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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1.18 13:18:27
  • 최종수정2024.01.18 13:18:31

이승우(가운데) 옥천군 체육사무소 주무관이 지난 17일 이재창(오른쪽 두 번째) 군북면장에게 100만 원 상당의 난방유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 체육사업소에 근무하는 이승우 주무관의 이웃사랑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이 주무관은 지난 17일 군북면을 찾아 이재창 면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난방유를 전달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사랑의 온정이다.

이 주무관은 군북면 자모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향 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매년 여름에 선풍기를, 겨울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선행을 펼쳤다.

그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고향 주민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온정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북면은 난방유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4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주무관은 "얼마 되지 않는 난방유이지만, 고향 분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작은 나눔이라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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