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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남한강 잔도 '수양개 역사문화길' 개통 눈앞

일반구간 마무리 암벽구간 데크 공사 한창

  • 웹출고시간2017.05.30 11:10:20
  • 최종수정2017.05.30 11:10:20

오는 7월 1일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남한강 잔도 '수양개 역사문화길'.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남한강 잔도(棧道)인 단양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 외곽에서 남한강 암벽을 따라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을 잇는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오는 7월 1일 개통된다.

이 길은 현재 일반구간(320m)이 마무리된데 이어 암벽구간(800m)에 대한 데크로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90%정도다.

총 연장 1천120m, 폭 2m로 총 사업비 48억9천만 원을 들여 만들어지는 이 길은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남한강 암벽을 따라 800m 코스에 데크로드가 설치된다.

남한강과 맞닿은 암벽 20여m 상공에 설치된 이 코스는 트래킹의 낭만과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군은 이 코스가 이색 트래킹코스는 물론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나 봄직한 한국판 잔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길은 강과 언덕 등을 거닐며 아름다운 자연과 탁 트인 남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수중생태관찰원을 비롯해 남한강 물빛 길, 흔적의 거리 등의 볼거리도 함께 조성된다.

주위에는 선사유적, 자연자원, 관광시설 등이 골고루 분포해 이용객들은 다채로운 체험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길은 기존 코스의 수양개 둘레길(8.4㎞)과도 연결돼 트래킹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인기 코스가 될 전망이다.

특히 완공에 맞춰 인근 만천하 스카이워크, 짚라인 등의 관광체험시설도 함께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어 단양의 또 다른 관광테마파크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정웅 단양군 관광개발팀장은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여름철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잔도(棧道)

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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