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6일까지 어린이날 대비 학교 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60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근거해 학교 주변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을 조성하고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안의 구역이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닭강정, 치킨, 토스트, 밥버거' 등 어린이가 간식으로 많이 섭취하는 식품 업소다. 주요 점검 대상은 신고업종인 식품접객업소(일반, 휴게, 제과점), 기타식품판매업소 및 식품자동판매기, 자유업종인 슈퍼마켓, 편의점, 문구점 및 학교매점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표시 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진열·판매 여부 △위생상태·보관 방법 위반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하고 식품위생법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식품이 안전한 먹거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주기적 점검을 통해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20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이야기꾼 죽령 산신 할매·할배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박유식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해 교육생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육 과정 등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마련됐다. 이야기꾼 죽령 산신 할매·할배 양성과정은 지역 스토리텔링 여행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으며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달 25일까지 모두 10차시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5차시까지는 농촌 체험프로그램과 스토리텔링의 이해, 프로그램 기획 등에 관한 강의 위주의 학습으로 구성됐다. 이어 6차시부터 10차시까지는 죽령 옛 고개 마을과 죽령산신당, 죽령 옛길에서의 현장학습과 교구교재 만들기, 활용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이 실시된다. 군은 오는 6월까지 학습자 교육 평가 등을 거쳐 수료생에게는 죽령 옛 고개에서 체험 지도사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생 상당수가 용부원리 죽령 옛 고개 마을과 대강면 주민, 소백산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이뤄져 이야기 전달의 생동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진 군 평생학습센터 교육사는 "이번 교육과정이 단양 마을의 고유성과 농업·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가치를 관광 상품화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10개소의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오는 28일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고 각 놀이시설의 변형, 나사 풀림 그 외의 위해사항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즉시 수리가 가능한 시설물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부품 교체 등이 필요할 경우 시설관리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또 노후 정도가 심하고 향후 위험성이 클 것으로 판단되는 시설은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전국 루어 낚시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회 디아웃도어컵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오는 23일 단양군 남한강 일원에서 열린다. 낚시용품 전문회사 디아웃도어가 주최하고 LFA 한국루어낚시협회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300여명의 낚시 동호인들이 출전해 쏘가리와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대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주최 측에서 지정한 코스에서 실시되며 20㎝ 이상의 쏘가리 2마리를 합산한 길이로 성적을 매긴다. 시상으로 △1등 상금 300만원, 상패 △2등 상금 100만원, 상패 △3등 상금 50만원, 상패 △4등 상금 30만원, 상패가 각각 주어진다. 이밖에도 5·20등상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는 행운상 등 다채로운 상이 마련된다. 대상어종인 쏘가리 외에도 끄리나 강준치, 꺽지 최대어를 낚은 참가자에게는 쌀 20㎏이 제공된다. 올해 단양군에는 첫 대회를 치르는 디아웃도어컵을 시작으로 29일 2회 다이와, 내달 13일부터 이틀간 단양군수배 등 전국 단위 쏘가리 낚시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이는 단양군의 낚시마케팅을 통한 유치 노력과 함께 교통, 숙박, 환경(여울)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단양 남한강은 수질이 맑은 데다 잔잔한 여울과 쏘가리가 운집할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잘 발달돼 한해 평균 10여만 명의 낚시꾼을 끌어 모으고 있다.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빼어난 자연풍광과 뛰어난 시내 접근성은 단양남한강이 가진 특유의 장점이기도 하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낚시동호인과 가족,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루어낚시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지역경기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쏘가리를 테마로 한 이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이 느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올해도 다채로운 시상과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 만큼 루어 낚시인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루어 낚시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LFA 사무국(070-7517-9701)으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 후원한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 행사다. 