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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권발급기관 1곳 확대 필요"

코로나해제 1년 새 여권신청 2배 폭증
김효숙 시의원 세종정부청사 쪽 제안

  • 웹출고시간2024.01.31 13:51:03
  • 최종수정2024.01.31 13:51:03

김효숙 시의원

[충북일보] 세종지역에 여권발급기관 1곳을 추가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종시의회 김효숙(나성동·사진) 의원은 31일 시민안전실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인구증가와 해외여행객 급증에 따라 여권발급업무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관련민원도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조치원읍사무소와 세종시청 민원실 2곳에서 운영 중인 여권발급기관을 1곳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권발급 민원처리는 2021년 5천16건, 2022년 2만4천403건, 2023년 5만9천78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김 의원은 "특히 코로나19가 해제된 지난해 여권발급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두 배 넘게 폭증했다"며 "시가 매주 수요일 야간여권민원창구를 운영하고 담당 인력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시민불편은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권신청이 하루 평균 200건에 달해 1시간 이상 대기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담당직원 3명의 업무량이 절대적으로 많아 착오접수, 로마자표기 오류 등에 따른 재발급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세종청사가 위치한 어진동 쪽에 여권발급기관을 한 곳 더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김효숙 의원은 "주민등록지가 세종이 아니더라도 세종정부청사에 근무 중인 공직자가 많아 실제인구수보다 여권발급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가 지역특수성에 맞춰 공공업무를 적극 확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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