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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고령층 납세 편의 제공 '고지서 서식' 개선

글자 키우고 중요 내용 중앙 배치

  • 웹출고시간2024.01.18 13:20:54
  • 최종수정2024.01.18 13:20:54

옥천군이 고령자 납세 편의 제공을 위해 세금 고지서 서식을 개선했다. 개선 전(왼쪽) 후(오른쪽) 모습.

[충북일보] 옥천군이 올해부터 고령자 납세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세금 고지서의 글씨를 확 키웠다.

현대인들은 각종 세금을 낼 때 위택스, 모바일, 카카오 알림 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인터넷 사용을 잘하지 못하는 노인들은 여전히 종이 고지서를 가지고 은행을 찾아 세금을 낸다.

군내 납세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35% 이상이다.

이에 군은 증가하는 고령층과 시력이 약한 납세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그자 크기를 키운 맞춤형 고지서를 제작했다.

기존 고지서는 작은 글씨 때문에 금액과 납부 기간 등을 한눈에 알아보기 힘들지만, 새로 제작한 세금 고지서는 글씨도 크고 납부 금액과 기한 등 주요 내용을 중앙에 배치해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달에 면허세와 자동차세를 부과한다.

김동산 군 세정과장은 "고지서 읽기가 불편한 군민을 위해 지방세 고지서 서식을 개선했다"며 "납세자가 쉽고 간편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세정서비스를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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