군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과 관련한 최초 상기도, 보조 인지도, 마케팅 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전국 소비자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단양은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단양팔경의 명승지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이미지와 역사, 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품위 있는 귀농·귀촌 정착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군의 귀농·귀촌 가구도 2014년 476가구(746명), 2015년 418가구(618명), 2016년 496가구(716명)등 5년간 총 1천914세대 2천943명이 전입했다. 지난달 말 단양군 전체 인구(3만465명)에 9% 이상을 차지하며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단양군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빈집 토지정보 프로그램 운영과 예비 귀농인 임시 거주 공간 제공 등 농촌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펴 나가고 있다. 귀농·귀촌을 미리 설계해 보는 '단양 느껴보기' 체험 프로그램과 '귀농인 집'은 농촌이주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해소와 함께 조기정착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또 군은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입, 전기수도 인터넷 설치 등 귀농 귀촌인의 주거환경개선과 영농 정착을 돕는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단양군귀농·귀촌협의회 주관으로 빈집정보나 농지매매·임대 등의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자료를 제공했다. 또 문화와 예술, 교육 등의 방면에 재능을 가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재능봉사단을 만들어 지역사회 각 분야에 공헌하며 농촌지역의 새로운 활력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귀농인 멘토제,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 한마음 행사, 도시민유치 귀농·귀촌 아카데미, 귀농·귀촌협의회 활성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귀농·귀촌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농촌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단양군은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5년 연속 수상, 권익위 고충처리 우수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31일까지 공유재산(정기분) 대부료 체납액 일제정리 정리에 나섰다. 올해 공유재산을 임대하고도 못 받은 체납 건수는 모두 36건(도유 3건, 군유 33건)에 체납액은 1천611만원(도유 74만원, 군유 1천537만원)이다. 군은 체납 현황을 유형별로 분석해 면담을 통한 대부료 납부 독려, 상습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부동산 등을 조회 및 압류 등 맞춤형 징수 전략으로 나설 방침이다.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동안 재무과장을 반장으로 체납액 징수 독려반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며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체납액 감소에 온 힘을 기울여 건전한 지방재정의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내달 2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을 실시하고 의견을 접수받는다. 열람대상 개별공시지가는 2017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 ㎡당 토지가격으로 국세, 지방세는 물론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대상은 국공유지를 포함한 13만여 필지로 토지특성조사와 지가 산정, 산정지가에 대한 감정평가사 검증이 완료된 상태이다. 열람한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열람 장소에 마련된 소정의 서식에 의견을 작성해 오는 5월 2일까지 단양군청 민원봉사과와 각 읍·면사무소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 재조사,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 가격 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5월 31일 결정·공시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일제 강점기에 조성돼 오랜 기간 방치됐던 수양개터널이 관광 상품으로 새 단장 된다. 단양군은 지난 14일 군청 회의실에서 수양개터널 관광 상품화 공모 사업에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천호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단양군이 문화관광과 내에 전략정책팀을 신설하고 민자 유치에 적극 나서 거둔 첫 쾌거다. (주)천호는 25억 원을 투자해 6월까지 수양개터널 일대를 교육과 문화·예술, 자연 친화, 복합휴게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터널 내부는 빛이 차단되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고품격 음향과 시뮬레이션 영상, 조명, 4D 어트랙션 등이 합쳐진 새로운 개념의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 증강현실, 3D 홀로그램 등 새로운 유형의 연출기법이 사용된다. 이곳에서는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공연도 펼쳐진다. 단양의 역사와 미래를 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교육적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터널의 외부 공간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연계해 발굴현장체험관, 일류미네이션(illumination), 휴게 공간, 스낵바 등으로 꾸며진다. 이중 발굴현장체험관은 관광객이 선사유물을 직접 발굴하는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이색 전시관으로 생동감을 더하기 위해 야외에 설치된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의 외부 야외공원에는 일류미네이션이 조성된다. 