너를 통해 공개된다. 군 관계자는 "정책실명제는 주요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하고 기록·보존함으로써 정책수행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그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 군정 발전과 신뢰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군에서는 올해 선정된 27건과 지난해까지 관리하고 있는 75건을 포함해 모두 102건의 군정 주요사업을 정책실명제를 통해 중점 관리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수돗물의 안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원수에서부터 각 가정에 이르는 수도꼭지 수질검사 자료 등 수돗물에 관한 다양한 내용이 상세히 수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수(남한강)의 수질은 '수질 및 수생태계 환경기준'에 '좋음'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수를 이용해 생산된 수돗물은 일일검사 6개 항목, 월간 57개 항목, 연간 300개 항목의 꼼꼼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불검출' 또는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채취해 실시한 10개 항목의 수질 검사에서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암모니아성질소, 망간 등 5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 잔류염소, 동, 아연, 염소이온, 철 등도 모두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검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 보고서는 수돗물을 맛있게 음용하는 방법과 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 물 사랑 실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소백산철쭉이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트리는 가운데 오는 25일 개막을 앞둔 35회 단양소백산철쭉제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높아지고 있다.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 단양소백산철쭉제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단양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비교해 2030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대폭 확충돼 한층 더 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의 흥겨움을 한층 더해줄 다양한 길거리 공연이 곳곳에 펼쳐지고 철쭉꽃 화분로드와 MD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사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전시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음악회와 소백산산행,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50여 개의 세부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인 25일에는 단양향토음식특별전과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실버 아이돌이 펼치는 제2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또 26일에는 남한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개막식을 축하하는 식전공연과 불꽃쇼, MBC강변음악회가 열리고 나루공연장에서는 철쭉가요제 예심이 열린다. MBC 강변음악회에는 '가왕' 더원, 윤수일 밴드를 비롯해 왁스, 왈와리, 우연이, 금잔디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남한강변을 무대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이어 27일에는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 철쭉가요제 본선 등이 열리며, 축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소백산산신제,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추억의 서커스 쇼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주요 행사장인 상상의 거리에는 3D 피규어, 색모래, 압화, 다문화 복식, 방곡도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철쭉 테마관과 철쭉 소망 트리, 농산물직거래 장터, 꽃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전시와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축제가 열리는 25일 경에는 소백산에 철쭉이 만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은 기간 홍보를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개선해 성공적인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군청 회의실에서 류한우 군수와 김대열 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시멘트 3사 등 비산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 20여개 업체와 2017년 상반기 환경사업체 실무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미세먼지, 대기, 폐수 악취 등에 대해 주민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년도 배출·방지시설에 대한 개선(저감)실적과 저감 계획에 대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했다. 또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환경설비의 주기적 점검·보수와 환경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장주 환경위생과장은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 비산먼지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과 민원이 증가 추세에 있어 사업장에서 차량 진·출입 시 세륜 시설 철저가동, 야적장내 비산먼지 억제조치를 위한 방진덮개 및 살수철저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19일 단양군 평생학습센터에서 GAP인증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GAP인증 희망 농가를 비롯해 기존 인증 농가도 2년에 1회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농산물우수관리 제도의 이해와 실천요령 등 인증제도 전반에 대해 진행됐다.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생산부터 판매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농약, 중금속, 식중독세균 등)를 안전하게 관리,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도록 한 제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GAP인증제도의 확산으로 이어져 지역농산물의 소비자 신뢰제고와 시장 유통 경쟁력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제도는 2006년 도입돼 시행중이며 현재 단양 관내 GAP인증현황은 3개 작목에서 90여 농가가 약 79㏊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의 관광 지형도를 바꿀 2단계 균형발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소백산 자연휴양림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백두대간 녹색테마 체험장 등 대부분의 사업이 내달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군은 2012년부터 5년 동안 충북도로부터 120억 원을 지원받아 만천하스카이워크, 소백산자연휴양림, 백두대간 녹색테마 체험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14년부터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으로 모두 14억 원을 충북도로부터 지원받아 아름다운 수양개길, 도담삼봉 옛 단양 나루터 등이 조성 중에 있다. 대표적인 지역특화 프로젝트로 손꼽히는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총 74억 원을 투자해 980m 길이의 짚라인과 알파인코스터, 만학천봉 전망대 등을 갖췄다. 고강도 삼중 유리 재질의 쓰리 핑거(세 손가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 위 80∼90m에 이르는 절벽에 설치돼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균형발전사업 가운데 휴양관광 트렌드를 겨냥한 '전국 유일의 산림문화 휴양 공간' 소백산자연휴양림 조성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영춘면 하리 소백산화전민촌 인근에 조성 중인 이 휴양림은 전체면적 190㏊규모에 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숙박시설과 식물 정원 등을 갖추게 된다. 