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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감성 녹여줄 다양한 공연

2024년 2월 충북 문화예술캘린더

  • 웹출고시간2024.02.05 13:48:52
  • 최종수정2024.02.05 13:48:52
[충북일보]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이 지났다. 춥고 긴 겨울의 끝자락, 충북도민의 감성을 녹여줄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90회 기획연주회 '내 마음의 클래식'을 선보인다.

정병휘 객원지휘자가 이번 공연을 이끌 예정이다. 정 지휘자와 청주시향의 호흡이 관전 포인트다.

이날 시트라우스 2세 서곡 '박쥐'와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차이콥스키 '예프게니 오네긴 폴로네이즈',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드보르작 '교향곡 8번 사장조 작품 88'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정 지휘자는 빈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천시향, 울산시향, 부산시향, 성남시향 등 대한민국 유수의 교향악단을 객원지휘하며 신진지휘자로써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그는 "청주시립교향악과의 호흡을 통해 감성 짙은 클래식 음악을 청주시민에게 선사해 잊지 못할 겨울밤의 연주회를 선보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의연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 소식도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출신인 그는 세계 유수의 콩쿨 우승 등을 차지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홍 바이올리니스트는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통해 화려한 테크닉과 선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티켓은 1층 1만 원, 2층 5천 원이며 공연 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 할 수 있다.

김경희 청주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각자의 음악적 해석을 갖고 있는 객원지휘자와 협업하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청주 음악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며 "시향과 지역 출신 음악인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 공연 '2024 브런치콘서트―Beautiful Day'를 연다.

이번 공연은 김지성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직무대행이 연출을 맡았다.

창작춤인 첫날이 공연의 문을 연다.

새해를 맞아 준비한 첫날은 새로운 시작과 설렘을 아름답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풀어낸다. 남녀듀엣의 춤사위를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쟁강춤, 작야, 진쇠춤, 화조풍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무당들이 굿을 하는 가락을 우리 정서에 맞게 창작한 '쟁강춤', 꽃과 새가 한데 어우러져 노니는 아름다운 풍경을 한국적인 감성과 정서로 재해석한 부채춤 '화조풍월' 등이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53회 동아콩쿠르 입상으로 차세대 무용수로 주목받고 있는 무용수 이민규씨를 초청해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한 작품도 선보인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주제로 하는 이번 초청공연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그 속에서 나오는 자신에 대한 반성, 부끄러움을 표현한다.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문화가 있는 날 20% 할인을 적용받아 전석 4천 원이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무용단(043-201-0976~7)에 문의하면 된다.

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청주시립무용단의 격조 높은 공연으로 예술의 향기를 더하고 여유 있는 오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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