밤 시간대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수양개터널에 인접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1983년 충주댐 수몰지구 문화유적 발굴조사를 통해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의 문화층에서 발굴된 수양개 유적의 유물과 정리, 연구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달 23일까지 적성면 애곡리 산 24-2 수양개터널과 부근 전시관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의 민간 참여사업자를 공모해 지난달 30일 (주)천호를 협상적격자로 공표했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만천하스카이워크, 남한강 '잔도' 수양개역사문화길 등과 공간상 인접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철근 단양군 전략정책팀장은 "민간 자본이 관광 단양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양개터널은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산24-2번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 200m, 폭 5m의 지하시설물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류한우 단양군수가 지난 13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경영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능동적인 사고와 경영능력으로 신뢰와 존경받는 CEO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한우 군수는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에서 리더십, 경영활동과 성과, 사회적 책임 등 평가항목 전 부분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는 류 군수가 경영혁신과 창의적 정책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 △살맛나는 농업농촌 조성 △소통경영 등을 추진한 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류 군수는 민선6기 취임과 함께 관망형 중심의 단조로운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는 도담삼봉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를 수요자의 편의에 맞게 정비한데 이어 '이황과 두향', '단양 시루섬 이야기' 등 지역 색채를 담은 스토리텔링도 개발했다. 올해에는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소백산 자연휴양림,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등 체험형 관광시설도 순조롭게 진행돼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이색축제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실버가요제' 등을 새롭게 만들어 선보였다. 단양은 지난해 충청북도 전체 관광객(2천61만 명)의 절반에 가까운 941만 여명을 유치해 중부내륙의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문제도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농기계 인력지원단 운영 등 공공부문을 통해 해결했다. 또 그는 농산물마케팅사업소를 신설해 단양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구축을 위해 힘썼으며 '브랜드 단양'의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전국의 농산물 판매장과 말사(末寺)를 찾아 다녔다. 류 군수는 '소통'을 리더십의 가장 큰 덕목 중 하나로 꼽고 군정에 적극 반영했다. 2015년부터 군수 직소의 고충 상담실과 논두렁 밭두렁 간담회, 단양누리밴드 등의 운영으로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에 앞장섰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가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국 24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16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가뭄에 시달렸던 2015년에는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된 '단비기동대'를 만들어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단비기동대는 모두 598명이 참여해 하루 평균 5㏊ 이상 농지에 200t 이상의 농업용수를 공급해 여러 언론으로부터 '우공이수(愚公移水)'이란 찬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복합형 보건소 신축, 단양군립임대아파트 등 지역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국 기초지자체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지방자치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내달 21일까지 봄철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군은 산림청 산림사법수사대, 충북도청 등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산야초, 산나물 등 불법채취 행위에 대한 특별 기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 지역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백두대간 보호지역, 특별산림보호대상종, 멸종위기종, 희귀식물 자생지, 산나물·산야초·약용수 집단 생육지, 주요 등산로와 탐방로 등이다. 단속 대상은 불법 굴·채취 행위, 멸종위기종, 관성식물 채취 및 훼손 행위, 무분별한 산나물·산야초 채취 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행위 등이다. 군 관계자는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내달 21일까지 농작물 피해예방과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파종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이는 최근 유해 야생동물들의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먹이 부족으로 농경지 주변에 유해 야생동물 출현 빈도가 잦아지며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는 민원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24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멧돼지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어치 등 농작물 유해 야생 동물에 대해 출몰·피해신고 접수 시 긴급 출동해 포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파종기 유해 야생동물 포획이 효율적으로 이뤄져 군민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번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농작물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2015년부터 3년 연속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년 성인문해교육 지원 사업'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850만원을 지원 받게 됐으며 사업비는 마을학습장 활성화와 선진 학습장을 견학하는 체험 학습비에 투자된다. 