대부분의 공정이 마무리 된 단계인 이 사업은 기존 온달관광지와 화전민촌, 정감록체험마을 등과 관광벨트를 이뤄 단양 북부 관광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총 73억 원이 투자된 산림휴양체험시설인 '백두대간 녹색테마체험장'도 대부분의 공정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곳은 휴양관을 비롯해 전시관, 목공예 체험장,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로 꾸며졌다. 군은 1단계(2006~2012년)에 충북도로부터 120억 원을 지원받아 다누리센터 건립, 한드미약선특화마을, 솔밑생태관광체험마을 조성 등 균형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최대의 민물수족관을 갖춘 다누리센터는 지난해 방문객이 30만 명에 달할 만큼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군은 또 150억 원을 충북도에서 지원받아 올해부터 3단계(2017∼2021)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중앙선폐철도 관광자원화와 세계동화마을,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균형발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창출과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단양의 관광지형도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다문화가족의 잔치마당이 될 '제4회 전국 다문화 경연대회'가 오는 27일 단양군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바르게살기운동단양군협의회(회장 이점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소외감 해소 및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안효선 MC의 사회로 진행되며 다문화가족 10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겨루게 된다. 특히 이날 축하공연에는 '트로트계 샛별' 김지원과 비그램이 출연해 현란한 춤과 노래로 경연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게 된다. 경연대회는 전국의 다문화가족 개인이나 20명 이내의 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19일 오후 5시까지 직접방문 또는 우편·팩스·메일로 총 10팀을 선착순 접수한다. 경연은 노래나 무용, 연주, 기타 등으로 진행되며, 공연시간은 팀당 3·8분으로 제한된다. 채점은 예술성, 창작성, 연결성, 호응도, 무대매너 등 5개 항목에 각 20점씩 총 100점으로 한다. 최우수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우수상은 상금 150만원과 트로피, 동상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또 장려상과 인기상은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그 외 팀에는 참가상으로 상금 3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행사 추진위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는 다문화가족의 재능과 끼를 통해 인종과 출신국적을 떠나 모두가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다문화가족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함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연대회 참가를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바르게살기운동단양군협의회(423-55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조선시대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 선생을 추념하는 전국서예대회가 오는 27일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사)한국서예협회 단양군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이황선생의 사상과 이념을 기리고 서예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한글과 한문, 사군자(문인화 포함) 등 3개 부문이며 제출할 작품규격은 30호 부터 전지까지다. 작품명제는 단양군홈페이지(www.dy21.net)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 수상자에게 상금 15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8명, 특별상 10명 등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도지사상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전달된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서예협회 단양군지부(010-8840-3559)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신인가수 등용문인 철쭉가요제가 오는 27일 예술과 낭만의 도시 단양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이번 가요제는 35회 소백산철쭉제를 기념해 신단양로타리클럽 주관으로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치러진다. 인기MC 박용관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올해 철쭉가요제에는 예선을 통과한 역량 있는 예비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가창력을 겨룬다. 이날 축하공연은 '군통령'으로 알려진 인기가수 지원이를 비롯한 로즈퀸 등이 출연해 가요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가요제는 전국의 개인이나 가족, 그룹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25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직접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sdy2770@hanmail.net),전화(423-2770)로 접수하면 된다. 반면 최근 1년 이내 타 지역 행사가요제 최우수상을 받은 사람은 참가가 제한된다. 가요제 예심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단양읍 나루공원에서 열리며 본선은 다음날인 27일 오후 7시30분 단양읍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가수인증서와 상금 300만원 및 트로피, 우수상은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장려상은 상금 5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 인기상(2명)에는 각 25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철쭉제 추진위 관계자는 "철쭉가요제는 가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역량 있는 신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내달 2일까지 여름철 우기에 발생되는 급경사지 낙석과 붕괴사고의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 13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사항은 산마루 측구와 도수로 등 원활한 배수기능 유지, 구조물 유실, 붕괴, 세굴, 배부름 발생 여부 등이다. 또 공공시설은 급경사지 관리기관에서 사유시설은 급경사지의 소유자와 관리자, 점유자 등 자체점검하게 된다. 군은 점검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실시하고 시급한 사항에 대해서는 가용 재원을 활용해 응급조치 후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중장기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19일까지 문해교육 다양화를 위해 어르신 한무릎 활동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책을 통해 노인의 언어와 인지 능력 향상, 정서적 고립감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인독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무릎은 한동안 착실히 하는 공부한다는 순우리말이다. 교육은 7월말까지 노인독서교육 이해와 기본원리, 방법론 등 6개 주제로 20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군은 30명의 교육생을 공개 선발 방식으로 모집할 계획이며 문해교육 양성과정 수료자와 노인 교육프로그램 자원봉사 유경험자 등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수료생에게는 마을로 찾아가는 어르신 한무릎 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평생학습센터(421-7909)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