성인문해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득과 사회·문화적으로 요구되는 기초 생활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단양군은 16개소의 마을학습장을 통해 기초적인 문자 교육을 비롯해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등 생활공간 속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단양지역 곳곳에 벚꽃이 활짝 폈다. 전국에 많은 벚꽃 명소들이 있지만 단양의 벚꽃길은 도심에 가까이 위치한데다 대부분 수려한 남한강을 끼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벚꽃이 만개할 때면 봄나들이에 나선 관광객은 물론 사진작가들도 즐겨 찾고 있다. 단양에서 벚꽃을 구경하기 좋은 코스는 단양읍 소금정공원~상진대교 구간과 고수동굴 인근도로, 단성면 강변산책로이다. 첫 번째 코스는 단양의 대표 휴식공원 중 한 곳인 소금정공원에서 상진대교까지 이어지는 1.6㎞ 구간으로 20년 이상 된 150여 그루의 벚나무에 꽃이 만개한 상태다. 특히 이 코스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있어 이맘때면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진 벚꽃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벚꽃 구경을 한 뒤 인근 수양개 둘레길과 다누리아쿠아리움, 도담삼봉 등을 찾아볼 수도 있다. 두 번째 코스는 고수동굴 맞은편 300m 길이의 벚꽃길인데 수령 20년 이상 된 벚나무 30여 그루가 관광객을 맞는다. 아름드리나무 가지마다 만개한 수많은 벚꽃은 파란하늘과 대비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눈을 황홀하게 한다. 인근에 천연기념물 제256호 고수동굴을 비롯해 천동동굴, 천동·다리안 관광지 등 유명 관광명소가 많아 볼거리도 풍부하다. 단양의 벚꽃 명소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게 단성면 강변산책로다. 하방삼거리에서 둑길을 따라 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920m 구간으로 20년 이상 된 벚나무 120여 그루가 꽃 대궐을 이룬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이곳은 현재 옛 단양으로도 불리는데 단양의 역사와 문화뿐만 아니라 수몰민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곳 맞은편 우화삼거리에서 남한강을 끼고 장회나루에 닿는 7.3㎞ 구간에는 평균 10년 이상 된 벚나무 500여 그루가 가로수로 드리워져 드라이브코스로도 좋다. 단성면 강변산책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단양팔경으로 일컫는 선암계곡(상·중·하선암)과 옥순봉, 구담봉이 자리해 벚꽃 구경의 또 다른 볼거리다. 군 관계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이번 주말이면 벚꽃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며 "단양의 벚꽃 명소는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여유를 즐기며 봄나들이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각종 범죄와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만든다. 군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는 내년 2월 운영 목표로 옛 보건소 건강증진센터(2∼3층) 자리에 사업비 18억여 원을 투자해 총 344㎡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이 센터는 방범용, 쓰레기 무단투기, 재난 시설물관리 등에 활용되는 192개소의 341대의 CCTV와 관내 11개 초등학교 44대의 CCTV를 24시간 통합 관제한다. 건물의 2층에는 통합관제팀 사무실과 통합관제 장비실 등이 들어서고 3층에는 영상관제실과 경찰상근실, 통합관제 회의실 등이 지어진다. 군은 통합관제센터의 시설공사를 오는 6월까지 마무리 짓고 7월까지 통합관제센터 운용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어 초등학교와 단양군 9개 부서에서 운용 중인 CCTV의 통합·연계 작업과 자치법규 제정, 인력 채용에 따른 예산 확보 등을 마무리하고 10월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또 단양경찰서와 단양소방서, 육군3105부대, 한국전력 단양지사 등과 범죄 예방, 사건·사고 발생 시 대응, 전주 무상사용 등을 위한 업무협약도 개관에 앞서 체결한다. 통합관제센터는 앞으로 운용팀과 관제요원 등 모두 16명으로 첫발을 내딛으며 이들 중 관제요원은 모두 12명으로 4개조 3교대로 365일 24시간 근무한다. 단양군은 충청북도와 강원도, 경상북도 3도 접경지역인데다 지난해 94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유동인구가 많아 범죄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 전국적으로 농산물과 가축, 귀중품 등을 절도하는 농촌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산간 농촌지역인 단양의 특성상 CCTV에 대한 폭 넓은 활용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그동안 CCTV가 개별 설치·운영돼 장비호환성, 비효율적 장소선정, 공간 부족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됐다. 통합관제센터가 조성되면 관내 모든 CCTV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제돼 예산 절감과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24시간 모니터링하게 됨으로써 각종 사건·사고, 재난·재해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박유식 단양군 자치행정과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이 범죄 예방 및 각종 사건·사고, 재난 등 위급 상황에서 주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이 안심하고 편안히 살 수 있는 안전한 단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제21회 군민대상'을 마련하고 오는 26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군민대상은 지역발전과 미풍양속의 확대와 보급에 기여한 군민의 공적을 기리고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단양군민대상은 본상과 특별상으로 2개 부문으로 시상한다. 본상은 선행봉사와 지역사회개발, 문화·체육진흥 분야로 추천받는다. 특별상은 출향인사 등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했거나 단양군의 명예를 드높인 자에게 수여된다. 추천대상자는 지역에 계속해서 5년 이상 거주하거나 직장·단체에서 5년 이상 계속 근무하면서 부문별 공적이 뚜렷한 자면 된다. 또 전국 또는 국제적으로 단양을 빛낸 자는 거주지에 제한 없이 추천 가능하다. 다만 공적이 크더라도 사회적으로 지탄 받은 일을 했거나 과거 수상경력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대상자 추천은 각급 기관·단체와 기업 대표자나 읍·면장이 추천할 수 있다. 군은 오는 5월 12일 군민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최종 확정한 뒤 소백산철쭉제 개막일인 5월 26일 시상할 예정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